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활발하게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고양 다이노스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SK 퓨처스팀은 23일 고양 다이노스 야구장에서 열린 고양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2-11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7승 1무 9패로, 중부리그 3위를 유지했다. 2위 고양과는 반 경기 차가 됐다. 마운드가 15안타를 맞고 11점을 내줬으나, 타선이 한발 앞서 12점을 올려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SK는 고양의 흔들린 마운드를 공략해 12안타에 11사사구를 뽑아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내내 득점 공방이 이어졌다. SK가 1회초 이진석이 몸에 맞는 볼, 조용호가 볼넷, 안정광이 내야안타로 출루해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상대 선발 김학성의 폭투와 이윤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