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4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2-10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39패째(36승13무)를 기록하게 됐다.


SK 타선은 상대 선발 이정담과 뒤이어 등판한 이형범 공략에 실패, 8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승부가 이미 기울어진 후인 9회 2점을 낸 것이 전부였다. 마운드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은 마찬가지였다. 앞선 경기에서 연투한 투수들이 많은 탓에 투수진에 여유가 많지 않았던 SK는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내야수인 박윤과 포수 조우형까지 마운드에 올려야했다.


선발 김대유가 4⅔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지만 투구수가 많아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이날 김대유가 내준 4사구는 6개였다. 뒤이어 등판한 허건엽(1⅔이닝 1실점)과 성양민(1이닝 1실점), 이창욱(⅔이닝 무실점)은 무난한 모습을 보였으나 9회 등판한 김정빈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4실점했다.



SK는 타선이 상대 선발 이정담을 상대로 고전했지만 김대유가 2점만을 내주면서 5회까지는 경찰청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3회까지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던 김대유는 4회 2사 후 볼넷과 2루타를 잇따라 허용해 경찰청에 1점을 내줬다. 이후에도 연속 볼넷을 헌납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그래도 만루 위기를 넘기며 실점을 막았던 김대유는 5회 연속 볼넷으로 1사 1,2루를 자초한 후 성의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또 다시 1점을 내줬다. SK는 타선이 5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상대 구원 이형범을 상대로도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하는 사이 투수진이 7, 8회 1점씩을 더 내줘 0-4로 뒤처졌다.


SK는 9회 경찰청에 6점을 헌납하면서 완전히 승기를 넘겨줬다. 9회 마운드에 오른 김정빈은 볼넷 4개를 연달아 내주고 1실점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의 위기에 등판한 박윤은 홍재호를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김재율에게 좌월 만루포를 얻어맞았다. 이후에도 2루타와 안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줬다.


SK는 이후 2사 1,2루에 마운드를 이어받은 조우형이 양성우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으면서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SK는 이어진 공격에서 이진석의 볼넷과 김도현의 안타, 박재상의 볼넷으로 2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후 조우형의 중전 적시타와 상대의 실책을 엮어 2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해 그대로 패했다.


한편, SK는 5일 화성에서 화성 히어로즈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룬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 jinxijun@newsis.com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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