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자체 청백전이 뜨겁다. 시선이 몰리는 곳은 수펙스팀(1군)이 아니다. 1.5군 및 2군 선수들이 주축이 된 퓨처스팀(2군)이 형님들을 연일 괴롭히며 화제의 중심에 떠올랐다. 패기는 물론이고, 과감한 플레이로 성공적인 오디션 무대를 만들고 있다. 올해 육성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SK가 입가의 미소를 짓기 충분한 상승세다. 플로리다 캠프 당시부터 퓨처스팀을 유심히 지켜보고 조언을 아끼지 않은 염경엽 SK 감독 또한 “선수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하게 알고 훈련을 했다. 다들 열심히 했다”면서 흐뭇한 미소를 숨기지 않는다. 청백전 일정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 전지훈련에는 참가하거나 청백전에 뛰고 있으나 팬들에게 아직은 다소 낯선 어린 선수(만 26세 이하)들의 스카우팅 리포트를 모았다. 이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