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일렉트로스(가칭)가 재도약을 외치며 2021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스프링캠프가 어려워진 가운데 신세계는 제주도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다. 국내에서 스프링캠프를 하는 것은 선수들에게도, 구단 관계자들에게도 생소한 경험이다. 신세계는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른 뒤 일본 오키나와에 2차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다른 구단과 연습경기를 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지난해에는 베로비치와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각각 1, 2차 캠프를 진행했다. 제주도에서 진행된 올해 스프링캠프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미국만큼의 인프라를 갖춘 것은 아니기에 구단 직원들이 훈련에 차질이 없도록 그라운드 정비에 한층 신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