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부터 SK 지휘봉을 잡은 염경엽 신임 감독은 선수들에게 본인만의 야구관 정립과 자신에게 맞는 루틴을 확립하는 것을 과제로 부여했다. 염 감독은 “지금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선수들 중 야구로 성공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성공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또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지 선수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고 루틴 및 야구관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SK 투수 문승원과 외야수 노수광은 지난 1월 플로리다에서 시작해 이달 초 일본 오키나와까지 이어진 스프링 캠프 동안 올 시즌 준비와 함께 자신만의 루틴과 야구관 확립에도 몰두했다.비록 포지션은 다르지만 두 사람 모두 루틴 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꾸준함’을 언급했다. 이는 염 감독이 “루틴은 실행 그 자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