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시즌 결산 6

[2013 시즌리뷰] 이제는 꿈의 30-30을 향해. 최정

최정이 올시즌에도 20(홈런)-20(도루)에 성공했다. 게다가 지난해 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로 20-20 기록을 달성하며 내년 시즌 30-30 달성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최정은 올시즌 120경기에 출전해 28홈런-24도루를 기록했고 타율은 0.316에 83타점을 거뒀다. 최정 홈런일지 순번 날짜 상대 구장 상대투수 주자상황 승패 방향 거리 1 20130409 넥센 문학 이보근 - 승 좌측 120M 2 20130410 넥센 문학 문성현 1,2루 승 중앙 125M 3 20130414 NC 마산 찰리 - 패 좌측 115M 4 20130416 삼성 포항 차우찬 2,3루 승 우측 115M 5 20130418 삼성 포항 장원삼 - 승 우중간 120M 6 20130426 한화 문학 임기영 만루 승 좌측 110M ..

2013 시즌 결산 2013.12.20

[2013 시즌리뷰] ‘안방마님’ 정상호

2013시즌 SK는 9개 구단 중 가장 강한 포수진을 가진 팀이었다. 얼마 전 은퇴를 선언한 ‘포도대장’ 박경완 퓨처스 감독을 비롯해 ‘국가대표 포수’ 조인성과 함께 포수자리를 지켜낸 정상호, 그리고 SK의 미래 이재원까지 4명의 포수가 SK의 안방을 지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늦어진 박경완의 복귀와 시즌 중반 조인성의 페이스 하락으로 인하여 정상호가 해야 할 역할은 커져만 갔고 올 시즌 그 역할을 모두 소화해내며 주전 포수로서의 자리를 훌륭하게 매웠다. 그가 있기에 든든했던 안방 자리정상호는 올시즌 도루저지율 기록에서 80경기 이상 출전한 포수 중 강민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강민호 0.381, 정상호 0.341) 그뿐 아니라 최근 3년간 200경기 이상을 출장한 포수들..

2013 시즌 결산 2013.12.17

[2013 시즌리뷰] ‘The Closer’ 박희수

경기 후반 강렬한 락 음악이 문학구장에 흐른다. 전광판에는 'The Closer'라는 문구와 함께 경기가 종료되는 영상이 나온다.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운드로 올라가는 한 명의 투수, SK와이번스의 클로저 박희수다. 마무리 투수는 위급 상황에서 팀을 구해낸다는 뜻으로 소방수, 혹은 경기의 마지막을 잠궈낸다는 뜻으로 클로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24번 팀의 승리를 지켜내다박희수는 올시즌 마무리 투수로 전향했다. 전향 첫 해 24세이브를 올리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재활 때문에 뒤늦게 5월 4일 1군에 등록 된 것. 하지만 박희수는 세이브 부분 5위에 올랐다. 시즌 개막부터 함께했다면 더 많은 세이브를 올렸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의 24번의 세이브를 자세하게 보면 43경기 동..

2013 시즌 결산 2013.12.09

[2013 시즌리뷰] SK의 필승 ‘믿을맨’ 박정배

정우람의 군입대 후 지난 시즌까지 중간에서 필승조로 뛰던 박희수가 마무리투수로 자리를 옮겼다. 때문에 중간이 약해질 것이라 보였던 SK마운드에 큰 힘이 되어준 투수가 바로 박정배다. 박정배는 올시즌 팀 내에서 가장 낮은 방어율을 기록하며 새로운 필승조의 탄생을 알렸다. 어려웠던 마운드의 한줄기 빛박정배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어깨 부상으로 긴 시간 재활훈련을 해야만 했다. 수술 가능성도 있었지만 다행히 재활훈련으로 치료가 가능했고 6월 14일 1군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었다. 박정배의 진가를 알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1군 복귀 후 4번째 경기인 6월 25일 목동 넥센전에서 8회말 3-2로 앞선 상황에 등판해 넥센의 클린업트리오인 이택근-박병호-강정호를 상대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홀드를 올렸고 팀의 ..

2013 시즌 결산 2013.12.02

[2013 시즌리뷰] 비룡 에이스의 귀환, 김광현

우리가 그토록 기다렸던 그가 돌아왔다. 그것도 아주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3년 만에 10승을 올리며 복귀를 신고했다. 올 시즌 그는 “어깨가 아프지 않다”는 말을 계속했다. 긴 시간 재활의 터널을 빠져 나와 쾌속 질주한 에이스. 김광현의 올 시즌을 돌아보자. 김광현, 그리고 2년김광현에게 지난 2년간의 시간은 팀의 에이스로서 미안하고 아쉬웠던 두 시즌이었다. 어깨의 통증이 있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도 재활로 인해 4월 16일 1군에 등록됐다. 김광현은 4월 17일 첫 등판에서 3실점하긴 했지만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또한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그동안의 걱정을 잠재웠다. 이날의 투구내용만 봐도 몸 상태가 좋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빠른 공의 구속이 150km가 나왔고 장기인 슬..

2013 시즌 결산 2013.11.27

[2013 시즌리뷰] 3년만의 3할 달성 ‘야수’ 김강민

SK와이번스는 시즌 초 주축선수들이 부진하며 팀 성적까지 좋지 못했다. 김강민은 시즌 초 부진한 타격 때문에 퓨처스 팀에서 타격감을 조율하고 돌아왔다. 복귀 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2010년 이후 3년만의 두 자릿수 홈런과 3할 타율을 달성했다. 올 시즌 가장 낮은 타율에서 3할을 달성한 김강민의 타격 기록을 살펴보자. 야수모드 돌입! 김강민김강민은 4월 15일 1군에서 말소되기 전까지 11경기 동안 24타수 1안타로 극심한 타격 슬럼프로 퓨처스행 통보를 받았다. 1군에 등록된 5월 7일까지 퓨처스 팀에서 14경기에 타율 0.241, 13안타 1홈런 11타점으로 타격감을 조율하고 돌아왔다. 이후 한달 간 22경기 타율 0.254 17안타 14타점을 때려냈지만 0.042로 시작한 타율은 2할을 넘어서기 ..

2013 시즌 결산 201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