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스 스토리/랜더스 마케팅 33

[공감(共感) W] 진화하는 행복드림구장, 진짜 장터와 만나다

야구장에서 야구만 보는 시대는 이미 종언을 고했다. 다양한 재미가 있는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각 구단별로 재밌는 볼거리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선을 붙잡아 놓기 위한 시도가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참신한 시도 또한 대다수 야구장 내에서 이뤄진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KBO 리그 마케팅이 가진 뚜렷한 한계로 평가받는다. 그런 흐름에 SK가 반기를 내들었다. 야구장 밖에서도 야구와 관련된 흥미로운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올해부터 시작된 ‘플리마켓’이다. 지난 4월 첫 행사를 갖고 가능성을 내비친 SK의 ‘플리마켓’은 야구장과 장터를 조합한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굳이 야구장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

[공감(共感) W] 가족같은 반려견과 함께 잔디밭에 앉아 야구를! SK '도그 데이'

'멍!멍!' 29일 문학 삼성전을 앞두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울려퍼진 소리다. 강아지 짖는 소리야 어디서든 들을 수 있지만, 야구장에서 이런 소리를 듣는 것은 생소한 일이다. 이날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생소한 소리가 들려온 이유는 SK와이번스가 실시한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과 함께하는 와이번스 도그 데이(Dog Day)'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반려 동물을 사육하는 인구는 10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애완 동물'보다 '반려 동물'이라는 표현이 점차 많이 등장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최근 애완 동물은 단순히 키우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 또는 가족처럼 인식되고 있다. 펫 오너들은 가족같은 반려견과 모든 생활을 함께하고 싶어한다. 여행에 반려견을 데리고 가기도 한다. 하지..

[공감(共感) W] 빅보드는 폼이다

빅보드는 기존의 경기 운영 보조 장비였던 전광판의 한계를 벗어난 또 다른 미디어 플랫폼이다. SK는 빅보드를 통해 전용 드라마, 현장 LIVE 영상, 월별 테마 프로그램 등 사전 편성 계획에 기반한 콘텐츠를 연속성 있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프로야구단 최초로 방송 PD와 작가를 투입했다. 빅보드는 중계 화면 역할도 한다. 화면 분할 뿐만 아니라 중계방송에서나 볼 수 있었던 ‘4D 리플레이’ 화면 역시 빅보드로 볼 수 있다. 지난해 SBS스포츠가 선보였던 4D 리플레이는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가 반쯤 뒤로 누워 날아오는 여러 개의 총알을 피할 때 구현돼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상으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정면, 측면, 후면 등 360도로 보여주는 영상 기술이다. SK는 DSLR 카메라 48대를..

[공감(共感) W] 2580인치 TV를 아시나요

올해 SK의 야심작은 대형 전광판 ‘빅보드’(VIC BoardㆍBIG Board+VICtory Board)다. 단지 빅보드를 보기 위해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찾아도 될 정도로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다. 크기는 세계 야구장 가운데 가장 크다. 가로 63.398m, 세로 17.962m, 총 면적 1,138.75㎡ 규모다. 쉽게 설명하면 2,580인치 TV라고 볼 수 있다. 또 농구 코트 3배 크기라고 봐도 된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 전광판(가로 61.42m, 세로 17.28m, 총면적 1,061.34㎡)은 이제 빅보드 앞에서 명함을 못 내민다. ◇신축구장의 위협, 성형수술을 하다 최신 시설을 자랑하던 SK행복드림구장은 어느덧 뒤에서 세는 것이 빠를 정도로 ‘고참급 구장’이 됐다. 20..

[공감(共感) W]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 '하이트클럽 팬 초청 시식회'

SK와이번스는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가 펼쳐지는 25일(금) 오후 2시에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하이트클럽에서 특별한 시식회를 마련했다. 바로 하이트클럽의 신메뉴 출시를 기념하는 ‘팬 초청 신 메뉴 시식회’다. 15시즌 신설된 ‘하이트클럽’은 외야 그린 존 옆에 위치해 최고의 뷰(View)와 먹거리를 자랑하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최고 명당자리 중 하나이다. 맥주와 함께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먹으면서 야구를 관람하는 하이트클럽은 작년에 총 12종류의 메뉴를 판매했다. 전기구이 통닭뿐만 아니라 야구장에서는 보기 힘든 스파게티와 피자 등의 음식을 적절한 단가로 책정하여 다른 야구장들의 먹거리와 차별화된 특별한 먹거리들로 팬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SK는 지난 1년간 하이트클럽을 방문한 관람객..

[공감(共感) W] SK가 선보이는 새로운 야구토크쇼, ‘편애(愛)중계쇼’

SK가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한 새로운 형식의 야구토크쇼를 선보였다. 기존 팀들의 편파중계에서 벗어난 고품격 야구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을까.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SK전은 SK 팬들에겐 반가운 경기였다. 새로운 콘텐츠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SK 와이번스는 자회사인 SK 브로드밴드의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인 옥수수(oksusu)를 통해 ‘편애(愛)중계쇼’에 참가했다. 정인영·윤재인 아나운서와 연예인야구단 에이스인 가수 노현태씨가 진행을 맡아 팬들과 만났다. SK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3차례 편애중계쇼를 선보인다. 이날은 첫 경기였다. 스포츠아나운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윤재인 아나운서도 “평소 해보지 못했던 방송이라 새롭고 재밌었다. 세 MC의 호흡이 아주 잘 맞아 시간 가는 줄 모..

[공감(共感) W] 생생한 스포테인먼트 현장 속으로.."강의 듣고 야구 보고"

SK 와이번스는 지난 2011년부터 스포테인먼트 일환으로, 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나날이 변모하는 문학야구장을 알리는 ‘강의 듣고 야구 보고’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약 40명 가량의 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강의 듣고 야구 보고’ 프로그램은 야구장 투어(약 30분), 스포테인먼트 강의(약 1시간), 경기 후 그라운드 포토타임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는 SK와이번스가 추구하는 ‘스포테인먼트’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시도다. ‘스포테인먼트’는 스포츠(Sports)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스포츠의 치열한 승부 외에 볼거리와 놀거리를 두면서 관중을 유치하는 마케팅 전략이다. 현재는 프로스포츠에서 공통된 화두로 팬들에게 익숙하지만 이를 SK 와이번스가 2007년에 처음 ..

[공감(共感) W] 비룡(飛龍), 히말라야의 정기를 받다.

SK 와이번스는 한국 프로야구의 그림자였던 스포츠마케팅에서 변화에 앞장서 혁신을 주도해왔다. 2007년 프로야구에 ‘스포츠+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을 의미하는 ‘스포테인먼트‘를 도입해 ’팬 가치를 높이는 것이 우승보다 중요하다‘는 획기적인 전략으로 우승과 함께 폭발적인 관중 증가로 이정표를 세웠다. 2008년에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의 본격 경쟁을 통해 프로야구 구단이 나가야할 방향과 비전을 심었고, 2009년에는 ’야구장으로 소풍가자‘는 표어를 내세워 쾌적한 야구장 관람 시설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이어 국가적 아젠다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야구장에서 실천하는 그린스포츠(2010년),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면서 학교 체육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에듀 스포테인먼트(2011년), 팬들과 교감하기 위한 터치 캠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