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패배는 아팠지만 에이스 김광현의 호투를 확인한 것이 의미있는 한판이었다. SK는 15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KIA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시즌 성적은 9승1무10패.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지면서 순위도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화제는 단연 선발 김광현. 올시즌 두 번째 실전을 치렀다. 결과는 4.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2자책). 팀은 3회초에 내준 두 점을 결국 뒤집지 못하는 바람에 졌다. 그러나 김광현의 투구는 전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2회 여섯 타자를 모두 범타로 막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3회 첫 위기를 맞았고 아쉽게도 고비를 넘기지는 못했다. 선두타자 정상교에게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내주며 처음으로 주자를 내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