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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共感) W] 진화하는 행복드림구장, 진짜 장터와 만나다

야구장에서 야구만 보는 시대는 이미 종언을 고했다. 다양한 재미가 있는 문화 공간으로 진화하는 추세다. 각 구단별로 재밌는 볼거리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선을 붙잡아 놓기 위한 시도가 끊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참신한 시도 또한 대다수 야구장 내에서 이뤄진다는 점은 부인하기 어렵다. KBO 리그 마케팅이 가진 뚜렷한 한계로 평가받는다. 그런 흐름에 SK가 반기를 내들었다. 야구장 밖에서도 야구와 관련된 흥미로운 볼거리를 만들기 위해 애를 쓰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올해부터 시작된 ‘플리마켓’이다. 지난 4월 첫 행사를 갖고 가능성을 내비친 SK의 ‘플리마켓’은 야구장과 장터를 조합한 새로운 시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굳이 야구장 안에 들어가지 않아도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

[공감(共感) W] 가족같은 반려견과 함께 잔디밭에 앉아 야구를! SK '도그 데이'

'멍!멍!' 29일 문학 삼성전을 앞두고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울려퍼진 소리다. 강아지 짖는 소리야 어디서든 들을 수 있지만, 야구장에서 이런 소리를 듣는 것은 생소한 일이다. 이날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 생소한 소리가 들려온 이유는 SK와이번스가 실시한 '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과 함께하는 와이번스 도그 데이(Dog Day)'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반려 동물을 사육하는 인구는 10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애완 동물'보다 '반려 동물'이라는 표현이 점차 많이 등장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최근 애완 동물은 단순히 키우는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 또는 가족처럼 인식되고 있다. 펫 오너들은 가족같은 반려견과 모든 생활을 함께하고 싶어한다. 여행에 반려견을 데리고 가기도 한다. 하지..

[공감(共感) W] 비룡군단 유망주 조성모, "SK는 내 은인, 빚 갚겠다!"

육성선수 출신인 SK 내야수 조성모(24)가 퓨처스리그(2군)에서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29일까지 19경기에서 타율 0.400, 2홈런, 4도루, 출루율 0.509, 장타율 0.644로 상승세다. 2군 무대가 너무 좁아 보인다. 현재 SK 1군 내야에 빈자리가 없다지만 낭중지추(囊中之錐)의 조성모를 그냥 둘 리 없다. 조성모 역시 한 때 좌절의 구렁텅이에 빠지려던 자신에게 손길을 내민 SK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 SK에 갚을게 많다! 청구초교, 홍은중, 경동고를 거쳐 경희대를 나온 조성모는 대학 시절 손꼽히던 내야수 중 한명이지만 2014년 신인지명회의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 조성모는 “4학년 때 부상을 당해 전반기를 뛰지 못해 그런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 지명은 될 줄 알았는데..

[공감(共感) W] SK '차세대 비밀병기' 최정용의 야구 이야기

청주 서원초등학교에 다니던 3학년 남자 아이가 있었다. 그 학교에는 야구부가 있었다. 어느 날 야구 장비가 놓여 있는 그라운드를 봤다. 그 중 한 눈에 들어오는 포수 장비가 있었다. 너무나 멋있게 보였다.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오로지 야구를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부모님 허락 없이 덜컥 야구부에 들어갔다. 다행히 부모님은 반대하지 않았다. 하고 싶은 걸 하라고 허락하셨다. SK의 신예 유망주 최정용의 '야구 입문기'다. 그렇게 그는 운명처럼 야구와 인연을 맺었다. 최정용은 매우 성실했다. 게다가 끈기가 있었다. 세광중을 거쳐 세광고에서 차분히 야구 엘리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세광고를 택한 이유는 1학년 때부터 주전으로 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단 한 차례 팀 훈련을 무단 이탈한 적이 ..

[공감(共感) W] 빅보드는 폼이다

빅보드는 기존의 경기 운영 보조 장비였던 전광판의 한계를 벗어난 또 다른 미디어 플랫폼이다. SK는 빅보드를 통해 전용 드라마, 현장 LIVE 영상, 월별 테마 프로그램 등 사전 편성 계획에 기반한 콘텐츠를 연속성 있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프로야구단 최초로 방송 PD와 작가를 투입했다. 빅보드는 중계 화면 역할도 한다. 화면 분할 뿐만 아니라 중계방송에서나 볼 수 있었던 ‘4D 리플레이’ 화면 역시 빅보드로 볼 수 있다. 지난해 SBS스포츠가 선보였던 4D 리플레이는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가 반쯤 뒤로 누워 날아오는 여러 개의 총알을 피할 때 구현돼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상으로 선수들의 플레이를 정면, 측면, 후면 등 360도로 보여주는 영상 기술이다. SK는 DSLR 카메라 48대를..

[공감(共感) W] 2580인치 TV를 아시나요

올해 SK의 야심작은 대형 전광판 ‘빅보드’(VIC BoardㆍBIG Board+VICtory Board)다. 단지 빅보드를 보기 위해 인천SK행복드림구장을 찾아도 될 정도로 후회 없는 선택이 될 수 있다. 크기는 세계 야구장 가운데 가장 크다. 가로 63.398m, 세로 17.962m, 총 면적 1,138.75㎡ 규모다. 쉽게 설명하면 2,580인치 TV라고 볼 수 있다. 또 농구 코트 3배 크기라고 봐도 된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 전광판(가로 61.42m, 세로 17.28m, 총면적 1,061.34㎡)은 이제 빅보드 앞에서 명함을 못 내민다. ◇신축구장의 위협, 성형수술을 하다 최신 시설을 자랑하던 SK행복드림구장은 어느덧 뒤에서 세는 것이 빠를 정도로 ‘고참급 구장’이 됐다. 20..

[공감(共感) W] 팬들과 함께한 특별한 시간, '하이트클럽 팬 초청 시식회'

SK와이번스는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가 펼쳐지는 25일(금) 오후 2시에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하이트클럽에서 특별한 시식회를 마련했다. 바로 하이트클럽의 신메뉴 출시를 기념하는 ‘팬 초청 신 메뉴 시식회’다. 15시즌 신설된 ‘하이트클럽’은 외야 그린 존 옆에 위치해 최고의 뷰(View)와 먹거리를 자랑하는 인천SK행복드림구장의 최고 명당자리 중 하나이다. 맥주와 함께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먹으면서 야구를 관람하는 하이트클럽은 작년에 총 12종류의 메뉴를 판매했다. 전기구이 통닭뿐만 아니라 야구장에서는 보기 힘든 스파게티와 피자 등의 음식을 적절한 단가로 책정하여 다른 야구장들의 먹거리와 차별화된 특별한 먹거리들로 팬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SK는 지난 1년간 하이트클럽을 방문한 관람객..

[공감(共感) W] SK가 선보이는 새로운 야구토크쇼, ‘편애(愛)중계쇼’

SK가 자사의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한 새로운 형식의 야구토크쇼를 선보였다. 기존 팀들의 편파중계에서 벗어난 고품격 야구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을까. 1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SK전은 SK 팬들에겐 반가운 경기였다. 새로운 콘텐츠가 탄생했기 때문이다. SK 와이번스는 자회사인 SK 브로드밴드의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인 옥수수(oksusu)를 통해 ‘편애(愛)중계쇼’에 참가했다. 정인영·윤재인 아나운서와 연예인야구단 에이스인 가수 노현태씨가 진행을 맡아 팬들과 만났다. SK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3차례 편애중계쇼를 선보인다. 이날은 첫 경기였다. 스포츠아나운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윤재인 아나운서도 “평소 해보지 못했던 방송이라 새롭고 재밌었다. 세 MC의 호흡이 아주 잘 맞아 시간 가는 줄 모..

[공감(共感) W] "후회 없이 공을 던지겠습니다" SK 김정민

“후회 없이 공을 던지겠습니다”SK 새 식구 김정민(23)의 다부진 각오다. 지난달 27일 KBO리그 2차 드래프트가 열린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 2라운드 순서에서 마이크를 잡은 SK는 주저 없이 한화 김정민을 지목했다. 최근 ‘팜(farm) 시스템’ 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SK는 또 한 명의 유망주를 얻었다는 기쁨에 들떠 있다. 김정민은 어떤 선수일까. 단국대 에이스 출신으로 2015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23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올해 정규리그를 앞두고 즉시 전력이 될 만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140㎞대 후반의 빠른 공에 대졸 선수답게 마운드 운영도 다른 신인들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 김정민의 스카우팅리포트에는 “한화의 1차지명 후보로까지 거론되었던 선수다. 대학시절 최고구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