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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3 vs 넥센] '박윤 3안타' SK, 넥센에 6-13 대패

SSG 랜더스 2012. 10. 10. 11:05

 

 

[OSEN=강필주 기자]SK 와이번스 2군이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SK는 13일 인천 송도 LNG 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6-13으로 대패했다.

 

선발 문승원이 3⅔이닝 동안 7피안타 5볼넷 2탈삼진 3폭투로 5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총투구수는 82개.

1회 1사 후 유재신에게 우전안타 후 도루를 허용하며 흔들린 문승원은 박정준에게 중전적시타를 내줘 선취점을 내줬다. 3회 다시 차화준에게 볼넷 후 도루를 내준 후 박헌도에게 좌측 2루타를 맞아 추가점을 내줬다. 문승원 4회를 넘기지 못했다. 1사 후 이승주에게 중전안타 후 3개의 폭투, 3안타 2볼넷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어 나온 최진호는 3⅓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2탈삼진으로 8실점(7자책)했다. 총 84개를 던졌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신정익은 2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으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SK는 0-5로 뒤진 4회 조성우의 적시타와 실책으로 2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5회 2실점, 6회 3실점하며 사실상 승기를 내줬다.

 

타선에서는 박윤의 활약이 돋보였다.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박윤은 이날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1회 2사 후 좌중간 2루타를 기록했고 4회 1사 후에는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6회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4번 지명타자인 권용관이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조성우도 2안타 1득점 1타점을 올렸다.

 

◇수훈선수 : 박윤

2경기까지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코치님과 감독님께서 좀더 기다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해주신 것이 큰 힘이 된 것 같다. 어차피 나는 방망이로 쳐야 하는 선수다. 배팅 위주로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팀 분위기가 자율적인 모습을 강조하고 있고 선수들도 자연스럽게 따라가고 있다. 나 역시 스스로 운동하는 분위기에 적응하려 하고 있다.


◆김용희 퓨처스 감독

전체적으로 힘에서 밀렸다. 17안타를 맞았고 9안타를 치는데 그쳤다. 상대 타격이 원활했다. 결국 타격 힘에서 밀린 경기였다. 하지만 이런 경기를 통해 우리가 뭘 해야 하는지 볼 수 있었다. 우리에게 오히려 기회가 된 경기였다고 평가하고 싶다. 박윤과 권용관이 잘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