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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vs 상무] '7안타 빈타' SK, 상무에 첫 영봉패

SSG 랜더스 2012. 10. 11. 10:14

 

 

[한상숙 기자]SK가 상무와의 2군 경기서 시즌 첫 영봉패를 당했다.

 

SK는 17일 상무야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SK는 총 7안타에 그치며 빈타에 허덕였다. 정진기와 홍명찬이 각 2안타를 때리며 총 안타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을 정도다. SK는 이날 패배로 2승 3패 1무를 기록, 3위를 이어갔다.

 

선발 백인식이 6이닝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백인식은 3회말 김민하에게 우익수 방면 안타를 맞은 뒤 연속 도루로 3루까지 내줬고, 이영욱의 적시타 때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6회 김강에게 우월 솔로포를 맞고 2실점째를 기록했다.

 

백인식에 이어 신정익이 7회부터 등판해 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상무 이범준이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안타 6개를 내줬으나 볼넷 없이 삼진 5개를 솎아내면서 효과적인 피칭을 했다. 이어 등판한 임현준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마무리 김현우가 0.2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올렸다.

 

◇수훈선수 : 홍명찬

마지막 타석에서 좌완 임현준의 슬라이더를 노린 게 잘 맞았다. 초구부터 과감하게 친 것이 주효했다. 최근 밸런스는 보통이지만 운이 좋았다. 감독님께서 "투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타석에서 공격적으로 임하라"고 말씀해주셔서 자신감을 얻었다. 수비할 때도 실수를 생각하지 않고 적극 뛰고 있다.

 

◆김용희 퓨처스 감독

공격이 매끄럽게 연결되지 못했다. 좋은 경기력은 아니었다. 한마디로 지리멸렬이다. 물론 좋은 안타를 친 선수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공격이 활발하지 못했다. 공격 템포도 좋지 않았다. 정진기와 홍명찬이 2안타를 쳤다. 자기 스윙을 한 선수는 권용관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