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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고양 원더스에 한 점 차로 승리했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4일 인천 송도 LNG 구장에서 열린 고양 원더스와의 퓨처스 리그 교류경기에서 선발 이영욱의 호투와 김도현의 결승홈런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SK는 고양과의 올시즌 첫 교류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교류경기이기 때문에 공식 성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고양과의 경기 이전까지 성적은 23승 3무 18패로 북부리그 2위.


6회까지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SK는 선발 이영욱의 호투 속 고양 타선에게 한 점도 내주지 않았지만 타선 역시 득점에 실패했다. SK 타선은 고양 선발 곤잘레스를 상대로 2회 2사 1, 2루, 3회 1사 2루, 5회 1사 1, 2루, 6회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지만 모두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기회 뒤 위기가 왔다. 선취점을 내줬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영욱은 선두타자 김종민에게 중전안타, 박대원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1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결국 다음타자 김우재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1점을 뺏겼다.


앞선 공격에서 아쉬움을 남긴 SK 타선이지만 실점을 하자 응집력이 살아났다. SK는 7회말 1사 이후 김재현이 좌측 2루타를 때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빠른 발을 무기로 3루 도루에 성공했다. 다음 타자 박계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가 나오며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여세를 몰아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8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현이 고양 두 번째 투수 이상훈의 6구째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15미터짜리 솔로홈런을 때렸다. 이후 SK는 8회부터 나선 여건욱이 9회 역시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앞선 세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친 김도현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때리며 4번 타자 역할을 해냈다. 김재현 역시 안타에 이은 도루로 득점을 만들며 1번 타자로서의 능력을 발휘했다. 홍명찬은 3타수 2안타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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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서는 이날 등판한 2명의 투수인 선발 이영욱과 여건욱 모두 빛났다. 이영욱은 비록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7⅓이닝 3피안타 5탈삼진 5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8회 1아웃에서 등판한 여건욱은 5명의 타자를 탈삼진 3개 포함, 퍼펙트로 막으며 승리투수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9회 세 명의 타자를 KKK로 돌려 세웠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경기는 이겼으나 상대 선발에 묶인 경기였다"고 총평한 뒤 "선발 이영욱과 중간에서 던진 여건욱이 좋은 투구를 보여줬고 타자들도 안 좋은 부분이 있었으나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감독은 "최근 몇 경기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을 보였으나 오늘 경기에서 집중력이 되살아난 모습을 보여 만족스럽다"고 투타에 걸쳐 높은 점수를 줬다.


SK 퓨처스팀은 5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고양 원더스와 교류경기를 이어간다.


고동현 마이데일리 기자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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