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팀이 이틀 연속 패했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3일 인천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4로 역전패했다. 전날 고양 다이노스전에 이어 2연패. 이날 결과로 시즌 성적은 1무 2패가 됐다.
 
이날 SK 퓨처스팀은 윤중환(우익수)-임재현(2루수)-김민식(포수)-설재훈(좌익수)-김기현(지명타자)-박상현(1루수)-안정광(3루수)-조용호(중견수)-조성모(유격수)로 이어지는 타순을 꾸렸다. 선발로는 2년차 잠수함 투수 박민호가 나섰다.

6회까지는 좋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1회 삼자범퇴로 물러난 SK 타선은 2회 선취점을 뽑았다. 1사 이후 김기현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를 성공시키며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박상현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다음 타자 안정광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기선제압했다.

5회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던 SK는 6회 한 점을 보탰다. 이번에도 김기현이 물꼬를 텄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기현이 좌중간 3루타를 터뜨린 뒤 안정광이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날리며 2-0을 만들었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박민호가 호투를 이어갔다. 박민호는 6회까지 한화 타선을 완벽히 틀어 막았다. 안타 한 개만 내줬을 뿐 볼넷조차 없었다. 6이닝을 18타자로 끝냈다. 투구수도 63개에 불과했다.

이후 등판한 투수들이 아쉬움을 남겼다. 7회부터 나선 김대유가 박노민과 한상훈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7회말 임재현의 희생 플라이로 다시 앞섰지만 8회 이창욱이 2점을 내주며 3-4로 역전 당했다. 이 과정에서 유격수 조성모의 실책까지 겹쳤다.

SK는 8회와 9회 연속으로 선두타자가 나갔지만 결국 홈을 밟지 못하며 재역전을 이루지 못했다.

팀이 패하기는 했지만 선발 박민호는 완벽투로 코칭스태프 강한 인상을 남겼다. 6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이어 등판한 김대유가 ⅔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 이창욱이 1⅓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기현이 3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으며 안정광도 1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경기 후 세이케 마사카즈 감독은  "오늘 경기는 아쉽게 패했다"며 "감독의 책임이 큰 경기였다"고 돌아봤다.

아쉬움 속에 시즌 첫 승에 실패한 SK 퓨처스팀은 4일에도 오후 1시부터 SK퓨처스파크에서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이어간다.

고동현 마이데일리 기자 kodori@mydaily.co.kr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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