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팀이 타선의 힘을 앞세워 LG를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 퓨처스팀은 4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5-12로 승리했다. 지난 5월 28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3패 1무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던 SK가 LG를 잡고 연패를 끊었다. SK는 16승 18패 3무로 북부리그 3위를 유지했다. 


난타전이었다. SK가 20안타로 15점을 냈고, LG가 19안타로 12점을 올렸다. SK는 선발 출장한 타자 전원이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박인성이 5타수 4안타 2타점 3득점, 김도현이 5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김상현이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K는 1회말에만 타자 일순하며 무려 11득점을 올렸다. 안타가 쉴 새 없이 터졌다. 2사 후 박윤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폭투로 2루까지 갔다. SK는 2사 2루에서 4번 타자 김상현의 중전 적시타 때 선취점을 올렸다. 이날의 결승점이었다.


김도현의 내야안타로 2사 1, 2루가 됐고, 조성우의 우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윤중환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점수는 4-0이 됐다. 2사 2루에서 허웅이 LG 선발 김효남의 초구를 공략해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4호 홈런이다.



SK는 박인성과 박윤의 좌전 적시타로 3점을 더한 뒤 2사 1루에서 김상현의 우중간을 가르는 투런포가 터져 11-0으로 앞섰다. 김상현도 김효남의 초구를 노려쳐 시즌 4호포를 터뜨렸다. 


SK 선발 이한진은 3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1회초 2사 후 박용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최승준을 2루 뜬공으로 잡아냈다. 2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한 이한진은 3회도 안타 1개만 허용했을 뿐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이후 LG 타선이 반격에 나섰다. 이한진은 4회 2사 후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임재철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5회에는 유재호의 좌전 적시타와 배병옥의 2루수 땅볼, 박용근의 우전 적시타로 3점을 헌납해 11-4로 쫓겼다. 


SK가 5회말 박인성의 중월 솔로홈런으로 달아났다. 그러자 LG가 6회초 3점을 추가했다. 임재철부터 하위 타선에 6개의 안타를 맞고 3실점 했다. 점수는 12-7이 됐다. LG는 7회 박용근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보탰다. 


4점 차로 쫓기던 SK가 8회말 3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상대 우익수 실책과 허웅의 좌전 적시타로 15득점째를 올렸다. 9회초 LG의 마지막 공격 때 안타와 볼넷, 홈런까지 허용해 4점을 내준 것은 아쉬웠다.



이한진이 5.1이닝 13피안타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승을 올렸다. 이어 이상백이 2.2이닝 2피안타 1실점, 이창욱이 0.2이닝 4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마지막 투수로 나선 허건엽이 0.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거뒀다. 김효남이 7이닝 1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박경완 감독은 "타자들이 1회에 11득점 하는 과정은 좋았으나 이후 추가점 없이 추격을 당하는 부분은 아쉬웠다. 선발 이한진이 4회까지 좋은 투구를 했는데, 이후 경기 운영은 조금 아쉬웠다. 박인성은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공·수·주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고 평가했다. 


SK는 5일 구리구장에서 LG를 만나 연승을 노린다. 


한상숙 조이뉴스24 기자 sky@joynews24.com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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