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팀이 연승에 실패했다.


SK는 27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퓨처스 경기서 3-7로 졌다. 전날(26일)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34승4무26패, 승률 5할6푼7리. 2위 경찰청과는 4게임차로 1위 자리는 유지했다.


선발로 나선 제춘모가 시작부터 부상을 당한 것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이유였다. 1회말 첫 타자 백상원을 파울 뜬공으로 잡고 이후 강봉규와 우동균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갑작스럽게 오른 가슴 근육에 가벼운 통증을 느꼈던 탓에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넣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급히 제춘모에서 허건엽으로 마운드가 교체됐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던 터라 제 공을 뿌리지 못했다. 허건엽이 바로 모상기에게 안타, 정두산에게 희생플라이를 빼앗겨 선취점을 내줬다.


그래도 허건엽은 2,3회를 실점없이 잘 막아냈다. 그러나 4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신정익이 5회 크게 흔들리며 대량실점했다. 4회부터 볼넷 2개를 내주며 제구에 아쉬움을 보였고 결국 5회 사사구 3개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모상기, 김정혁, 이상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4점을 내줬다.


6회엔 선두타자 성의준에게 2루타를 뺏겨 순식간에 주자를 득점권까지 내보낸 SK. 이번엔 김준이 백상원에게 적시타, 우동균에게 희생타점을 허용, 스코어는 1-7까지 벌어졌다.


SK는 3회 박승욱이 1타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9회말 박인성, 조성우의 연속 안타에 이은 권영진의 적시타, 상대 와일드피치로 2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SK는 9번 타자로 나선 권영진이 홀로 멀티안타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채병용은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경기 후 김용희 퓨처스 감독은 “선발 제춘모가 경기 초반에 부상을 당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박은별 이데일리 기자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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