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NC 다이노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SK는 9일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2013 퓨처스리그 NC와의 경기에서 24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인 끝에 8-9로 아쉽게 졌다.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진 SK는 31패째(34승5무)를 당했다. SK는 경찰청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1리 앞서 간신히 북부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SK 선발 문승원은 6이닝 동안 7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내주고 6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SK 마운드에서 가장 아쉬웠던 것은 신정익이었다. 팀이 8-6으로 앞선 9회 등판한 신정익은 1이닝 동안 3실점하며 무너졌다. 9회말 SK 타선이 점수를 만회하지 못하면서 신정익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에서 박승욱과 권영진이 각각 4타수 3안타 2타점,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1회초 선발 문승원이 2실점하면서 NC에 리드를 내줬던 SK는 2회말 힘을 냈다.


SK는 2회말 1사 1루에서 이윤재와 권영진이 잇따라 2루타를 작렬해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박계현의 땅볼 때 나온 상대의 실책과 박계현의 도루로 1사 2,3루의 찬스를 이어간 SK는 박승욱이 우익수 방면으로 날아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작렬해 4-2로 역전했다.


SK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SK는 문승원이 3회 안타 3개와 볼넷 1개, 몸에 맞는 볼 등을 내주며 3실점해 4-5로 뒤졌다. 문승원은 좀처럼 안정을 되찾지 못하고 4회에도 NC에 1점을 내줬다.


SK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6회 선두타자 김도현이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려 1점을 따라붙은 SK는 8회 대거 3점을 뽑았다.


8회 안치용의 2루타와 김도현의 진루타로 2사 3루를 만든 SK는 조성우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6-6으로 따라붙었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홍명찬의 안타와 김경근의 볼넷으로 다시 한 번 2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SK는 권영진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8-6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SK는 9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신정익이 1이닝 동안 안타 4개를 얻어맞으며 3실점, 다시 NC에 리드를 빼앗겼다.


SK는 이어진 공격에서 선두타자 박승욱이 2루타를 날려 희망의 불씨를 살렸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그대로 NC에 패배했다.


경기 후 김용희 퓨처스팀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지만 아쉽게 패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경기 후반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는데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후반 투입되는 투수들의 구위가 아쉬운 경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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