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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퓨처스뉴스] ‘15안타 폭발’ SK 퓨처스팀, 4연패 탈출

SSG 랜더스 2015. 6. 26. 09:30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며 활발한 공격력을 뽐낸 SK 퓨처스팀이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SK 퓨처스팀(2군)은 25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고양(NC 2군)과의 경기에서 이진석 홍명찬 김민식이 3안타씩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는 등 타선이 15안타로 폭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끝에 8-7로 이겼다. 연패에서 탈출한 SK 퓨처스팀은 27승33패5무를 기록했다.


1회부터 상대 마운드를 두들기며 적극적으로 활로를 찾아나갔다. 선두 이진석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리며 포문을 열었고 임재현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김민식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1점을 얻었다. 이어진 2사 1루에서는 임훈이 볼넷을 골라 다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고 홍명찬이 좌전 적시타로 임재현을 불러 들이며 1회에 2점을 냈다.


2회에도 2점을 더 내며 초반 기선을 확실히 잡았다. 선두 조용호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진석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기록하며 1점을 추가했다. 임재현이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민식이 우중간 2루타로 이진석을 홈으로 불러 들여 4-0으로 앞서 나갔다. 3회에는 1사 후 박철우의 볼넷과 안정광의 우전안타로 다시 기회를 잡았고 조용호가 좌익수 옆 2루타를 기록하며 1점을 더 보탰다.



4회 2점, 5회 1점을 내주며 추격에 시달렸지만 SK 퓨처스팀은 6회에 3점을 내며 다시 도망갔다. 선두 이진석의 좌전안타에 이어 대타 조성모가 1타점 우중간 3루타를 기록하며 1점을 추가했고 1사 후에는 이대수가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2사 2루에서는 홍명찬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치며 8-3의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SK 퓨처스팀은 7회와 8회 2점씩을 내주며 추격당했으나 9회 마운드에 오른 이한진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이진석이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리드오프의 몫을 완벽하게 수행했고 김민식(4타수 3안타 2타점), 홍명찬(5타수 3안타 2타점), 이대수(4타수 2안타 1타점), 조용호(4타수 2안타 1타점)도 맹활약했다. 마운드에서는 좌완 김정빈이 5이닝 동안 92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로는 김정빈(투수), 김민식(야수)이 선정됐다. 경기 후 세이케 감독은 “어려운 경기 내용을 팀워크로 이겼다”라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SK 퓨처스팀은 26일부터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삼성 2군과 주말 3연전을 벌인다.


김태우 OSEN 기자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