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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퓨처스뉴스] ‘김연훈 홈런’ SK, 상무에 패

SSG 랜더스 2015. 6. 4. 09:46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상무에 져 2연패에 빠졌다.


SK 3일 문경 상무구장에서 열린 2015 KBO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경기에서 4-10으로 졌다이로써 2연패에 빠진 상무는 21253무로 중부리그 3위에 위치했다.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1014패를 기록 중인 SK.


전날 0-16으로 대패했던 SK 1회초부터 분위기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1번 타자 김재현이 상대 유격수의 송구 에러 때 2루까지 도달했다. 이어 2번 임재현이 1루 땅볼을 만드는 팀 배팅으로 주자를 3루까지 보냈다. 3번 김민식은 우익수 쪽 안타로 팀의 선취 득점에 기어했다.


1회말 3점을 내줬지만 2회초 다시 힘을 냈다. 선두 타자 5번 안정광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6번 타자 윤중환은 11스트라이크에서 3구째를 타격에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2-3까지 쫓아갔지만 SK 3회에 1, 4회에 3점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했다.



하지만 SK 선수들은 5점 뒤진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김연훈은 6 2 1루 상황에서 김용주의 초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


투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SK 7 1, 8 2점을 내주며 패했다. SK 선발 박규민은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볼넷 4 2탈삼진 7실점(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진해수는 1이닝 1피안타 4사구 3 2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타석에서는 윤중환이 2안타, 조용호 임재현 김민식 김연훈이 1안타 경기를 했다.


경기 후 세이케 퓨처스팀 감독은 상대가 전력이 강한 상무지만 스윕만은 당하지 않도록 더 열심히 플레이하자고 격려했다SK 4일 같은 장소에서 상무와 시즌 세 번째 경기를 갖는다.

    

전성민 MK스포츠 기자 ball@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