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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보는 29일 개막전 선발투수 No.29 김광현 이야기

SSG 랜더스 2014. 3. 28. 10:36


 

 3 29일 토요일! 모든 야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2014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미리 예고되었듯이 29일 개막전의 선발 투수는 SK에이스 김광현이다김광현의 등번호는 29. 개막전은 29김광현에게 더욱 뜻 깊은 날이 되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얼마 전 이런 팬들의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는 사건이 있었다. 바로 2014프로야구 개막을 며칠 앞두고 열린 프로야구 미디어데이미디어데이에서 김광현은 짧지만 강한 한마디로 SK팬들을 설레게 했다.



 입단 이래 컨디션이 가장 좋다는 김광현, 김광현의 명성으로 보면 매년 개막전 선발이었을 것 같지만 이번이 프로데뷔 후 첫 개막전 선발이라고 한다3 29일 프로데뷔 첫 개막전 선발을 기념하고 에이스의 귀환을 기원하며 역대 시즌 기록을 통해 김광현의 7(07-13)간의 이야기를 살펴보자.



2007년 김광현은 SK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프로데뷔를 했지만 기록은 팬들의 기대에 못 미쳤다하지만 팀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당연히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들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던 김광현은 두산에게 쫓기던 4차전 깜짝 선발투수로 등판했다그리고 두산의 리오스에 맞서 승리까지 챙기며 SK 에이스로의 날개짓을 시작했다.



2007 SK 한국시리즈 우승에 큰 역할을 했던 어린 김광현은 2008시즌 첫 경기를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이후 자기 페이스를 되찾았다2008 8월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전승으로 대한민국 야구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1년 전 마운드 위의 앳되었던 신인선수가 팀을 넘어 대한민국 에이스로 우뚝 성장했다.



2009년 김광현은 WBC에서 부진하며 불안한 출발을 하는 듯 했으나 평소 강하던 KIA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에이스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했다이후에도 엄청난 기량을 보이며 명실상부한 SK에이스임을 증명했다하지만 8월 두산전, 김현수의 타구에 손등 부상을 입고 2009년 포스트시즌에는 참가하지 못했다2009년은 오르락 내리락 롤러코스터를 탄 김광현이었다.



2010년은 김광현에게도 팬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해일 것이다부상에서 돌아온 김광현은 시즌 첫 선발경기부터 승리투수로 상큼하게 시작하여 한 시즌 내내 좋은 경기내용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2년만에 참가한 한국시리즈에서는 4차전 마무리 투수로 등판,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하며 SK우승을 확정 짓는 공을 던졌다. 우승 확정 후 박경완에게 인사하는 김광현의 모습은 SK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고 SK에이스 김광현의 존재가 무엇인지를 보여준 2010시즌이었다.



부상과 복귀 그리고 슬럼프를 반복하는 3년동안에도 김광현은 우리 곁에 있었다아프고 힘이 들어도, 주변의 따가운 시선에도 항상 SK마운드를 지켜준 김광현3번의 힘든 시즌을 보낸 김광현은 2014년 새로운 시작을 예고했다.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다 보니까 올해 좋을 것 같아요.”

2014시즌이제 우승트로피를 다시 되찾을 때가 된 것 같다는 김광현.





3 29,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 SK에이스의 화려한 귀환이 시작된다.



작성 : SK와이번스 홍보 서포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