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의 대폭발, 마운드의 안정이 돋보인 SK 퓨처스팀(2군)이 2연승을 기록하며 반등의 시동을 걸었다. 이보다 더 완벽할 수는 없는 경기였다.


SK 퓨처스팀은 27일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2군과의 경기에서 선발 김태훈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장단 17안타를 터뜨린 타선의 대폭발에 힘입어 13-0으로 크게 이겼다. 25일 고양전 승리 후 2연승을 달린 SK 퓨처스팀(28승33패5무)는 5할 승률을 향한 재진군을 시작했다.


선발 김태훈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는 사이 타선이 야금야금 점수를 뽑으며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SK 퓨처스팀은 2회 1사 후 허웅의 볼넷, 2사 후 조성모 김재현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조용호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4회에는 다시 2점을 추가했다. 선두 조성모의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김재현이 좌중간 적시타로 1점을 낸 뒤 2사 후 이대수의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6회에는 대거 6점을 내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조용호가 좌익수 옆 장타로 단번에 3루까지 나갔고 임재현의 우익수 옆 적시 2루타, 임훈의 좌전 적시타, 이대수의 좌전 적시타, 홍명찬의 좌익수 옆 적시 2루타, 안정광의 좌익수 옆 2루타, 조성모가 적시 3루타까지 치는 등 소나기 안타를 퍼부은 가운데 대거 6점을 뽑아냈다.



승기를 잡은 SK 퓨처스팀은 7회 홍명찬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뽑아냈고 8회에는 볼넷 3개와 안타 하나, 희생플라이 하나를 묶어 다시 2점을 추가해 전광판에 ‘13’을 새겼다. SK 퓨처스팀은 이날 17안타, 10볼넷을 얻으며 삼성 2군 마운드를 맹폭했다.


리드오프로 나선 조용호는 6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이날 야수 MVP에 선정됐다. 그 외 임재현(4타수 2안타), 임훈(4타수 2안타), 이대수(3타수 2안타), 홍명찬(5타수 2안타), 조성모(3타수 2안타)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수 홍명찬 안정광은 2타점씩을 기록했다.


투수들도 호투를 거듭했다. 선발 김태훈은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6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정배는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145㎞의 빠른 공을 던지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전종훈, 박규민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투수 MVP는 김태훈이 선정됐다.


경기 후 세이케 감독은 “기본에 충실한 선수들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 SK 퓨처스팀은 28일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삼성 2군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러 3연승에 도전한다.


김태우 OSEN 기자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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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의 완투 역투를 앞세운 SK 퓨처스팀(2군)이 한화 2군을 연이틀 격파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SK 퓨처스팀은 16일 강화 SK 퓨처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2군과의 경기에서 선발 김태훈의 9이닝 2실점 완투 역투와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이 조화를 이루며 9-2로 이겼다. 이로써 SK 퓨처스팀(16승18패1무)은 3연승을 기록, 5할 승률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갔다.


초반부터 경기가 쉽게 풀렸다. 김태훈이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는 사이 2회부터 5회까지 계속점수를 내며 일찌감치 앞서 나갔다. 2회 선두 박윤의 중전안타로 만든 기회에서 이현석이 한화 선발 김범수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치며 선취점을 냈다. 3회에는 선두 조용호의 중전안타와 임훈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유서준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냈고 홍명찬의 좌전안타로 이어진 기회에서 박윤이 우전 적시타를 치며 4-0으로 달아났다.


4회에는 1사 후 나세원의 3루수 내야안타와 조용호의 우전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임훈 타석 때 이중도루까지 성공시키며 1점을 더 냈다. 5회에는 선두 홍명찬의 좌전안타와 박윤의 좌익수 방면 2루타, 이현석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묶어 1점을 추가했고 이후 상대 폭투 때 1점을 더 얻었다.



SK 퓨처스팀은 6회와 8회 김태훈이 1점씩을 내주기는 했지만 대량실점과는 거리가 있었고 8회 나세원 조용호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2,3루에서 대타 윤중환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 퓨처스팀 선발 김태훈은 9이닝 동안 124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시즌 2승째. 야수진에서는 박윤이 4타수 3안타, 조용호가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홍명찬 이현석 나세원도 멀티히트를 치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세이케 감독은 “투수와 포수의 좋은 호흡으로 완투승을 이뤄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활짝 웃었다. 경기 MVP로는 김태훈(투수)과 이현석(야수)이 선정됐다. SK 퓨처스팀은 17일 오후 1시부터 강화 퓨처스파크에서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태우 OSEN 기자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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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투수진의 호투 속에서도 화성 히어로즈(넥센 히어로즈 퓨처스팀)에 1점차로 석패했다.


SK 퓨처스팀은 8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퓨처스리그 화성과의 경기에서 1-2로 졌다. 전날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패배했던 SK는 2연패에 빠지면서 5패째(1승1무)를 떠안았다.


패배하기는 했지만 이날 투수진이 호투를 펼친 것은 희망적이었다. 선발 등판한 김태훈은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으나 볼넷 2개만을 내주면서 안정적인 제구를 펼쳤다.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민형과 이창욱도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다만 타선이 화성(5개)보다 많은 8개의 안타를 치고도 한 점 밖에 내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이진석과 윤중환이 각각 5타수 2안타,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날렸으나 빛이 바랬다. SK는 1회초 김태훈이 흔들리면서 화성에 선취점을 내줬다. 1번타자 유재신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김태훈은 고종욱에게 중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아 선취점을 헌납했다. 홍성갑을 삼진으로 잡았던 김태훈은 장영석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이 '2'로 늘었다.



그러나 SK는 이후 김태훈이 안정을 찾으면서 호시탐탐 역전 기회를 노렸다. 2점을 내준 뒤 1사 1루 상황에서 삼진과 뜬공을 잡아내고 이닝을 마친 김태훈은 2회 볼넷 2개를 내줬으나 3~5회에는 안타 1개만을 허용하고 쾌투를 이어갔다.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던 SK 타선은 3회말 2사 1,2루의 찬스에서 김민식이 삼진을 당해 득점에 실패했다.

SK 타선은 5회 한 점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5회 이현석의 우전 안타와 김재현의 희생번트, 이진석의 안타로 1사 1,3루의 찬스를 일군 SK는 임재현이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만회했다. 이진석의 도루와 김민식의 볼넷으로 2사 1,2루의 찬스를 이어간 SK는 박윤이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SK는 이후에도 추가점을 내지 못해 화성에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


6회 1사 1,2루에서 이현석이 중견수 플라이로, 김재현이 땅볼로 물러서 기회를 날렸던 SK는 7, 8회 한 타자도 출루하지 못했다. 9회 선두타자 윤중환이 안타를 치고 출루했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세이케 마사카즈 퓨처스팀 감독은 "비록 경기는 졌지만 팀 전체가 한 단계 레벌업 할 수 있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 jinx@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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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군 입대는 ‘위기가 아닌 기회’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약 2년간의 군 공백기를 기회로 삼아 1군에서 성공시대를 여는 선수들이 많다. 병역의무와 야구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상무가 도약의 기회가 되고 있다. 


SK에도 박정권, 조동화 등 상무를 거쳐 스타로 발돋음한 선수들이 있다. 올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상현도 상무에서 제대한 뒤 꽃을 피운 스타이고, 작년에는 차세대 거포로서 기대를 한몸에 받는 이재원과 김경근이 제대해 팀에 가세했다.


현재 SK선수로 상무에 몸을 담고 있는 선수는 김민식, 최정민, 서진용, 박종훈, 김태훈, 이재인 등 6명이다. 상무에서 땀 흘리는 SK 선수들의 근황과 성장기를 입대 전과 입대 후 상무와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을 지켜본 한승진 SK 퓨처스팀 매니저의 입을 통해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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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서진용과 박종훈은 상무의 주력 투수로 활약중이다. 우완투수 서진용은 14경기에서 1승 2홀드 방어율 0.83을 기록하며 필승 계투진을 이루고 있다.


서진용은 프로에서 좋은 구위를 갖고도 자기 공을 던지지 못해 한계를 드러냈지만 상무에 입대해 기본기를 다시 점검하면서 자신만의 공을 되찾았다.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나온다. 공이 빠르기도 하지만 볼 끝이 묵직해 오승환(삼성)의 돌직구를 연상시킬만한 직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를 뒷받침하는 포크볼, 커브, 슬라이더 등 완성도 높은 변화구에 컨트롤까지 두루 갖추며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있다. 한 매니저는 “최근 경기 내용이 계속 좋다고 들었다. 같은 150km라도 볼 끝이 다른 선수다. 타자 눈 앞에서 치솟는 느낌”이라고 호평하면서 “변화구는 특히 포크볼의 각이 좋다. 좋은 직구를 갖춘데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포크볼의 조합이 위력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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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완 언더핸드 박종훈은 선발로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15경기에 등판해 8승3패 방어율 3.63을 기록중이다.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통틀어 다승 2위의 성적. 투구시 마운드 위를 긁는 듯한 잠수함 폼으로 던진 공이 솟아오르면서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해 위력적이다. 투구폼과 커브는 리그 정상급 언더핸드 투수 정대현(롯데)과 흡사하다는 평이다. 타자 입장에서는 마치 땅볼을 던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투구 릴리스포인트가 낮은 점도 박종훈만의 강점이다. 주무기인 130km대 커브는 변화의 폭이 크다.


좋은 공을 가졌지만 아직 완성도는 떨어진다. 제구와 결정구, 주자 견제에 풀어야할 숙제가 있다. 한 매니저는 “투스트라이크를 먼저 잡고도 풀카운트 승부가 많아 5회까지 던지면 투구수가 100개에 육박한다. 결정구가 스트라이크존에서 변화되지 않아 타자들이 잘 속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또 언더핸드 투수들 대부분이 고전하는 부분인 주자가 있을 때 퀵피치가 느린 점도 약점으로 꼽힌다. 한 매니저는 “선수 본인도 이 부분을 잘 알고 계속된 훈련을 통해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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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의 타선에서도 SK 선수들의 이름을 찾아 볼 수 있다. 김민식은 포수로서 기대감이 크다. 대학시절 외야수에서 포수로 전향한 탓에 포수 기본기와 경험이 아직은 부족한게 약점이지만 잠재력만큼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한 매니저는 “SK에서는 많은 경기에 나가지 못했는데 상무에서 출전 경기가 늘어나면서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듯하다”라고 했다. 상무에서는 이희근(한화)와 포수 마스크를 교대로 쓰고 있다. 선발로 출전하지 못할 때는 수비 강화를 위해 경기 후반에 출전하곤 한다. 한 매니저는 “좋은 포수로서 자질을 모두 갖춘 선수”라면서 “리그에서 손꼽히는 어깨를 가졌고, 공을 빼는 동작도 빠르다. 포수로서 빠른 발과 좌타자인 점도 경쟁력이 있다”고 높은 점수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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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민은 상무에서 2루수를 보고 있다. 빠른 발을 활용한 수비 범위와 능력이 수준급이다. 그렇지만 타격에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눈에 보이지만, 그래도 SK 시절보다 기량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는 현장의 평가다. 한 매니저는 “시합을 많이 뛰지 못해 아직은 부족한 점이 보인다”고 말했다.


투수 이재인과 김태훈은 착실하게 어깨 재활을 소화하며 재기의 칼날을 갈고 있다.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재활 중인 이재인은 오는 9월 제대를 앞두고 있다. 어깨 부상으로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어 조심스럽게 재활 단계를 밟아가는 중이다. SK에 복귀할 때쯤이나 정상적인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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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입대한 김태훈은 왼쪽 어깨 재활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최근 캐치볼도 시작했다. 그러나 통증 재발 경험이 있어 본격적인 피칭을 시작하는데 있어 신중한 자세다. 한 매니저는 “공을 던지다 다시 통증이 생긴 적이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복귀 시기를 확실하게 말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건강한 한국 남자라면 누구나 거쳐야할 병역의무다. 상무에서 제대 후 1군 무대에 서는 꿈을 키우는 SK 선수들이 더욱 늠름하고 건강한 ‘불사비룡’으로 성장해 돌아오길 기대해본다.

 

■김민식(89년생/마산고-원광대/포수/우투좌타)
  42경기 타율 2할5푼5리(110타수28안타/2루타 10개) 16타점 12득점
■최정민(89년생/마산고-동아대/내야수/우투좌타)
  56경기 타율 2할4푼1리(174타수42안타/2루타 4개/3루타 3개) 18타점 18득점 11도루 
■서진용(92년생/경남고/투수/우투우타)
  14경기 1승 2홀드 방어율 0.83 23.2이닝 5실점(2자책) 18안타 7볼넷 26삼진
■박종훈(91년생/군산상고(10년 SK 1차 2라운드 9순위)/투수/우언우타)
  15경기 8승3패 방어율 3.63 79.1이닝 75안타 45볼넷 62삼진
■김태훈(90년생/인창고/투수/좌투좌타), 올 시즌 성적없음.
■이재인(89년생/선린인터넷고-제주산업대/투수/우투우타), 올 시즌 성적없음.


이정호 스포츠경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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