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22일 인천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7로 패했다. 2연패를 기록한 SK는 시즌 성적 17승 1무 21패가 됐다. 순위는 여전히 중부리그 3위.

 

이날 SK는 윤중환(우익수)-유서준(2루수)-임훈(지명타자)-박윤(1루수)-이윤재(포수)-김연훈(3루수)-조성모(유격수)-나세원(좌익수)-조용호(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3회까지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SK 선발로 나선 이승진은 3회까지 매 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타선은 3회 1사 1, 2루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유서준이 삼진, 임훈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를 살리지 못했다.


 

4회 선취점을 내줬다. 이승진이 4회초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를 던지다가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은 것. 6회에는 최영진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0-3이 됐다.

 

5회까지 한 점도 뽑지 못한 SK는 6회 첫 득점을 올렸다. SK는 6회말 선두타자 윤중환의 우전안타와 유서준과 박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경기를 뒤집을 수도 있는 찬스였지만 이윤재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하는데 만족했다. 이날 SK의 득점은 이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SK는 세 번째 투수로 나선 김민형이 8회 1실점한 데 이어 9회 홍성흔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실점이 7점으로 늘어났다.

 

이날 SK 타선은 8안타 5사사구를 얻었지만 1점 밖에 뽑지 못하며 아쉬운 집중력을 보였다. 그래도 8번 타자 좌익수로 나선 나세원은 4타수 3안타를 때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1번 타자로 나선 윤중환 역시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리드오프로서 제 몫을 해냈다.

 

선발로 나선 이승진은 6회까지 5피안타 3탈삼진 5사사구 3실점으로 비교적 선방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퓨처스리그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이재관이 ⅔이닝 무실점, 김민형은 2⅓이닝 3피안타 4실점(3자책).

 

아쉬움 속에 패한 SK 퓨처스팀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두산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고동현 마이데일리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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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였다SK 9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0-3으로 대승을 거뒀다. SK 11171, 삼성은 13151무가 됐다.


SK 24안타 6볼넷을 묶어 20점을 뽑아내며 상대를 완벽히 제압했다2회에 4점을 내며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1 1,2루에서 이현석의 좌전 안타가 나오며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나세원이 좌익수 쪽에 떨어지는 2루타가 나오며 2-0이 됐다. 이어 조용호는 1 2,3루에서 중견수 쪽에 떨어지는 2타점짜리 적시타를 때려냈다.


3회에는 큰 것 한 방으로 도망갔다. 안정광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성무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에서 3구째를 타격해 좌측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SK 4회에 한 점을 더 뽑았다. 선두 타자 나세원이 우익수 쪽 안타로 출루한 후 1 1루에서 상대 투수 우병걸의 폭투 때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윤중환의 2루 땅볼이 나오며 2 3루가 됐다. 유서준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타선이 활발하게 터진 가운데 SK 마운드는 안정감을 보였다. SK 선발 박규민은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SK 7 9점을 집중시키며 1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SK는 이어진 8회에도 5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타석에서는 나세원이 6타수 3안타 4타점, 유서준이 5타수 3안타 3타점, 안정광이 5타수 2안타 3타점, 조용호가 6타수 5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투수 MVP는 첫 승을 거둔 박규민이 야수 MVP는 조용호가 차지했다경기 후 세이케 마사카즈 퓨처스 감독은 벤치에서 화이팅이 많이 나왔다. 이런 좋은 분위기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전성민 MK스포츠 기자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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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군단의 외야는 철옹성이다. 하지만 더욱 강해질 준비를 이미 마쳤다.

 

SK는 지난해 8월 열린 2014 신인 드래프트에서 마운드 보강에 중점을 두고 선수를 지명했다. 하지만 놓칠 수 없는 2명의 외야수가 있었다. '만능 플레이어' 이진석(충암고·4라운드)과 덕수고를 지난해 전국대회 3관왕으로 이끈 나세원(8라운드)이었다.

 

SK 팬들이 주목해야 할 이름이 바로 '나세원'이다. 이진석에 비해 지명도가 떨어져 후순위 지명으로 밀렸지만 가능성만큼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하위권 픽의 반란을 준비 중이다. 나세원은 고교시절 빠른 발을 이용한 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며 조평안·김규남과 함께 '덕수고 외야 3인방'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이미 디펜스는 고등학생 수준을 넘어선 수준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2013 고교리그 성적안 타율 0.250(68타수 17안타) 1홈런 17타점. 타율이 빼어난 건 아니지만 장타율이 0.456일 정도로 펀치력이 좋다. 원래 양손잡이였던 그는 우투우타로 야구를 시작해 오른팔을 부상당한 후 좌투좌타로 전향, 이후 부상에서 회복해 다시 좌투우타로 돌아간 독특한 이력까지 갖추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숙소 생활을 시작한 나세원의 하루 일과를 그와의 인터뷰를 기초로 재구성해봤다. 

 


나세원의 하루 시간표

 

#07:00

 ()철우형의 코 고는 소리에 잠에서 깬다. 숙소는 원래 4 1실이지만 미국으로 스프링캠프를 떠난 코치님들의 빈자리 때문에 요즘엔 6명이서 똘똘뭉쳐 한 방에서 잔다. 서로 부대끼면서 자는 게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 참 좋다. 오늘 아침 식사는 뼈해장국으로 해결했다. 아침을 먹고 늦어도 8시 20분까지는 야구장에 도착해야한다. 그래서 아침은 늘 분주하다.

 

#09:00

 대부분의 1군 선수들이 스프링캠프를 떠나서인지 문학구장이 썰렁하다. 쌀쌀한 날씨만큼이나 정적이 감돈다. 간단하게 몸을 푸니 컨디션이 좋다. 9시에 송도로 가는 구단 버스에 몸을 실었다.

 

지금은 광저우 캠프를 가기 전이라 오전에는 디펜스 훈련에 집중한다. 박정환 수비코치가 외야로 펑고를 날려주는데 오늘따라 놓치는 게 하나도 없다. 베테랑 안치용 선배도 몸놀림이 좋다. 가끔씩 해주시는 농담에 선수단 분위기가 밝아진다. 오후 130분까지 훈련인데 시간이 참 빨리 간다.

 

#13:30

 송도 구장에 밥 냄새가 진동을 한다. 문학구장에서 출발한 밥차가 도착한 모양이다. 급식처럼 개인별로 퍼서 먹는데 오늘은 김치와 돼지불고기가 입맛을 돋운다. 룸메이트인 ()진석이, ()승진이, ()우형이와 함께 훈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식사를 마쳤다. 운동 후 먹는 밥이라 정말 꿀맛이다. 잠깐의 휴식을 마치고 문학구장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탔다. 30분의 이동거리. 온통 머릿속에는 타격에 대한 생각뿐이다.

 

#15:00

 배팅과 러닝이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오후 훈련이다. 러닝 훈련은 정말 힘들다. 매일 지겹지 않게 스케줄이 정리돼 있지만 숨이 턱까지 올라온다. 윤재국 주루코치가 초시계를 재기 시작했다. 폴앤폴을 시작으로 400m 달리기, 왕복 달리기까지 다리에 쥐가 나기 직전까지 뛰고 또 뛴다. 100m 12초 중반에 달리 수 있지만 정진기 선배를 비롯해서 팀내에는 정말 빠른 선수들이 많다. 자연스럽게 반성이 된다. "여기서 멈출 수 없다".

  

#17:30

 오늘 저녁 메뉴는 삼겹살이다. 대부분의 음식이 맛있지만 최고는 역시 삼겹살이다. 식사 시간이 좋은 건 선배들이랑 함께 먹으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거다. 오늘은 안치용 선배 옆에 앉았다. 후배라고 해서 어렵고 그런 게 없을 정도로 정말 잘 해주신다. 먹고 또 먹다보니 어느새 3인분을 먹었다. 저녁에 있을 웨이트 시간에 더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18:20

 김용진 트레이닝 코치님의 지도를 바탕으로 웨이트가 시작됐다.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난다. 하지만 파워를 기르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단계다. 지금 흘리는 땀이 미래의 내 모습을 결정하지 않겠나. 오후 8시까지가 공식적인 훈련시간이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오늘은 개인훈련도 마다하지 않았다. 김용진 트레이닝 코치님이 마지막까지 남아 내 웨이트를 도와줬다.

 

# 21:00

 모든 일과가 끝나고 문학구장 바로 옆에 있는 사우나를 찾았다. 시원하게 땀을 빼고 난 후 삼삼오오 모여서 함께 10시쯤 숙소로 돌아왔다. 3개월째에 접어든 프로 생활의 짤막한 하루가 이렇게 끝이 난다. 하루가 참 길었지만 오늘도 보람찼다.

 


일문일답

-SK에는 공교롭게도 덕수고 출신이 없다.

 "드래프트 되고 나서 보니까 없었다.(웃음). 아무래도 덕수고가 서울에 있어서 우선지명 때문에 서울팀에 많이 있는 것 같다. 나도 신기했다."

 

-프로 생활은 어떤가.

 "지금은 딱히 뭐라고 말씀을 못 드리겠다. 3개월 동안 생활해보니 다들 열심히 목표를 잡고 운동을 하더라. 확고한 목표 의식이 없으면 나태해지겠다고 느꼈다. 주변에서 '프로에 가면 멘붕(멘탈붕괴)이 오겠다'는 말을 했는데 이제야 그 의미를 알겠다. 정말 치열하다."

 

-경쟁도 많겠다.

 "SK 외야가 두텁지 않나. 무엇보다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우선적으로 든다. 같이 연습을 하고 있지만 당연히 경쟁 심리도 있다."

 

-본인의 장점은 뭔가.

 "찬스에 강하다. 어렸을 때는 어깨가 강해서 공 던지는 것도 자신이 있었다. 방망이도 당시에는 잘 맞고 그랬는데 요즘은 좀 아쉽다."

 

-방망이가 잘 맞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봤나.

 "스트레스를 너무 받는다고 주변에서 말씀하신다. 즐겁게 하지 않고 스트레스를 받으니까그게 계속 딜레마다. 컨택트 능력을 지금보다 더 키우고 싶다."

 

-보기 드문 좌투우타인데.

 "경주 동천초등학교 5학년 때 야구를 시작했는데 당시에는 우투우타였다. 하지만 공을 너무 많이 던지면서 오른팔에 무리가 왔다. 병원 측에선 '그만두고 공부를 해라' 이렇게 말하더라. 하지만 경주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을 역임하신 고모부(권혁기 씨)가 어렸을 때부터 내가 양손을 다 쓰는 것을 아시고 왼손으로 던져 보라고 권유하셨다. 그래서 중학교 2학년 때까지 양투양타였다. 어떤 경기에서는 왼손으로 3이닝, 오른손으로 3이닝을 던지곤 했다. 하지만 중학교 3학년 때 하나로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상경력이 없는 좌투우타를 선택했다."

 

-롤모델을 꼽자면.

 "'저 선수처럼 하고 싶다'는 건 있다. 바로 LA 다저스의 푸이그다. 천방지축이지만 찬스에 강하고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렇다고 사고를 친다는 건 아니다.(웃음) 삼진은 두렵지 않다. 3타수 3삼진을 당해도 좋다. 하지만 찬스가 오면 기회를 살리고 싶다. 삼진은 두렵지 않다."

 

배중현 일간스포츠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 출처 : 풀카운트 제공(www.facebook.com/2strike3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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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26일 팀의 미래를 짊어질 ‘아기 비룡’ 10명을 선발했다. 포지션 별로 살펴보면 투수 6명, 내야수 1명, 외야수 3명이다. 2014년 신인 2차 지명을 마친 다음 허정욱 스카우트 팀장은 “주어진 순번에서 최선의 선택을 내렸다”며 “미래를 보고 잠재력을 갖춘 고졸 위주의 지명을 했다”고 밝혔다. 류선규 육성기획담당이자 홍보팀장 역시 “내야수와 포수 포지션을 보강하려고 했는데 마땅한 선수가 없어 장래성이 떨어지는 선수를 뽑느니 선수의 장래성을 보고 포지션에 구애 받지않고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1R 투수 박규민-2R 내야수 유서준 계산대로 지명

SK의 첫 선택은 동성고 오른손 투수 박규민이었다. 186㎝, 77㎏의 신체 조건을 갖춘 박규민은 최고 구속 147㎞까지 나오고 위력적인 볼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큰 키에서 내리 꽂는 직구가 좋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구사 능력이 우수하다. 허 팀장은 “미래 선발 전력”이라며 “대형 투수로 성장할 자질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2라운드에선 아마 야구 최고 주력을 자랑하는 성남고 내야수 유서준을 선발했다. 도루 능력은 물론 타격과 수비가 뒷받침 된다. 수비는 흠잡을 데 없지만 어깨 부상 탓에 송구력이 물음표다. 그러나 정상 몸 상태를 회복하고 약점을 보완할 때 뛰어난 유격수 자질을 보유한 선수로 평가 받는다.



▲3~4R 사이드암 박민호, 외야수 이진석 알짜배기 월척

SK는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예상 외 월척을 건졌다. 3라운드에서 인하대 졸업 예정인 사이드암 박민호를 지명했다. SK는 당초 1차 지명 때 이건욱(동산고)과 박민호를 두고 고민하다 이건욱을 택했다. 3라운드까지 박민호가 남아 있자 주저 없이 선택했다.


박민호는 사이드암이지만 시속 145㎞를 넘나드는 빠른 볼을 던진다. 특히 마운드에서 항상 침착하고 좀처럼 표정 변화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허 팀장은 “어깨 염증 부상으로 올해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기가 막히게 던졌다. 부상만 회복된다면 즉시 전력감”이라고 극찬했다.




4라운드에 뽑힌 충암고 외야수 이진석은 SK가 원하는 방향과 잘 맞았다. SK는 김강민 정도를 제외하면 오른손 외야수가 부족한 상황인데다 2군에도 왼손 기대주가 많다. 이런 점에서 오른손 외야수는 입맛에 딱 맞았다. 이진석은 공ㆍ수ㆍ주 3박자를 갖췄고, 찬스에 강하다. 또 수비 시 타구의 순간 판단력과 강한 어깨를 자랑한다.



▲5R 지명 정영일, 야구 열정 보였다 

SK의 정영일 선발은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가장 큰 이슈를 불러모았다. 광주진흥고 출신 투수 정영일은 2006년 7월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계약해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2008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고, 결국 2011년 방출 통보를 받았다. 


한 차례 좌절을 맛본 뒤 지난해 독립 야구단인 고양 원더스에 입단했지만 한국야구연맹(KBO) 소속 팀과 경기할 수 없다는 규정 탓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해 3월 일본 독립리그까지 나가 재기를 꿈꾸던 정영일은 이번에 비로소 SK 지명을 받고 다시 기회를 얻었다. 


허 팀장은 “5라운드에서 정영일을 뽑지 않았다면 다른 팀에서 선발했을 것”이라며 “트라이아웃 때 사실 실망스러웠지만 대형 투수 자질을 일찌감치 보여줬다.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 야구에 대한 열정이 있을 것이다. 좋은 투수를 건지는 모험”이라고 밝혔다.



▲6~10R 향후 5년을 보자

SK는 하위 픽에서 내야수, 포수를 노렸다. 그러나 이미 괜찮은 선수는 다른 팀에 뽑혔다. 방향이 틀어진 이후 포지션에 구애 받지 않았다. 선수의 성장 가능성 하나 만을 보고 선발했다. 6라운드 대구고 오른손 투수 서동민, 7라운드 야탑고 오른손 투수 이승진, 8라운드 덕수고 외야수 나세원, 9라운드 휘문고 외야수 정선호, 10라운드 휘문고 오른손 투수 김성민을 각각 지명했다. 이들은 모두 180㎝ 이상의 위풍당당한 신체 조건을 자랑한다.




이 중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나세원이다. 나세원은 좌투우타로 보기 드문 케이스다. 원래 왼손잡이지만 최근 프로야구는 왼손 외야수가 많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오른손으로 방망이를 잡았다. 허 팀장은 “오른손 타자로 바꾼다는 자체 만으로 센스를 읽을 수 있다”면서 “오른손으로 전향한지 얼마 안 됐어도 금세 적응하는 것을 보면 재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 4명의 투수는 향후 5년을 내다봤다. 류 팀장은 “키는 크지만 체격을 더 키울 필요가 있는 선수들”이라며 “일찍 군대를 다녀오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면 5년 뒤에 팀의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 SK 신인 2차 지명 결과

순번    선수명   포지션    출신교   투타     신체조건

1(8)    박규민   투수      동성고   우/우    187/77

2(18)   유서준   내야수    성남고   우/우    178/75

3(33)   박민호   투수      인하대   우/우    185/95

4(38)   이진석   외야수    충암고   우/우    184/76

5(53)   정영일   투수      진흥고   우/우    188/98

6(58)   서동민   투수      대구고   우/우    187/88

7(73)   이승진   투수      야탑고   우/우    186/78

8(78)   나세원   외야수    덕수고   좌/우    185/80

9(93)   정선호    외야수    휘문고  우/좌    180/73

10(98)  김성민    투수      휘문고  우/우    192/90


김지섭 스포츠한국 기자 onion@sphk.co.kr

사진 풀카운트 제공(www.facebook.com/2strike3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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