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유망주 19명이 지난달 20일부터 33일 동안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츠데일에서 열린 교육리그에 참가한 뒤 돌아왔다. KIA와 연합 팀을 구성해 미국 메이저리그 소속 10개 팀과 총 17경기를 치렀다. 교육리그라고는 하지만 메이저리그 트리플A급 선수들도 종종 있고,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재활 경기를 소화하기도 한다. 그런 무대에서도 정영일, 조한욱, 문승원 등은 기죽지 않고 패기있게 공을 던지며 SK 마운드의 미래를 밝혔다. 그 뒤에는 그들을 든든하게 받쳐준 초보 코치 제춘모 코치가 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지도자로 변신한 제 코치는 젊은 투수들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공을 씩씩하게 던질 수 있도록 주문했다. 그가 교육리그에서 내건 모토가 ‘내일은 오늘보다 좀 더 멋지게!’다. SK 유망주들이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기술? 마인드가 먼저!


이번 교육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투수는 정영일이다. 교육리그 6경기에서 마무리투수로 6이닝을 던지며 1점도 내주지 않고 방어율 ‘0’을 기록했다. 안타는 단 2개만 맞았고, 볼넷도 1개에 불과했다. 반면 탈삼진은 10개나 됐다. 제 코치는 “정영일의 공에 절실함이 있더라. 눈빛이 달랐다. ‘난 이제 배워야한다’는 마음이 보였다. 달려드는 게 느껴졌다”면서 “기술적인 부분은 크게 달라진 게 없었다. 비디오를 보며 투구폼은 미세하게 살짝 바꾼 정도다. 기술보다 심리적인 부분을 먼저 생각했다. 선수 성격을 파악하고 접근한다. 자신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제 94마일(약 151km)을 쉽게 던진다”며 기뻐했다.


팀 내 최다 이닝인 13.1이닝(4경기)을 던진 조한욱도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어깨 부상으로 거의 경기에 나서지 못한 신인 선수지만, 교육리그에선 대담하게 공을 뿌렸다. 제 코치는 “조한욱은 내가 굉장히 조심스럽게 다가간 선수다. 대화를 많이 했다. 부상까지 당했던 신인들은 소심한 편이다. 일부러 장난도 더 많이 걸었다. 하지만 (조)한욱이는 싸움꾼이다. 맞아도, 맞아도 이 악물고 던지는 투수”라고 인정했다.


4경기에 나가 9이닝을 던지며 중간 계투로 활약한 문승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 코치는 “문승원은 운동을 정말 많이 하더라. 그만하라고 말려야할 정도다. 구속은 꾸준히 145km 정도 나오고,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을 두루 던진다. 아직은 다듬어야 할 부분이 남아 있지만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선수”라고 설명했다.



◇절대 두려워하지 말라!


이번 교육리그는 승패를 떠나 개인별 기량 점검 및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무엇보다 선수 개인별 재능, 가능성 및 향후 1군에서의 활용도를 고려해 보직을 선정해 교육리그를 진행했다. 정영일이 마무리투수로 줄곧 등판한 이유다. 제 코치는 “정영일의 경우 공을 감각적으로 조절하며 던지는 게 쉽지 않다. 공을 잡으면 100% 전력투구하는 스타일이다. 마무리투수로 적격이고, SK 뒷문을 책임질 수 있는 자질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조한욱을 선발투수, 문승원을 중간계투요원으로 분류해 등판시킨 것도 각자의 특성에 맞춘 것이다. 


제 코치는 올 시즌 어린 선수들과 함께 하며 아쉬웠던 점을 이번 교육리그를 통해 어느 정도 개선한 것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한 해 쭉 지켜보니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경기 운영능력이 부족했다. 마운드 경험이 적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면서 “3볼이 되더라도 공을 절대 놓지 말라고 했고, 볼넷을 두려워해 자기 공이 아닌 공을 던지면 엄청 혼냈다. 오히려 볼넷을 준 투수보다 더 혼냈다. 교육리그 초반 1,2경기는 힘들었는데 그 이후부터 맞을 때 맞더라도 두려움 없이 자기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 코치 역시 이제 지도자로 한 시즌을 치른 초보 코치로 유망주들과 함께 커간다는 생각이다. 그는 “난 선수들과 함께 가려고 한다. 나 역시도 지도자로서 성장해야 한다. 같이 배우고, 올라가야 한다. 목표는 같다”면서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니 선수들과 서슴없이 얘기하게 되더라. 투구폼 같이 민감한 부분도 그래서 얘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1년 동안 선수들이랑 좋았던 게 소통과 믿음”이라고 말했다. 제 코치는 교육리그를 하며 사비를 적지 않게 썼다. 선수들이 제 코치의 방을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와 치킨과 라면을 동냈다. 제 코치는 “치킨을 120조각, 라면 24개를 순식간에 먹어 치우더라. 내 지갑을 탈탈 털어갔다”며 혀를 내둘렀다. “선수들이 나중에 성공하면 갚지 않겠는가”라는 말에, 제 코치는 “안 갚아도 된다. 공만 잘 던지면 된다”며 기분좋게 웃었다.


이웅희 스포츠서울 기자 iaspire@sportsseoul.com

Posted by SK와이번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ㅇㅇ 2015.11.01 12:36 Address Modify/Delete Reply

    제춘모 코치.. 넘좋다

  2. 22 2015.11.01 23: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항상응원합니다 제춘모코치님!!!



SK 2년차 대졸 우완투수 문승원(24)에게 2013년은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문승원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8번으로 큰 기대 속에 SK 유니폼을 입었다. 그를 높이 평가한 SK의 스카우팅리포트에는 최고 구속 150를 던지는 우완투수로서 위력적인 볼을 구사하고, 제구와 완투 능력도 갖춘 즉시 전력감이라고 적혀있다. 18385의 당당한 체구와 씩씩하게 던지는 강속구는 리그에서 변함없이 매력을 인정받는 투수의 가치다.


문승원은 첫 해 1군 데뷔전(2경기)을 치러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그리고 2013시즌을 앞두고 이만수 감독은 문승원을 차세대 기대주로 언급했다. 올 시범경기에서는 방어율 0.93을 기록하며 김광현이 돌아오기 전까지 선발 자리를 메울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문승원은 그 기대만큼 활약하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1군 마운드에 오르며 기량을 점검했다. 9월에는 4경기에 등판해 4.2이닝(3안타 2볼넷) 방어율 1.93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하면서 이를 바탕으로 104일 사직 롯데전에서 데뷔 첫 선발 등판의 기회도 잡았다. 비록 6이닝 동안 8안타 1삼진 1볼넷 6실점(5자책)하며 데뷔 첫 패전을 기록했지만 배움이 컸던 경기였다.


올 한해 많이 배웠다. 역시 1군은 만만치 않다. 2군과 달리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지 않으면 공 하나로 경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더 섬세해져야 1군 타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베테랑 타자들은 공의 힘만으로 이기기 어렵다. 코스가 몰리면 여지없었다.” 희망과 숙제를 동시에 안았지만 확실한 것은 문승원의 성장세가 기대 이상이라는 점이다. 현재 SK 마운드를 감안하면 내년에는 1군에서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 그가 이번 겨울 상무에 입대한다. 선수 본인이 구단에 요청한 결과였다.


문승원은 상무에 가서 공을 많이 던져보는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군대에서 나만의 특별한 무기를 만들어보고 싶어 구단의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미련이 남지 않느냐는 물음에 군대 가서도 잘하고 오면 기회는 언제든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만들어지고, 준비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똑 부러지게 밝혔다.


문승원은 사실 투수 경력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배명고 재학시절 내야와 외야를 오가던 평범한 선수인 그는 3학년이 돼서야 투수로 전향했다. 투수로서 재능을 뒤늦게 발견한 것도 아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 잠깐씩 마운드에 오른 것이 투수 경력의 전부였고, 당시에는 구속도 120대에 머물렀다문승원은 투수 전향을 결정하는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다. 감독님도 공이 느려서 투수 전향을 찬성하지 않았다고 당시 기억을 더듬으며 야수도 잘하는 실력이 아니었는데 어릴 적부터 사실 타자보다 투수가 좋아 하기 싫은 것 보다 하고 싶은 것을 하자는 생각으로 투수를 택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구속은 차차 오르기 시작했다. 대학 입학을 앞두고는 140km 전후로 끌어올렸고, 대학에서 2년 동안 러닝과 웨이트트레이닝을 꾸준히 한 끝에 150km의 빠른 공을 던지는 강속구 투수가 됐다. 들쑥날쑥했던 제구도 조금씩 안정되면서 4학년 때 하계리그에서는 건국대와 경희대를 제물로 2경기 연속 완봉승을 거뒀다. 대회 우수 투수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야구 월드컵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그가 투수로 뛴 시간을 감안하면 1라운드 지명을 받고, 1군 후보로 거론되는 것 자체가 눈부신 성장세인 셈이다. 그러나 만족은 없다. 프로야구 1군 투수로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상무 입대를 결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문승원은 투수를 늦게 시작했고, 많은 경기에서 던지지 못해 다른 투수들에 비해 미흡한 점이 많을 수밖에 없다. 상무 가서 많이 던지는게 내게는 최고의 시나리오였는데 상무에 합격한게 운이 좋았다며 오히려 상무 입대를 기대했다.


이어 팀 선배들이 많은 조언을 해줬다. 특히 ()희수형이 팔 관리도 잘하면서 변화구를 많이 던져라고 조언해줬는데 나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빠른 직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한 변화구 구사 능력 강화도 상무에서 문승원이 풀어야할 과제다.


그는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던질 수 있을만큼 제구와 각도에 자신감이 없어 떨어지는 변화구를 보완하려고 생각중이라면서 나만의 변화구나 날카로운 제구를 만들어 제대하고 난 뒤에는 희수형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고려대 시절 절친 룸메이트였던 윤명준(두산)이 자리잡는 모습은 장하면서도 부럽다. 군 입대하는 그에게 좋은 자극제이기도 하다. “시즌초에 서로 2군에 있을 때 서로 의지하고 그랬는데 명준이가 잘 되서 기분도 좋고, 배도 아프다고 웃은 문승원은 정말 배울게 많은 친구다. 제구도 낫고 나보다 좋은 점만 있는 것 같다. 나도 군대 다녀와서 명준이처럼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문승원은 많이 부족하니까 앞으로 더 성장할 폭이 많다고 생각한다. 말보다는 행동과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다치지 않고 열심히 훈련하고 분발해서 많이 늘어서 복귀하겠다2년 뒤 팀에 돌아올 자신의 모습을 약속했다.


이정호 스포츠경향 기자

Posted by SK와이번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말 그대로 '완벽한 승리'였다. SK 퓨처스팀이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2연승을 거뒀다. 


SK 퓨처스팀은 22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11-0으로 이겼다. 3연전 1차전을 내준 뒤 2연승 중이다. 북부리그 선두 경찰청과는 이제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SK는 두산과의 3연전에서 총 34안타를 때렸다. 20일은 두 차례 만루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2-3으로 패했고, 21일은 조성우의 활약 덕분에 7-2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22일은 군더더기 없는 경기로 완승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1회부터 방망이가 터졌다. 박승욱의 중전안타와 나주환의 유격수 앞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김도현이 비거리 115m의 좌월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3회 삼자범퇴로 물러난 SK는 4회 타자 일순하며 무려 8점을 더했다. 정규창의 좌전안타와 조성우의 볼넷, 권영진의 투수 앞 번트 안타를 묶어 무사 만루가 됐고, 허웅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날려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정진기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1사 만루를 채웠고, 박승욱이 정대현의 초구를 노려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때려 8-0으로 달아났다. 나주환이 바뀐 투수 서두원으로부터 사구를 얻어 출루했고, 1사 1, 3루에서 김도현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SK는 이어 정규창과 권영진의 추가 적시타를 더해 11-0으로 앞섰다. 경기 중반이지만 사실상 승부가 갈린 시점이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SK는 6회 나주환의 좌측 2루타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으나 다음 두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7회에도 선두타자 최항이 좌측 2루타를 날렸지만 다음 세 타자가 연달아 삼진과 뜬공에 그쳤다. 마지막 9회 볼넷과 사구를 더해 무사 만루가 됐으나 이번에도 득점은 없었다. SK는 총 11안타에 7사사구를 묶어 두산을 제압했다. 


두산은 7안타를 때렸지만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3회 2사 1, 3루 찬스를 잡았으나 최주환이 유격수 앞 땅볼에 그치는 바람에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이후 7회까지 연달아 4이닝 연속 삼자범퇴였다. 


선발 문승원이 7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3승(2패)을 올렸다. 이어 신정익과 임치영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 정대현은 3.1이닝 만에 7피안타(1홈런) 2볼넷 3탈삼진 9실점으로 6패(4승)를 떠안았다. 


김용희 SK 퓨처스팀 감독은 "올 시즌 가장 완벽한 경기였다. 투타에서 선수들이 완벽한 경기를 보여줬다. 앞으로 이런 경기를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SK는 23일 오후 1시 송도에서 삼성과 경기를 치른다.


한상숙 조이뉴스24 기자

Posted by SK와이번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오랜 기간 승리를 맛보지 못했던 SK 퓨처스팀이 활화산처럼 타오른 타격에 힘입어 기나긴 연패를 끊어냈다.


SK 퓨처스팀은 15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 2군과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때린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12-2로 크게 이겼다. 지난 7월 26일 삼성 2군과의 경기에서 6-1로 이긴 뒤 9연패를 포함, 10경기에서 9패1무로 부진했던 SK 퓨처스팀은 기나긴 무승의 늪에서 탈출했다.


더 이상 패배는 없다는 의지가 초반부터 방망이에 묻어나왔다. SK 퓨처스팀은 상대의 실책 2개를 묶어 손쉽게 선취점을 냈다. 그리고 2회 5점을 뽑으며 초반 기세를 완전히 가져왔다. 선두 권영진부터 김경근 이윤재(2루타) 박승욱이 연속 4안타를 몰아치며 2점을 얻었고 이후 박재상의 2루 땅볼 때 1점, 임훈의 2루타 때 또 1점을 추가했다. 이후 SK 퓨처스팀은 홍명찬의 볼넷으로 기회를 이어갔고 안치용의 좌전 적시타로 6-0까지 앞서 나갔다.

 

3회에도 2점을 추가해 일찌감치 경기의 쐐기를 박았다. 선두 김경근의 볼넷, 이윤재의 우전안타, 박승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SK 퓨처스팀은 박재상의 1루 땅볼 때 홈으로 파고들던 김경근이 아웃돼 기회를 무산시키는 듯 했으나 임훈이 우익수 옆 2루타를 터뜨리며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4회 2실점을 하긴 했지만 7회와 8회 연거푸 점수를 추가했다. 7회 선두 권영진의 안타와 김경근의 사구로 또 무사 1,2루 기회를 잡은 SK 퓨처스팀은 이윤재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의 기회를 이어갔다. 이후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낸 SK 퓨처스팀은 박승욱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상대 폭투로 다시 1점을 얻은 뒤 박재상의 적시 2루타로 11-2를 만들었다. SK 퓨처스팀은 8회 권영진의 적시타로 12-2 승리를 마무리했다.

 

 

 

임훈은 결승타를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활약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권영진(5타수 3안타), 이윤재(4타수 4안타) 등 하위타선의 선수들도 활발한 타격감을 뽐냈다. 안치용도 5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문승원이 제구가 흔들리며 4이닝 2실점을 기록했으나 이어 나선 윤석주(2이닝)-허건엽(2이닝)-임치영(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하며 좋은 내용을 선보였다.

 

김용희 SK 퓨처스팀 감독은 “경기 초반 위기가 있었으나 그 위기를 잘 넘겨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한 뒤 “선수들이 연패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마음의 짐을 던 SK 퓨처스팀은 16일 송도 LNG구장에서 한화 2군과 경기를 갖는다.


김태우 OSEN 기자

 

Posted by SK와이번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LG 트윈스와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SK는 3일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2013 퓨처스리그 LG와의 경기에서 15안타를 주고받고도 한 점도 뽑지 못해 0-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는 무승부로 막을 내렸으나 투수진의 호투는 주목할만 했다.

선발 등판한 문승원은 8이닝 동안 6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내줬으나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문승원은 삼진 4개를 솎아냈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여건욱은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박재상이 4타수 2안타를 때려냈고, 조성우가 4타수 3안타로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LG(6안타)보다 많은 9개의 안타를 때려내고도 한 점도 뽑지 못한 타선에 다소 아쉬움은 남았다.


2회말 조성우의 3루타로 2사 3루의 찬스를 잡은 SK는 박승욱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SK는 3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윤재가 2루타를 때려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9회에도 선두타자 권영진이 2루타를 뽑아냈으나 찬스를 살려내는데 실패했다.


전날 LG에 패했던 SK는 시즌 5번째 무승부를 기록했다. 34승27패5무를 기록한 SK는 북부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문승원은 꿋꿋하게 호투를 이어갔다. 문승원은 1회부터 8회까지 별다른 위기없이 피칭을 펼쳤다.


6회초 1사 후 이천웅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최영진에게 진루타를 허용해 2사 2루의 위기에 놓였으나 채은성을 3루수 앞 땅볼로 잡았다.


7회 1사 후에도 최승준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무승부로 경기를 마친 후 김용희 퓨처스팀 감독은 "문승원이 좋은 피칭을 했다. 그러나 별 소득이 없는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타자들의 집중력이 떨어지며 득점을 하지 못했다"며 "선수들이 체력관리에 신경 써야하는 시기가 온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SK는 4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LG와 맞붙는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

Posted by SK와이번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SK 퓨처스팀이 홈런 2방에 울었다.


SK는 25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퓨처스 경기에서 5-11로 졌다. 시즌 25패(33승4무)째를 떠안았다. 그래도 북부리그 1위 자리는 여전히 유지했다.


SK는 초반 선발 문승원이 흔들리며 고비를 맞았다. 1,2회 선두타자를 내보내며 연달아 실점했다. 1회엔 박민우의 2루타에 이어 땅볼 2개로 선제점을 내줬고 2회에도 장동우의 안타에 이어 강구성에게 적시 2루타를 뺏겼다.


3회 타선이 분위기를 바꿔주는듯 했다. 포수 김제성의 볼넷, 박승욱의 우전안타로 추격 기회를 잡은 SK는 정진기의 희생타점, 박계현의 볼넷에 이은 나주환의 적시타, 김도현의 희생타점이 나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상승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건 홈런 한방이었다. 5회 김성욱의 스리런이 컸다. 유영준의 우중간 3루타, 박민우의 볼넷으로 1사 1,3루가 된 상황에서 이창섭의 땅볼로 동점을 허용했다. 문승원은 계속 흔들렸다. 박상혁에게 다시 볼넷을 내주더니 결국 김성욱에게 홈런을 얻어맞고 말았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석점 홈런으로 스코어는 3-6으로 벌어졌다.


6회에도 대량실점하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이번에도 연이은 안타, 볼넷으로 맞은 만루 위기에서 이창섭에게 그랜드슬램을 허용했다. 이번에도 타구는 좌측 담장을 훌쩍 넘어갔다. 7회에는 강구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뺏기며 쫓아갈 힘마저 잃었다.


SK는 6,8회 조성우, 김정훈의 적시타로 한 점씩을 더하긴 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무리였다.


선발 문승원과 이창욱은 6실점, 5실점하며 부진했다. 임경완은 8회 1이닝을 실점없이 막아냈다. 타선에선 박윤과 박승욱만이 멀티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용의 SK 퓨처스 감독은 4회 중견수의 실책 등 보이지 않는 수비 실책이 나왔다는 점에선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수비의 중요성을 보여준 경기였다. 수비에서 실수가 나오며 경기를 내줬다”고 말했다.


SK 퓨처스팀은 26일 오후 1시 경산구장에서 삼성과 경기를 이어간다.


박은별 이데일리 기자


Posted by SK와이번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gel 2015.04.29 11:19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플레이

썸네일


SK 퓨처스팀이 상무에 승리했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29일 경기도 성남 상무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퓨처스 리그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전날 당한 1-2, 5회 강우콜드게임 패배 아쉬움을 씻으며 북부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즌 성적 28승 3무 22패가 됐다.


SK는 2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박윤의 볼넷에 이어 박승욱의 우전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정훈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계현 타석 초구 때 박승욱이 도루에 성공하며 2, 3루가 됐다. 이어 박계현이 상무 선발 정인욱의 공을 받아쳐 우전안타를 때리며 3루 주자와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2-0.


3회 숨을 고른 SK는 4회들어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윤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홍명찬은 2볼에서 정인욱의 3구째를 통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문승원이 호투를 이어갔다. 문승원은 3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는 등 투구 내내 상무 타선을 압도했다. 6회말 1사 이후 류지혁에게 맞은 솔로포가 유일한 아쉬움. 그래도 타선이 일찌감치 점수를 뽑은 덕분에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SK는 이후 등판한 김준이 7회 한 점을 내주며 3-2로 쫓겼지만 제춘모가 2이닝 무실점, 임경완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한 점 차 승리를 일궈냈다.


문승원은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1실점 완벽투로 2승(1패)째를 거뒀다. 임경완은 시즌 5세이브째.

퓨처스팀 김용희 감독 또한 마운드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희 감독은 "집중력으로 거둔 승리였다"며 "선발 문승원이 좋은 투구를 했고 이제는 마운드 위에서 여유를 갖고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계투진 또한 좋은 투구를 해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썸네일


타선에서는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 박계현이 2타점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으며 박승욱은 멀티히트, 홍명찬은 홈런포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SK 퓨처스팀은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기도 성남 상무구장에서 상무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고동현 마이데일리 기자

Posted by SK와이번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썸네일


SK 퓨처스팀이 경찰을 꺾었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25일 인천 송도 LNG 구장에서 열린 경찰 야구단과의 퓨처스 리그 경기에서 김도현의 맹활약 속에 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성적 25승 3무 21패를 기록하며 북부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SK는 1회 확실하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경찰에서 선발로 장원준이 나선 가운데 SK는 정진기의 중전안타와 상대 실책, 안치용의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다음 타자로 들어선 4번 김도현은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때렸다. 4-0.


2회 한 점을 내준 SK는 3회 한 점을 달아났다. 선두타자 박승욱의 우전안타에 이어 안치용의 우월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후 김도현이 내야 팝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박윤의 유격수 땅볼 때 박승욱이 홈을 밟으며 5-1로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승리는 쉽사리 이뤄지지 않았다. SK는 선발 문승원에 이어 등판한 이창욱과 이석재가 부진하며 5회와 6회 2점씩 내줬다. 경기 중반에 접어들며 5-5 동점을 허용한 것.


그래도 마지막에 웃은팀은 SK였다. SK는 동점을 허용한 직후 곧바로 점수를 뽑았다. 다시 한 번 김도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6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김도현은 볼카운트 2-2에서 장원준의 6구째를 때려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SK는 김준과 허건엽, 임경완이 경찰 타선을 완벽히 막아내며 한 점 차 승리를 완성했다. 이들은 7회 이후 경찰 타선에게 사사구 없이 단 1안타만 내줬다.


김도현은 선제 만루홈런과 결승 솔로홈런을 때리며 원맨쇼를 펼쳤다. 4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 안치용도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선다운 모습을 보였다.


썸네일


마운드에서는 선발 문승원이 3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이후 5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경기 후 김용희 퓨처스팀 감독은 "타선에서 김도현이 5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고 투수들도 이닝을 나눠 던지며 좋은 피칭을 해줬다"며 "선수단 전체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이날 승리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SK 퓨처스팀은 26일 오후 1시부터 인천 송도 LNG 구장에서 경찰과의 주중 3연전을 이어간다.


고동현 마이데일리 기자

Posted by SK와이번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우리는 승리할 줄 아는 팀이다

프로야구 최초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와이번스가 스프링캠프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2013년 정규리그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SK와이번스는 물오른 기량의 신인선수들과 새로운 용병까지 더해져 올시즌에도 ‘이기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썸네일

훈련 전 몸 푸는 선수들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SK와이번스가 미국 플로리다를 거쳐 일본 오키나와에 2차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올해 정규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SK와이번스는 최근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2000년대 최고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해는 만만치 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
지난해 4번 타자를 맡은 이호준과 기대주 모창민이 각각 FA(자유계약선수)와 특별지명으로 NC로 떠났고,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상근예비역으로 2년간 군 입대에 나선다. 여기에 ‘에이스’ 김광현과 우완 송은범, 포수 이재원 등 부상자들이 속속 생겨나 팀 내에 팽팽한 위기의식이 감돌고 있다. 그러나 이만수 감독은 팀이 가진 저력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를 믿는 모습이다. 이만수 감독은 “감독대행 시절부터 3년째 팀을 이끌고 왔는데 우리 팀은 항상 위기였다. 하지만 선수들은 잘해줬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조명 받지 못한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올해도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캠프 출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이렇게 좋은 것은 처음 봅니다.” 이병국 컨디셔닝 코치의 말이다. 이 코치의 말처럼 스프링캠프에서의 선수단 컨디션은 최고조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스프링캠프는 본진과 5~6명으로 구성된 재활조가 따로 나뉘어 훈련을 했다. 캠프 이탈자도 많았다. 그러나 올해는 김광현과 박경완, 정상호를 제외한 선수단의 전 구성원이 캠프에 합류해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 광저우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김광현도 최근 첫 하프 피칭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빠르면 3월 시범 경기부터 실전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이만수 감독 역시 “2007년 수석코치를 맡아 처음 SK와이번스에 합류한 이후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올해처럼 좋은 적이 없었다”며 이번 시즌의 밑그림이 착실하게 그려지고 있음을 밝혔다.

 

썸네일

캠프에서 맹활약한 이명기

 새 얼굴 발굴로 경기 퍼즐 완성
올해 SK와이번스 스프링캠프 주제는 ‘퍼즐 맞추기’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생긴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 얼굴을 찾겠다는 뜻이다. 이만수 감독은 현재 오키나와 실전 경기를 통해 플로리다 캠프에서 가능성을 본 젊은 선수들의 실력을 점검하고 있다. 이 감독은 생각 이상으로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만수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주전과 베테랑을 배려하면서도 경쟁에서 만큼은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1.5군의 젊은 선수들에게 큰 자극제가 됐다. 아울러 자리를 위협받는 기존 주전 선수들의 눈빛도 달라져 오키나와 캠프 전반에 열기가 달아올랐다. 젊은 선수들 가운데서는 선발후보에 문승원, 신승현, 여건욱 등이 치고 올라왔고, 불펜진에도 민경수, 김준, 허준혁 등 좌완 삼총사의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야수진은 김도현, 이명기, 한동민, 박승욱, 조성우 등 새 얼굴들이 기존 주전 선수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 감독은 “개막전 엔트리에는 반드시 3~5명 정도의 새 얼굴이 포함될 것이다. 그만큼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했고, 기존 선수들과의 격차도 많이 좁혔다”고 강조했다.

 

썸네일

크리스 세든, 조조 레이예스

용병 잔혹사는 끝! 진짜 용병이 나타났다
SK와이번스는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2007시즌에 용병으로 활약한 케니 레이번(17승)과 마이크 로마노(12승) 이후 ‘용병 농사’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아킬리노 로페즈(3승)와 마리오 산티아고(6승), 데이브 부시(4승)가 13승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그래서 최근 5년 동안 SK와이번스의 용병 농사를 두고 ‘잔혹사’라는 말까지 나왔다. 올해는 다르다.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와 조조 레이예스를 바라보는 이만수 감독의 얼굴에는 연방 미소가 번진다. 세든과 레이예스는 정우람의 군 입대 등으로 전력에 적지 않은 공백이 생긴 SK 마운드의 키를 쥐고 있다. 일단 두 선수는 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레이예스는 워낙 낙천적인 성격으로 팀 동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있고, 세든도 외향적인 성격으로 팀 분위기에 잘 적응하고 있다.
오키나와서 치른 실전 구위도 만족스럽다. 사실 두 선수의 실전 구위 점검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팀의 최대 관심사였다. 둘은 기대 이상의 피칭을 선보였고,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만수 감독은 “25승을 합작해 지난해보다 반드시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며 두 선수의 선전을 장담했다. 세든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싶다. 부상 없이 뛰면 성적은 자연히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며 올 시즌에 대한 각오을 다졌다. 레이예스도 “다치지 않고 시즌을 소화해 팀의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만수 감독은 “2007년 레이번과 로마노 이후 가장 기대되는 용병들이다”며 “용병 농사가 올해만큼을 다를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전문가가 본 2013 시즌 전망
‘112122.’ SK의 최근 6년 동안 정규시즌 최종 성적이다. SK와이번스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 세 차례 우승, 세 차례 준우승을 일궈냈다. 역대 최다 10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KIA(해태 시절 포함)와 두 번째로 많은 네 차례 우승을 일군 현대도 달성하지 못한 대업이다.
선수들은 지난 6년 동안 이기는 방법에 익숙해져 있고, 전문가들 역시 ‘승리할 줄 아는 선수들이 모인 것이 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분석한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SK를 강팀으로 꼽는 이유는 정근우와 최정, 박정권 등 2007년부터 영광을 함께 해온 선수들이 건재하다. 이들은 이길 줄 안다. 경기 상황이 갑자기 안 좋은 쪽으로 변해도 이를 잘 대처할 수 있는 선수들이 바로 SK다. 매년 위기라는 평가속에서도 2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며 2013년 새로운 시즌을 앞둔 SK와이번스의 앞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썸네일

이만수 감독

이만수 SK와이번스 감독 “1,2군 경계는 없다! 실력으로 선수 선발!” 

 

올해 스프링캠프 성과는 어떻게 평가 하십니까.
이번 캠프의 모토는 ‘퍼즐 맞추기’입니다. 한 포지션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누수가 많아 얼마나 빈자리를 잘 메우느냐가 중요하죠. 이제 30% 정도를 채운 상태입니다. 퍼즐은 처음에 맞추는 것이 어렵지 어느 정도 맞추고 나면 금방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30%를 채웠다는 것은 이제 곧 완성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과 같습니다.

 

새 얼굴 발굴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젊은 선수들은 우리 팀의 미래입니다. 2군 감독을 지내오며 이 선수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까이에서 느꼈지요. 올해 선수 선발은 마운드 위에서의 능력이 보이는 선수, 뛸 수 있는 선수로 우선 선발할 계획입니다.

 

마무리 정우람과 4번 타자 공백은 어떻게 메울 계획인가요.
마무리를 박희수에게 맡기면 중간이 헐거워집니다. 대신 이번 캠프에서 민경수, 김준, 허준혁 등 젊은 왼손 투수들의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 시범 경기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며 4번 타자 자리는 안치용과 박정권 등을 테스트 중입니다.

 

올해 SK와이번스의 성적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아쉽게도 지금까지 한 번도 전력이 괜찮다는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감독 대행 때는 선수들이 거의 다 환자였고, 지난해에는 선발 선수가 없을 정도였죠. 야수들은 7월까지 홈런 빼고 뭐든 꼴찌였을 정도고요. 그래도 결국 준우승했습니다. 저는 그 힘을 믿어요. SK와이번스 선수들은 오랫동안 경기 운영 능력을 쌓아오면서 체감한 승리를 향한 열정과 집념이 대단합니다. 끝까지 선수들을 믿고 지켜봐주세요.

 

출처: SK그룹사보 "아이 러브 스포츠"

 

정세영 스포츠월드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Posted by SK와이번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