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共感) W] 새 둥지 찾아 비상 꿈꾸는 3인3색 비룡 3인방
SK 유니폼을 입게 된 김대유, 신현철, 이정담 (왼쪽부터) SK가 지난 22일 2차 드래프트를 마친 뒤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5명의 선수를 타 구단에 뺏긴 것은 아쉽지만 3장의 지명권으로 최선의 선택을 했다. 구단 내부 평가 역시 ‘대만족’이다. SK는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내야수 신현철(26ㆍ전 넥센)과 두 명의 왼손 투수 이정담(전 롯데), 김대유(이상 22ㆍ전 넥센)를 차례로 지명했다. 김용희 육성총괄 및 스카우트팀장은 “각 팀마다 40인 보호선수를 두고 전략을 짰지만 우리도 계획한 대로 선수 선발을 마쳤다”며 “즉시 전력과 미래를 동시에 내다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즉시 전력감은 헐거워진 내야를 책임질 신현철이며, 이정담과 김대유는 미래가 촉망되는 왼손 기대주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프로 데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