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활발하게 터진 타선의 힘을 앞세워 고양 다이노스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SK 퓨처스팀은 23일 고양 다이노스 야구장에서 열린 고양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2-11로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7승 1무 9패로, 중부리그 3위를 유지했다. 2위 고양과는 반 경기 차가 됐다. 

마운드가 15안타를 맞고 11점을 내줬으나, 타선이 한발 앞서 12점을 올려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SK는 고양의 흔들린 마운드를 공략해 12안타에 11사사구를 뽑아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경기 내내 득점 공방이 이어졌다. SK가 1회초 이진석이 몸에 맞는 볼, 조용호가 볼넷, 안정광이 내야안타로 출루해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상대 선발 김학성의 폭투와 이윤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자 고양이 1회말 김준완의 볼넷으로 만든 2사 2루에서 조평호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2회말 몸에 맞는 볼로 걸어나간 윤대영이 정성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2-2 동점이 됐다. 



SK는 3회초 타자 일순하며 대거 5점을 뽑아 고양의 기세를 눌렀다. SK는 3회에만 안타와 볼넷으로 7차례 출루하면서 김학성을 두들겼다. 박윤의 우측 적시타와 김민식의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에 이진석의 2타점 중전 적시타까지 연달아 터져 7-2로 앞섰다. 

고양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회말 마낙길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박정준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렸다. 4회말에는 무려 6점을 더했다. 윤대영과 강민국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태진의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3루타로 나란히 홈을 밟았다. 김준완의 볼넷으로 1사 1, 3루가 이어졌고, 마낙길의 좌전 적시 2루타 때 1루수 박윤의 실책이 겹쳐 추가 실점했다. 고양은 윤병호의 좌전 적시타를 더해 9-7로 점수를 뒤집었다. 

SK가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3회 5득점 이후 잠잠하던 방망이가 7회초 힘을 냈다. 이윤재와 윤중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유서준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중월 3루타가 터졌다. 유서준은 이진석의 중월 적시 3루타로 홈을 밟았다. SK의 10-9 역전. 8회말 1사 1루에서 조평호가 SK 네 번째 투수 이창욱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투런포를 터뜨렸다. 

SK가 9회초 마지막 공격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볼넷으로 걸어나간 김재현이 윤중환의 우월 적시 3루타 때 홈으로 들어왔다. 윤중환도 포수 이태원의 실책을 틈타 홈을 밟아 12-11,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선발 박규민은 3.1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8실점(7자책)으로 부진했다. 네 번째 투수로 나선 이창욱이 1.2이닝 2피안타(1홈런)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어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상백이 세이브를 추가했다. 

세이케 마사가즈 퓨처스리그 감독은 "일단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거둬 기쁘다. 하지만 경기 도중 나온 미스 플레이들은 각자 다시 한 번 돌아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SK는 24일부터 강화 SK 퓨처스파크에서 롯데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한상숙 조이뉴스24 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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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화성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SK는 5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화성과의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최종전에서 뒷심을 발휘해 10-4로 승리했다. 전날 경찰청에 2-10으로 패배했던 SK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기분좋게 시즌을 마쳤다. 37승째(39패13무)를 수확한 SK는 북부리그 5위에서 4위로 올라서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포수 이윤재가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SK 승리에 앞장섰다. 박윤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더했고, 박재상(5타수 2안타 1타점)과 김기현(4타수 2안타 1타점)도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한진이 5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4실점(1자책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창욱이 3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2회초 박재상의 안타와 도루,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사 3루를 만든 SK는 김기현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김기현의 도루로 이어간 1사 2루에서 이윤재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더한 SK는 이후 1사 2,3루에서 조성모의 투수 앞 땅볼 때 3루에 있던 이윤재가 홈을 밟아 3-0으로 앞섰다. SK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도현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려내 1점을 더했다.


SK는 이한진이 흔들리면서 화성에 추격당했다. 4회말 안타 2개를 맞고 2사 1,2루의 위기에 놓인 이한진은 장시윤의 중전 안타 때 나온 중견수의 실책 탓에 주자들이 모두 홈으로 들어와 3점을 내줬다. SK는 이한진이 6회 선두타자 안태영에게 중월 솔로포를 얻어맞아 동점으로 따라잡혔다. 이한진이 홈런을 맞은 후 안타까지 맞자 SK는 마운드를 이창욱으로 교체했다. SK는 이창욱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동안 힘을 냈다.



7회 김연훈의 안타와 박윤의 2루타를 엮어 균형을 깬 SK는 박윤의 도루와 김도현의 볼넷으로 이어간 무사 1,3루에서 박재상의 땅볼 때 3루에 있던 박윤이 홈을 밟아 6-4로 앞섰다. SK는 이후 1사 1,3루에서 이윤재가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추가했다. SK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낸 이진석이 도루와 김연훈의 안타로 3루까지 나아간 후 박윤이 희생플라이를 쳐 8-4로 점수차를 벌렸다. 9회 1사 1루에서 이윤재가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 1점을 더한 SK는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인성이 2루타로 이윤재를 홈으로 불러들여 1점을 추가, 10-4로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박경완 퓨처스팀 감독은 "선수들이 마지막 경기라 그런지 평소보다 더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며 "누구 하나 못 한 선수가 없다. 모든 선수들을 다 칭찬하고싶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의 수훈투수로 박 감독은 이창욱을 꼽으며 "이한진도 잘 던졌지만 이창욱이 3이닝 동안 나무랄데 없는 피칭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수훈타자로 김기현을 선정한 박 감독은 "초반에 아파서 한 달 전에 뒤늦게 올라왔는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시즌을 마치면서 박 감독은 "어느 코치가 봐도 우리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고 느낄만큼 좋아졌다"며 "훈련량이 많았는데 잘 따라와줘 고맙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내일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새롭게 준비해줬으면 좋겠다. 내일부터 착실하게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팬들을 향해 박 감독은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하기를 바랐다. 하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아쉽다"며 "우리 코치들이 지난해에 비해 관중이 많이 늘었다고 했다. 1군 뿐 아니라 2군도 관심가져주시니 한 선수라도 더 1군에 올려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박 감독은 "팬들이 많기에 더 긴장됬던 한 해였다. 더 많은 팬들이 지켜보고 있으니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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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화성 히어로즈와 4-4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SK는 2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화성과의 경기에서 9회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해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SK는 올 시즌 13번째 무승부(36승38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북부리그 5위다. 지난달 31일 LG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던 SK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SK는 4-3으로 앞서다가 6회말 동점으로 따라잡혔다.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창욱, 허건엽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으나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해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무승부 속에서도 구원 등판한 이창욱과 허건엽의 호투는 돋보였다. 4-4로 추격당한 후인 6회초 1사 3루의 위기에 마운드에 오른 이창욱은 2⅔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고, 뒤이어 등판한 허건엽도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김연훈이 2루타 한 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박윤과 조성우가 각각 5타수 2안타,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SK는 2회말과 3회 엄정욱이 화성에 1점씩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2회 3루타와 안타를 맞고 실점한 엄정욱은 3회 선두타자 유재신에게 3루타를 허용한 후 김정록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SK는 4회초 김도현의 볼넷과 박윤의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든 SK는 김연훈이 우전 적시 2루타를 작렬해 1점을 만회했고, 김연훈이 연이은 땅볼로 홈까지 들어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4회 화성에 1점을 내줘 리드를 빼앗겼던 SK는 5회 2점을 올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5회 임재현의 내야안타와 박재상의 진루타, 조성우의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SK는 상대 투수의 폭투와 상대 유격수의 실책으로 2점을 추가, 4-3으로 역전했다.


SK는 2-3으로 끌려가던 4회 1사 1루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임경완이 6회 안타와 2루타를 연달아 맞고 1실점하면서 다시 동점으로 추격당했다. 곧바로 마운드를 이창욱으로 바꾼 SK는 이창욱이 무실점 피칭을 펼치는 동안 점수를 뽑지 못해 화성과 균형을 유지했다.


6회 선두타자 박철우가 볼넷으로 출루했음에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한 SK는 7회 2사 만루의 찬스에서 박철우가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8회에도 SK는 2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김도현이 삼진을 당해 한 점도 내지 못했다.


SK는 9회 투입한 허건엽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다시 한 번 희망을 품었다. 그러나 9회 볼넷 2개로 만든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시키는데 실패해 승리를 따내는데 실패했다.


한편 SK는 3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화성과 맞붙는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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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소프트뱅크 3군에 대승을 거뒀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2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의 교류전에서 장단 16안타를 때리며 17-7로 대승했다. 퓨처스리그 정규경기에서 23승 7무 23패 승률 5할을 기록 중인 SK는 교류경기에서 4승(고양 원더스 3승 2무 1패, 소프트뱅크 1승 무패)째를 올렸다.

 

이날 SK는 소프트뱅크 선발로 아라가키 나기사와 만났다. 아라카키는 2004년~2006년까지 3년 연속 1군 무대에서 10승 이상을 거두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한신 트레이드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이승엽의 일본 무대 첫 홈런 상대 역시 아라가키였다.

 

SK는 아라가키의 예전 명성에 주눅 들지 않았다. 1회부터 득점을 올렸다. 윤중환의 볼넷과 이대수의 우측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든 SK는 루크 스캇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윤중환이 홈을 밟았다.

 

SK는 2회와 3회 선발 이한진이 한 점씩 내주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는 오래 가지 않았다. SK는 3, 4, 5회 연이어 3점씩 올리며 소프트뱅크와의 점수차를 벌렸다. 3회에는 득점 중심에 홈런포가 있었다. SK는 2아웃 이후 스캇의 볼넷에 이어 김상현의 중월 투런 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에 한동민의 연속타자 홈런까지 터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4회와 5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스캇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4회 3점을 보탠 SK는 5회 조우형과 김연훈의 적시타로 10-4까지 앞섰다. 결국 아라가키는 5이닝 10피안타 10실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7회 조성우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추가한 SK는 8회 대거 6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0점차 대승.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한동민은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활약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8번 타자 포수로 나선 조우형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김상현과 조성우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다. 김연훈 역시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1사구 1볼넷으로 제 몫을 해냈다. 스캇은 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

 


선발투수로 나선 이한진은 6⅓이닝 9피안타 5탈삼진 5실점(4자책)했지만 일찌감치 터진 타선에 힘입어 여유있게 승리투수가 됐다. 8회부터 등판한 이창욱은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 깔끔한 투구를 펼치며 세이브를 거뒀다.

 

SK 퓨처스팀은 27일 장소를 송도 LNG구장으로 옮겨 소프트뱅크와 경기를 이어간다.

 

고동현 마이데일리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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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2연승을 달렸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8일 화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K는 이번 주 치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아오른 타격감은 꾸준히 이어졌다. SK는 이날 11안타로 6득점을 올렸다. 박재상이 3안타 1타점 1득점, 박정권이 2안타 1타점 2득점, 허웅이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정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SK가 앞서면 화성이 뒤쫓는 흐름이었다. SK가 1회말 1사 3루에서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화성이 4회 동점을 만들었다. 볼넷으로 걸어나간 선두타자 오윤이 홍성갑의 좌전 안타와 백승룡의 희생번트로 3루에 안착한 뒤 장시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SK가 7회말 3점을 더했다. 선두타자 박정권이 LG 선발 구자형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뽑아내 2-1로 앞섰다. SK는 김연훈의 좌전 적시타와 박재상의 중견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더해 4-1로 달아났다.


화성이 8회초 다시 따라붙었다. 로티노의 중전 안타와 오윤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홍성갑이 이창욱으로부터 좌월 스리런포를 뽑아냈다. 점수는 4-4 동점이 됐다.


승부는 8회말에 갈렸다. 박정권의 볼넷과 조성우의 좌측 안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허웅이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려 2점 차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이승진이 4이닝 3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이재영이 퓨처스 경기 첫 등판서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퍼펙트 피칭을 했다. 이창욱이 1이닝 3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이상백이 1이닝 무실점으로 4세이브를 기록했다.


박경완 감독은 "선발 이승진이 전 경기보다 많이 좋아진 모습을 보였다. 이재영이 거의 퍼펙트로 던져준 게 오늘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타자들은 동점 허용 이후 득점하는 과정이 매우 좋았다. 오늘 승리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보인 결과다"라고 만족스러운 평가를 했다.


SK 퓨처스팀은 10일 오후 1시 이천구장에서 두산과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두산전 상대 전적은 6승 3패로 앞서있다.


한상숙 조이뉴스24 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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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4월 고려대는 14년 만에 춘계리그 우승컵을 차지했다. 전국대회 우승은 2001년 추계리그 우승 이후 5년 만이었다. 누구보다 2승 평균자책점 0.69를 기록하며 마운드를 버텨준 에이스의 역할이 주효했다. 이 선수는 결국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그해 8월에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순위로 비룡군단 유니폼을 입었다. 주인공은 SK 오른손 투수 이창욱(30)이다.


SK는 지난 16일부터 열렸던 한화와의 원정 3연전에서 '1승'보다 값진 '이창욱'이라는 선수 발굴에 성공했다. 이창욱은 17일 경기에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하며 프로 지명 8년 만에 값진 첫 승을 거뒀다. 끝내기를 맞을 수 있는 연장 11회 등판해 첫 타자 정범모(27)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정근우(32)와 김태균(32), 외국인 타자 피에(29)를 포함한 후속 여섯 타자를 퍼펙트로 막았다.


이창욱의 등판과 결과가 값졌던 이유는 그동안 그가 밟아온 험난했던 여정과 맞물려있다. 이창욱은 지명 후 계약금만 1억3000만원을 받은 유망주였다. 당시 스카우트였던 허정욱 매니저는 "시속 140km대 초반의 직구를 던졌지만 볼끝과 제구가 좋았다"며 "선발보다는 중간 투수로 1~2년 안에 쓸 수 있겠다는 판단이 섰다"고 회상했다. 실제 포크볼을 주종으로 사용하는 이창욱의 변화구 각도는 예리하다. 개인 통산 첫 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15일 문학 두산전(1⅓이닝 2자책점)에서는 포크볼을 결정구로 왼손 타자 김현수(26)와 정수빈(24)을 삼진 처리했다.



좋은 공을 가지고 있었지만 문제는 '부상'이었다. 이창욱은 지명 직후 모교인 군산상고에서 훈련을 하다가 어깨를 다쳤고,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끝이 보이지 않는 재활의 시작이었다. 허 매니저는 "입단 후 어깨 통증 때문에 재활군에 있었고, 수술과 재활을 반복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김경태 재활군 코치가 본 이창욱의 첫 인상은 '불안'이었다. 김 코치는 "부상 전력 때문에 불안해서 제대로 던지지 못하는 것 같았다"며 "자세히 보니 투구폼에서 문제가 보여, 기본적인 동작들을 수정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귀띔했다. 지난해부터 2군에서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한 이창욱은 안정된 기량을 뽐냈다. 무엇보다 아프지 않은 게 고무적이었다. 타구에 맞아서 재활군에 내려간 적은 있어도 어깨 통증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것만으로도 절반의 성공이었다.


마인드도 바뀌었다. 김 코치는 "처음 창욱이를 만났을 때는 많이 어두웠다. 프로로서 자기 몫을 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힘들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생활을 밝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게 첫 번째 목표였다. 나중에는 어깨가 안 아프고 자신감이 생기니까 자연스럽게 많이 밝아졌다"고 고마워했다.



미완의 대기였던 이창욱이 '1군 투수'로 급성장한 터닝포인트는 지난해 9월에 참가한 교육리그였다. SK는 9월17일부터 34일 동안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교육리그에 총 33명의 선수단을 참가시켜 선진야구 습득과 유망주 발굴에 힘썼다. 미국 마이너리그팀 및 멕시코 프로팀과 21차례 연습경기를 치렀고, 이창욱은 팀에서 유일하게 2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교육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쉽지 않았던 구단의 결정을 의미 있게 만든 '호투'였다. 사실 이창욱은 교육리그 참가가 불분명했다. 류선규 당시 육성기획팀장은 "투수쪽에서 누구를 데려 가야하는지 고민이 많았다"며 "그 중에서도 이창욱은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선수"라고 돌아봤다. 이유는 있었다. 보통 20대 초중반의 젊은 선수들이 가는 교육리그에서 올해 나이 서른인 이창욱이 뛰는 건 어울리지 않았다. 하지만 류 팀장은 "어깨 부상을 당하고 실전에 나온 게 지난해 처음이었다"며 "고민 끝에 넣었지만 그게 전환점이 됐다"고 밝혔다.


교육리그에서 인스트럭터로 참여했던 가이 콘티는 이창욱을 올 시즌 기대주로 찍었다. 콘티는 2004년 메츠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한 체인지업 마스터로 유명하다. 2005년에 FA(프리 에이전트)로 팀에 합류한 통산 219승 투수 마르티네즈로부터 '하얀 아버지(White Daddy)'라고 불리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반한 게 이창욱이다. 다소 늦었지만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딘 이창욱의 미래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배중현 일간스포츠 기자 bjh102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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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연패에서 벗어났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18일 경기도 이천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은 SK는 시즌 성적 3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순위 역시 북부리그 5위에 올라섰다.


1회와 2회 양 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한 가운데 SK가 3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K는 선두타자 박철우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박인성이 1타점 좌월 2루타를 때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김기현의 볼넷으로 흐름을 이어간 SK는 홍명찬의 2루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박인성이 홈을 밟으며 2-0으로 달아났다.


곧바로 추격을 허용했다. 이어진 3회말 수비에서 선발 이석재가 김응민에게 몸에 맞는 볼, 김진형에게 우전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맞은 것. 결국 홍재용의 내야 땅볼 때 한 점을 허용했다. 4회에는 홍명찬의 실책이 나오며 2-2 동점을 내줬다.


2-0에서 2-2가 됐지만 5연패는 없었다. 승부는 7회에 갈렸다. 박인성의 중전안타로 공격 물꼬를 튼 SK는 김기현의 우전안타와 홍명찬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상현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 때 박인성이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SK는 허건엽과 이창욱이 두산 타선을 틀어 막으며 승리를 완성했다.


선발 이석재는 6이닝동안 상대 타선을 2점으로 묶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이석재는 4피안타 5사사구를 내줬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호투했다. 이어 등판한 허건엽은 2이닝 퍼펙트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투구수도 19개에 불과했다. 경기 후 허건엽은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간 덕분에 경기를 잘 풀 수 있었다"고 밝혔다.



타선에서는 박인성의 활약이 빛났다. 앞선 주중 한화와의 3연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박인성은 이날도 흐름을 이어갔다. 선제 1타점 2루타에 이어 결승 득점까지 올렸다.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박인성은 "연패 중이라 한 타석 한 타석 집중하고 내 스윙을 하려고 했다"며 "연패를 끊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다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경기력에 대해 박경완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박 감독은 "연패 중인데도 선수단 분위기가 다운되지 않고 초반부터 좋은 분위기를 잘 살려낸 것이 연패를 끊을 수 있었던 원동력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든 이기든 이런 분위기가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이날 선수단 모습에 대해 합격점을 줬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SK 퓨처스팀은 19일 오후 1시 이천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이어간다.


고동현 마이데일리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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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막판 집중력이 놀라웠다. SK 퓨처스팀이 2014년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두고 상큼한 출발을 알렸다.


박경완 감독이 이끄는 SK 퓨처스팀은 1일 송도LNG구장에서 열린 두산 2군과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 나온 조성우의 결승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4-3으로 이겼다. 박경완 감독 취임 이래 강도 높은 훈련을 거듭하고 있는 SK 퓨처스팀은 2014년 퓨처스리그 첫 경기부터 짜릿한 끝내기를 맛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선발 등판한 이한진이 1회 선취점을 내줬다. 선두 양종민에게 2루타를 맞았고 국해성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김동주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그러나 1회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2사 후 한동민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안치용의 3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상황에서 임훈이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4회에는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김도현의 볼넷, 1사 후 이윤재의 우전안타로 1사 1,3루를 만든 SK 퓨처스팀은 박계현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1점을 냈다. 5회 국해성에게 적시타를 맞고 다시 끌려갔으나 막판 저력에서 앞서며 기어이 경기를 뒤집었다.


SK 퓨처스팀은 8회 선두로 나선 대타 윤중환의 좌전안타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이후 조성우의 유격수 땅볼 때 윤중환이 2루에 갔고 이윤재의 타석 때 윤중환이 3루 도루에 성공하며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진 상황에서 이윤재가 중전 적시타로 윤중환을 불러들이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9회에는 끝내기 희생플라이라는 보기 어려운 상황이 나왔다. 선두 안치용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절호의 기회를 잡은 SK 퓨처스팀은 1사 후 8회의 히어로였던 윤중환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치며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조성우가 양현을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결승타의 주인공이자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조성우는 “첫 경기라 긴장했는데 시즌 전부터 조금씩 타격감이 올라왔다. 오늘까지 그것이 이어졌던 것 같다”라면서 “올 한 해는 타점을 많이 올렸으면 좋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그 외 야수진에서는 한동민이 5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둘렀고 안치용 윤중환 이윤재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투수진에서는 선발 이한진(5이닝 3실점)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이창욱이 2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가능성을 밝혔다. 이창욱은 “컨트롤이 안 돼서 투구내용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라면서도 “(이)윤재가 리드와 블로킹을 잘해줬다. 포수 리드가 좋았다”며 공을 돌렸다. 그 외 신윤호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실점 없이 넘긴 이상백이 승리투수가 됐다.


감독으로서 퓨처스리그 첫 경기를 치른 박경완 감독은 “4회 선발투수 교체 타이밍을 늦게 잡아서 쉬운 경기를 어렵게 했다. 감독으로서 첫 정규 경기라 나도 모르게 긴장을 했다”라고 자책하면서도 “감독이 모자란 부분을 선수들이 채워서 이길 수 있었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첫 경기부터 짜릿한 역전승을 기록한 SK 퓨처스팀은 2일 송도LNG구장에서 두산 2군과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김태우 OSEN 기자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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