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W 72

[공감(共感) W] SK의 새로운 승부사를 꿈꾸는 신인. 이석재를 만나다.

퓨처스(2군) 팀은 말 그래도 그 팀의 미래다. SK는 2월 구단의 조직개편을 실시해 선수단 육성 역량을 강화했다. 현재 SK 퓨처스팀에서는 구단의 비전 속에서 유망주들이 성장해 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은 우완투수 이석재(23)다. 원주고와 경남대를 졸업한 이석재는 2013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2라운드라는 높은 순번으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금과 연봉은 각각 1억2000만원, 2400만원. 체격(178cm•74kg)은 크지 않지만 경기 운영능력이 뛰어나고 제구력이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당시 이석재의 스카우팅 리포트에는 ‘최고구속이 147km까지 나오고, 변화구 구사 능력이 양호하다. 마운드 위에서 영리한 피칭을 하고 승부근성이 있다’고 적혀있다. SK는 이석재..

[공감(共感) W] ‘6번 보면 1번 무료’ 스마트한 야구 팬의 조건 SK 모바일 적립카드

커피 10잔 마시면 1잔 무료, 치킨 10마리 시키면 1마리 무료. 그야말로 적립 서비스 시대다. 왠지 쿠폰이나 스탬프를 안 찍으면 손해 보는 느낌이다. 프로야구를 즐기는 팬들이라면 문뜩 궁금증이 생길 수 있다. 야구는 적립 서비스가 없을까? 물론 있다. SK 와이번스가 프로야구 9개 구단 가운데 처음으로 SK와이번스 모바일 적립카드를 선보였다. 인천 문학구장에서 와이번스 경기를 6번 관람하면 1번을 무료로 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와이번스 팬뿐만 아니라 문학구장 경기를 관람하는 모든 팬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및 적립 방법은 무척 간단하다. 먼저 안드로이드의 플레이스토어, 아이폰의 앱스토어에서 ‘위패스(wepass)’ 어플리케이션(앱)을 다운 받는다. 가격은 무료. 별도의 가입 및 적립 절..

[공감(共感) W] 야구로 하나된 연세대학교의 날

SK 와이번스와 연세대학교는 인천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SK 와이번스는 인천이 연고지이고 연세대는 인천 송도에 국제캠퍼스가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SK 와이번스와 연세대는 재능기부와 교육기부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SK와이번스는 선수단의 재능기부와 구단의 스포츠 교육기부를 통해 사회적 소외계층, 어린이, 청소년, 지역사회에 SQ(스포츠지수) 프로그램, 야구교실, 멘토링, 치어리딩 교실, 다문화야구단, 행복나눔야구교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연세대도 마찬가지다. 연세대는 지난 2011년 인천 송도에 국제캠퍼스를 개교했다. 1학년들은 국제캠퍼스에 서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다. 국제캠퍼스의 학생들이 인천시의 연인 프로젝트에 참여해 인천 지역의 청소년들과 멘토-멘티로 인연..

랜더스 스토리 2013.05.27

[공감(共感) W] '박재홍 은퇴식' 팬들의 얼굴에서 보람을 느끼다

또 한 명의 대스타가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다. '리틀 쿠바' 박재홍은 18일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리는 인천 문학구장에서 은퇴식을 치렀다. 경기 시작 전부터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지만 2만 6573명이라는 많은 관중이 찾아 '선수' 박재홍의 마지막을 함께 했다. 박재홍의 '우익수 홈 송구'로 시작된 이날 경기가 끝나자 '선수' 박재홍을 떠나 보내는 은퇴식이 치러졌다. 그렇다면 이날 박재홍의 은퇴식 이면에는 어떠한 사실들이 숨어 있을까. 박재홍을 비롯해 구단, 이날 중계방송을 담당한 XTM까지 세 가지 시선으로 이날 은퇴식을 되돌아 본다. 1편 ''선수' 박재홍, 마지막 문학구장 찾던 날'을 시작으로 2편 ''박재홍 은퇴식' 팬들의 얼굴에서 보람을 느끼다', 3편 'XTM에게 박재홍 은..

랜더스 스토리 2013.05.20

[공감(共感) W] SK 와이번스와 세종병원의 아름다운 동행

프로야구단과 병원. 언뜻 보면 큰 연관성이 없다. 그러나 SK 와이번스와 세종병원은 한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양측간의 공통 분모는 ‘행복’이다. SK는 프로야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세종병원은 의료기술로 인한 사랑과 나눔을 내세웠다. 이렇게 맞잡은 손은 아름다운 동행으로 이어졌다. 세종병원은 2009년부터 와이번스의 홈 구장인 인천 문학야구장에 하트존을 운영하고 있다. 하트존은 외야석 좌, 우측 한 구역씩 있다. 와이번스 선수들이 하트존으로 홈런을 칠 경우 1홈런당 한 차례 무료 수술을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까지 5년간 진행하고 있으며 그 동안 34건의 무료 수술로 이어졌다. 올해는 지난해에 기록한 5개의 홈런 덕분에 5건의 무료 수술이 대기하고 있다. 올해에도 와이번스 ..

랜더스 스토리 2013.05.09

[공감(共感) W] SK 미래의 희망, 루키팀 힘찬 시동을 걸다.

이제 프로야구에 육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구단들이 전력 보강의 최선책으로 유망주들의 육성을 꼽고 있는 것이다. SK는 올시즌 체계적인 선수육성을 위하여 육성팀을 신설했다. 육성팀은 퓨처스팀(2군)과 루키팀(3군)을 관리하고 스카우트 업무를 담당한다. 학생 선수를 스카우트하는 것부터 루키팀-퓨처스팀으로 이어지는 선수육성을 하나의 체계로 만드는 것. 1군 감독은 우승을 위해 경기에만 집중하도록 하고 필요한 선수는 육성팀에서 키운다는 뜻이다. SK는 그동안 최정, 김광현 이후로 이렇다 할 신인을 키워내지 못하며 육성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다. 기존의 퓨처스팀은 1군급 선수육성과 1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을 위한 곳으로 여겨져왔다. 이렇게 퓨처스팀이 운영되다보니 자연스럽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들..

랜더스 스토리 2013.05.08

[공감(共感) W] ‘꿈을 만들어가는 곳’ 드림파크, 세상과 만나다

팬들은 스타 선수들에 열광한다. 스타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수고와 금전적인 지불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런 측면에서 스타 선수들은 구단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할 만하다. 그러나 이런 하나의 스타 선수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결코 녹록하지 않다. 팬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음지에서 수많은 좌절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이 이어진다. 그 노력이 빛을 발할 때 비로소 팬들의 눈앞에 한 명의 스타 선수가 탄생하는 것이다. 그런 스타 선수들을 키워내는 새로운 산실이 될 SK의 2군 전용 연습장이 드디어 첫 삽을 떴다. SK와 강화군은 지난 8일 강화군 길상면 공설운동장에서 유천호 강화군수를 비롯한 인천광역시 관계자들, 임원일 SK 와이번스 대표이사와 이만수 감독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 지역..

랜더스 스토리 2013.04.12

[공감(共感) W] SK 한동민의 오키나와 24시

공감(共感) W는 SK와이번스의 선수, 팀, 경기, 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등 구단의 다양하고 소소한 스토리를 팬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소통 채널입니다. 경남고와 경성대를 나온 SK 외야수 한동민(24)은 프로 2년차 ‘중고 신인’이다. 그는 3년 전 신인드래프트에서 9라운드(전체 81순위)로 SK에 지명됐다. 키 190㎝, 몸무게 95㎏의 하드웨어가 좋은 차세대 거포 감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동민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소위 ‘블루칩’이다. SK는 최근 계속된 전력 누수와 주전들의 노쇠화로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 직면해 있다. 이에 이만수 감독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새 얼굴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한동민은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새 얼굴’ 가운데 한 명이다. 이만수 감독은..

[공감(共感) W] 저니맨에서 SK루키팀 코치로, 손지환 코치의 끝없는 도전

공감(共感) W는 SK와이번스의 선수, 팀, 경기, 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등 구단의 다양하고 소소한 스토리를 팬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소통 채널입니다. 유격수, 2루수, 3루수 게다가 외야수까지…. 그라운드 안에서 돌고 또 돌았다. 촉망받는 신인으로 LG에 입단해서 KIA, 삼성, SK, 한화까지, 총 5개 팀을 유랑했다. 말 그대로 ‘저니맨’이었다. 심지어 독립리그에 도전해 현해탄을 건너기까지 했다. 분명 순탄한 야구인생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그래서 더 많은 교훈을 얻었다”고 했다. 은퇴 이후 SK의 부름을 받은 그는 지난 2년 간 SK의 사회공헌활동을 전담하는 코치직을 맡았다. 그리고 성실성을 인정받으며, 1월 현장에 발을 내딛었다. SK 루키팀의 손지환(35) 수비코치 얘기다.현재 한국 프..

[공감(共感) W] 움츠린 날개 펼 ‘비룡 파이어볼러’ 전병두

공감(共感) W는 SK와이번스의 선수, 팀, 경기, 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등 구단의 다양하고 소소한 스토리를 팬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소통 채널입니다. 화려한 과거는 잊고 다시 출발 선상에 섰다. 매일 반복되는 재활의 시간이 지겨울 법도 하지만 묵묵히 참고 견딘다. 다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뿌리는 그 날을 생각하면 힘이 솟는다. 1군이든 2군이든 무대는 중요하지 않다. 공을 던질 수 있는 자체에 목적을 두고 있다. SK 좌완 파이어볼러 전병두(29)는 그렇게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보직을 가리지 않고 2008~10년 동안 어깨 통증을 안고서도 자신의 능력을 불태웠던 전병두는 지난 2011년 11월 어깨 회전근 재건 수술을 받았다. 수술 이후 지난해부터 재활에 매진한 전병두는 지금도 인천 문학구장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