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미투데이 탕헤르)
- 초등학교 때 반대항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했어요. 우승 후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야구 한번 해보라고 해서 야구를 시작했죠.
Q2. 새로운 구종을 던질 수 있다면 꼭 던지고 싶은 공은 무엇인가요? (트위터 lovekh29)
- 싱커를 던지고 싶네요. 슬라이더에 자신이 있는데 그와 반대 궤적을 그리는 싱커를 던지면 더 위력적인 투구를 할 수 있지 않을까요?
Q3. 더운 날씨에 컨디션 조절을 위한 특별한 노하우가 있나요? 특별히 챙겨먹는 보양식은요? (미투데이 야야v / 트위터 yeln304)
- 밤에 잠을 많이 자는 편이에요. 11시만 되면 자다보니 올림픽은 보지도 못하네요. 보양식은 홍삼, 비타민, 마그네슘 같은 영양제를 챙겨먹어요. 보양식도 좋지만 잠이 보약인 것 같아요.
Q4. 윤길현 선수의 좌우명은 무엇인가요? (미투데이 플러스초이스)
- 좌우명이라 말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진정한 노력은 배반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마음에 새기고 있어요. 노력하는 만큼 그 보답도 올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Q5. 투수 말고 매력적인 포지션은 무엇인가요? (트위터 lovekh29)
- 중학교 때까지 유격수를 봤고, 고교 시절에는 외야수로도 뛰었어요. 어릴 때 유격수로 뛰어서인지 유격수가 가장 매력적인 것 같아요. 그리고 유격수는 내야의 중심이자 리더잖아요. 지금 유격수를 볼 수 있다면 보고 싶냐고요? 아니요, 무조건 투수요~ 이제 투수가 편해요!
Q6. 경기 중 불펜에서 선수들이 모여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는 건가요? (미투데이 솔이)
- 잡담을 많이하죠, 게임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옛날 이야기도 많이해요. 예를 들면 게임을 보면서 '야, 저거 스트라이크 아니냐? 저게 볼이냐?'라고 하기도 하고, 우승했던 시절 이야기도 하고요. 잡담은 음.. 여자친구 이야기하면서 서로 자랑도 하고 그래요.
Q7. 팀내 미남순위를 뽑아주세요~ 윤길현 선수는 몇등!? (미투데이 준수짱)
- 음.. 1위는 박희수! 2위는 제춘모! 3위는.. 윤길현? ㅎ 일단 박희수는 요즘 대세구요, 제춘모는 예전의 대세, 3위를 나를 뽑은 이유는.. 그래도 윤길현이니까요!
Q8. 올 시즌 정우람 선수가 타석에 들어선 적이 있는데요. 타석에 들어선다면 자신있나요? (미투데이 s2thdud)
- 2009년 타석에 들어선 적이 있는데요. 그때 상대 투수였던 곽정철선수가 150Km가 넘는 직구만 던졌어요. 공을 때리긴 했지만 2루 땅볼, 좀 아쉽더라고요, 다시 타석에 들어서면.. 직구만 던저주면 칠 수 있을 것 같아요!
Q9. 김강민 선수는 사투리를 쓰는데, 윤길현 선수는 사투리를 잘 안쓰는 것 같아요. 고향이 대구 맞나요? (트위터 I-Seafighter)
- 19살까지 대구에서 살았어요. 지금도 고향 친구들 만나면 사투리 잘 씁니다. 부모님이 두분 다 서울 분이셔서 어릴 때 표준말을 같이 쓰다보니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아무튼 확실히 대구출신 맞습니다~
Q10. 채병용 선수는 결혼하고 딸바보 아빠가 되었는데 부럽지 않나요? 결혼이나 자녀 계획은요? (트위터 lion5418)
- 안 부러울리가 없죠. 무지 부럽습니다. 결혼 계획은..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지 않을까요?(웃음) 자녀는 딸, 아들 가리지 않고 힘 닿는 데까지!? ㅎㅎ
Q11. 가장 기억에 남는 팬 이야기 해주세요~ (미투데이 비룡군단)
- 수 많은 팬이 생각나지만 그중에서도 군대 있을때 면회오시던 팬이 생각나네요. 입대 전부터 인사도 하고 많이 챙겨주셨는데 면회도 와주시니까 감사하더라구요. 근데 요즘은 팬이 줄어든 느낌이에요. 좀 아쉽기도 하고, 시간이 많이 흘렀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아쉽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Q12. 야구를 하지 않았다면 무엇을 했을 것 같은가요? (트위터 hyein970707)
- 어려서부터 문화재 쪽에 관심이 많았어요. 화석캐고 이런거 있짜나요. 그래서 야구선수를 안했으면 고고 학자가 되어 있을 것 같네요.
Q13. 올해와 내년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트위터 krkrai123, 페이스북 김성훈)
- 올해는 1군에서 공을 던지는 것이 목표에요. 몸상태는 만족할 만큼까지는 올라온 것 같구요. 내년에는 필승조나 선발진에 합류하고 싶네요. 그 중에 굳이 고르라면 선발이죠. 투수는 선발 욕심이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요. 내년에는 팀에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본 인터뷰는 7월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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