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 투수에서 이제는 공익근무요원의 신분으로.
오는 26일, 의정부 306보충대에 입소하는 정우람입니다.
내년 1월30일까지 기본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인데,
엄동설한에 입소하게 되어 걱정도 됩니다만 충분히 이겨낼 자신 있습니다.
23일 오전에 제가 선수단 전체에게 보내는 간단한 인사가 쑥스럽게 기사로 나갔더군요.
선수단과의 하기 싫은 이별만큼, 아니 그이상으로 팬 여러분들과의 잠시동안의 이별이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팬 여러분에게 간단하게나마 입대 인사를 올릴까합니다.
2004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입단한 와이번스에서 참 많은 추억들이 생각납니다.
솔직히 선수들이 표현은 잘 못하지만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뜨거운 함성과 성원은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뿌듯한지 모릅니다.
훈련을 받으며 침상에 누워 가족생각도 그립겠지만, 문학구장을 가득 메워주신 팬들의 붉은 물결과 지축이 흔들리는 거대한 응원의 함성들이 많이 그리울 것 같습니다.
팬 여러분!
지난 9시즌간 보내주신 여러분들의 사랑과 응원을 안고 잘 다녀오겠습니다.
2015시즌에 제가 다시 유니폼을 입고 여러분에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그때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정우람 올림
추신: 오랫동안 응원해주신 친구같은 네이버 까페 '정우람57'...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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