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더스 스토리 336

[공감(共感) W] 박경완 퓨처스 감독이 팬들에게 전하는 영상 메세지

안녕하십니까. SK와이번스 포수 박경완입니다. 제가 오늘 부로 선수에서 지도자로 변신을 했습니다.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에 좋은 결실을 맺고 선수를 그만두고 싶었는데 본의 아니게 이렇게 소리 없이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야구장에 있을 때나, 없을 때나 많은 격려 보내주시고 박수 쳐주신 팬들께 너무 고맙고요. 제가 아마 살아가면서 팬들의 그런 격려와 박수는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타석에서 응원가를 들었을 때 느낌은 어땠는지?제 응원가를 이제는 못 듣겠지만 선수생활 할 때 그 응원가가 많은 힘이 되었고 최고의 포수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했었고 또 밑의 후배들이 그 위치에 다시 올라갈 수 있도록 뒤에서 보좌하겠습니다. -프로선수를 꿈꾸는 어린 팬들에게항상 게임을 시작하면 꼬..

[공감(共感) W]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이진석

SK 와이번스는 지난 8월2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상위 지명권을 투수 쪽 강화에 사용했다. 1라운드에 고교 에이스 광주 동성고 박규민을, 3라운드에선 대학 최고의 잠수함 강속구 투수 박민호를 지명했다. 5라운드에선 미국 마이너리그를 경험한 우완 정영일까지 품에 안았다. 고교와 대학을 아우르는 폭 넓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2라운드로 뽑은 내야수 유서준과 함께 SK가 놓칠 수 없었던 ‘야수’가 있다. 바로 신장 185cm, 몸무게 77kg으로 탄탄한 체격 조건을 뽐낸 중견수이자 충암고 주장인 이진석이었다. 이진석은 당초 동급생 중 성남고 배병옥(LG 지명)과 함께 고교 외야수 랭킹 1,2위를 다툰 유망주였다. 하지만 3학년 때 부진이 겹치면서 지명 순..

[공감(共感) W] 군제대 오수호 SK에서 꽃 피울까.

지난 9월 2일 인천 문학구장. SK의 재활군이 훈련을 할 때 미국 진출 후 유턴해 SK에 지명을 받아 관심을 모았던 정영일이 첫 훈련에 참가했다. 당연히 정영일에게 모든 관심이 모아졌지만 이날 SK 훈련복을 입고 첫 훈련을 한 선수가 1명 더 있었다. 지난 8월 28일 군제대를 한 오수호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09년 오병일이란 이름으로 롯데에 입단했던 오수호는 개명 후 지난 2011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SK 선수가 됐다. SK 유니폼을 입자마자 바로 군입대를 한 뒤 돌아와 지난 2일 SK 선수로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오수호는 140㎞ 후반대의 빠른 공을 뿌리는 선수로 계약금 1억8000만원을 받고 롯데 1차지명으로 입단했다. 부산 출신이라 어릴 때부터 롯데에 가고 싶었던 그는 롯데에서 본인의..

2년 연속 20-20을 넘어 꿈의 30-30을 향해. 최정

최정이 올시즌에도 20(홈런)-20(도루)에 성공했다. 게다가 지난해 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로 20-20 기록을 달성하며 30-30 달성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최정은 올시즌(9월 2일 현재) 98경기에 출전해 24홈런-20도루를 기록하고 있으며 타율은 0.312에 70타점을 거두고 있다. 최정 홈런일지 순번 날짜 상대 구장 상대투수 주자상황 승패 방향 거리 1 20130409 넥센 문학 이보근 - 승 좌측 120M 2 20130410 넥센 문학 문성현 1,2루 승 중앙 125M 3 20130414 NC 마산 찰리 - 패 좌측 115M 4 20130416 삼성 포항 차우찬 2,3루 승 우측 115M 5 20130418 삼성 포항 장원삼 - 승 우중간 120M 6 20130426 한화 문학 임기영 만루 ..

[공감(共感) W] 차세대 에이스 투수를 꿈꾸다, 박민호

"제가 지명되는 부분만 못 봤어요." 지난 8월 26일,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라면 누구든 가슴 졸이며 봤을 2014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 인하대 박민호도 학교 한켠에서 혼자 스마트폰으로 신인 2차 지명 방송을 보고 있었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도 박민호의 이름은 KT를 포함한 10개팀에서 불려지지 않았다. 3라운드 SK의 지명차례. "SK 지명하겠습니다"라는 말이 나온 이후 방송이 끊겼다. 인터넷 연결이 잘 안됐던 것. 잠시 화장실을 다녀온 사이 갑자기 '축하한다'는 문자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화장실 다녀와서 보니 제가 SK에 지명됐더라고요. 제가 지명되는 걸 제가 못 본거죠." 그래도 기분은 최고.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SK에서 뛸 수 있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문학구장에 ..

윤희상 선수와 함께 한 행복티켓 기부 체험, 그 뜨거웠던 현장으로 GO GO GO!

지난 8월 28일 수요일은 여러모로 의미 있던 날입니다. 이 날은 한화와의 경기에서 멋진 승리를 이뤄낸 날이기도 하고, 윤희상 선수가 팬들과 함께 행복티켓 기부체험을 한 날이기도 하죠. 5시 20분. 경기가 시작하기엔 아직 1시간이 넘게 남았고 경기장은 아직 한산했습니다. 그런데 행복티켓부스에 윤희상 선수가 등장하자 많은 팬들이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윤희상 선수의 행복티켓 기부체험을 응원하기 위해 김강민 선수가 흔쾌히 첫 기부자가 되어 주었는데요. 카메라 세례에 조금은 멋쩍었는지 기부를 마치고 막바지 연습을 위해 서둘러 그라운드로 돌아갔습니다. 요즘 홈런 빵빵 날리며 멋진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김강민 선수답지 않은 소년 같은 모습이었어요. 엄마 손 꼭 잡고 따라온 아기와 멋진 유니폼 커플룩을 자랑하던 연인..

[공감(共感) W] SK지명 받은 유서준 "박진만 선배처럼 대형 유격수 되겠다"

“박진만 선배와 같은 대형 유격수가 꿈입니다.” 지난 8월26일 2014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가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렸다. SK가 이날 2라운드에서 성남고 내야수 유서준(18)을 호명하자 주위에서 탄성이 흘러나왔다. 유서준은 SK뿐만 아니라 삼성과 롯데 등 다른 9개 구단에서도 눈여겨 본 특급 고교 유망주다. 우투우타인 유서준은 180㎝, 75㎏으로 다소 왜소한 체격이지만 공·수·주 3박자를 제대로 갖춘 야수로 평가 받고 있다. 유서준의 주력은 현재 ‘고교랭킹 1위’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아울러 결정적인 순간 한방을 때려낼 수 있는 방망이 실력도 갖췄다. 유서준의 올해 고교야구 시즌 성적은 16경기에 나와 타율 3할6푼2리 1홈런 12타점 14도루를 기록했다. 출루율은 4할(0.40..

[공감(共感) W] 미래의 선발투수를 뽑았다. 박규민

SK 와이번스는 26일 서울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2014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에서 빠른 직구가 장점인 동성고 박규민(18)을 1라운드 8순위로 지명했다. 박규민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시속 143km의 빠른 공을 던진 유망주였다. 현재 최고구속은 147km. 체격조건(186km·77kg)도 좋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투수다. SK 허정욱 스카우트팀장은 “신인 자원 중 140km 초반대의 공을 던지는 투수는 많다. 하지만 이 정도의 스피드를 갖고 있는 투수는 드물다. 미래의 선발투수감이라고 생각했다. 이미 다른 팀에서도 탐을 냈던 선수다. 만약 우리가 뽑지 않았더라도 삼성(1라운드 9순위)이나 KT(1라운드 10순위)에서 무조건 데려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규민은 고등학교 1학년 때 팔..

행복티켓을 응원하는 선수들의 희망메시지!

행복티켓 이벤트가 진행 중인 요즘, 와이번스를 이끌어 갈 선수들이 행복티켓 기획단들과 행복티켓을 받게 될 친구들에게 희망메시지를 보내주었습니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아직은 어색한 선수들이라 한 컷 한 컷 찍는 것이 참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좋은 일에 함께 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끝까지 부끄러움을 참고 촬영에 임해준 우리 선수들 참 멋있었어요. 첫 번째 주인공들을 한 번 살펴볼까요? 첫 번째로 만나볼 선수는 한동민 선수입니다. 호탕하게 행복티켓 파이팅!!을 외쳐준 한동민 선수! 한동민 선수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나 늘 마음속에 담아두는 한마디가 있다면 어떤 건가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질 메시지라 한참을 고민하던 한동민 선수는 사인과 함께 ‘나 자신을 알라’라는 말을 썼습니다. 늘 아이처럼 밝게 웃고 ..

[공감(共感) W] 아기 비룡, SK의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렸다

SK 와이번스가 26일 팀의 미래를 짊어질 ‘아기 비룡’ 10명을 선발했다. 포지션 별로 살펴보면 투수 6명, 내야수 1명, 외야수 3명이다. 2014년 신인 2차 지명을 마친 다음 허정욱 스카우트 팀장은 “주어진 순번에서 최선의 선택을 내렸다”며 “미래를 보고 잠재력을 갖춘 고졸 위주의 지명을 했다”고 밝혔다. 류선규 육성기획담당이자 홍보팀장 역시 “내야수와 포수 포지션을 보강하려고 했는데 마땅한 선수가 없어 장래성이 떨어지는 선수를 뽑느니 선수의 장래성을 보고 포지션에 구애 받지않고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1R 투수 박규민-2R 내야수 유서준 계산대로 지명SK의 첫 선택은 동성고 오른손 투수 박규민이었다. 186㎝, 77㎏의 신체 조건을 갖춘 박규민은 최고 구속 147㎞까지 나오고 위력적인 볼을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