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퓨처스팀이 연승에 실패했다. SK는 27일 경산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퓨처스 경기서 3-7로 졌다. 전날(26일)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34승4무26패, 승률 5할6푼7리. 2위 경찰청과는 4게임차로 1위 자리는 유지했다. 선발로 나선 제춘모가 시작부터 부상을 당한 것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이유였다. 1회말 첫 타자 백상원을 파울 뜬공으로 잡고 이후 강봉규와 우동균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갑작스럽게 오른 가슴 근육에 가벼운 통증을 느꼈던 탓에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넣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급히 제춘모에서 허건엽으로 마운드가 교체됐지만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던 터라 제 공을 뿌리지 못했다. 허건엽이 바로 모상기에게 안타, 정두산에게 희생플라이를 빼앗겨 선취점을 내줬다. 그래도 허건엽은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