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 14

[공감(共感) W] SK 1박2일 워크샵을 가다 <2편> : '왕조 재건' 위해 선수-프런트 200명 머리를 맞대다

#2. 9일 구단 프런트와 선수단의 워크샵. 모 케이블 방송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미생'의 4화, 주인공 장그래가 프레젠테이션 발표 도중 "현장과 사무실은 결코 다르지 않다"고 말하는 장면을 함께 시청했다. 그렇다고 마냥 웃고 장난친 것 만은 아니다. SK라는 울타리 아래 함께 팀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레크리에이션이 끝난 뒤 각 방에 모여 분과회의를 진행했다. 주제는 '나에게 SK란' '서로 친해지기 위한 방법' 등이었다. 이재원(27)은 SK라는 팀의 의미에 대해 "내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할 팀'이로 답해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발표 시간 때 이명기(28)가 다소 어려워하자, 기획서 및 문서 작업에 능한 문학사업팀 맹민호 매니저가 첨삭을 해주는 훈훈한 장면도 보였다...

[포토스토리] SK와이번스 가고시마 마무리 훈련 4

“I’ll be back” 영화 ‘터미네이터’의 명대사처럼!! 정말로 또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쉽게도 이번을 마지막으로 SK 가고시마 마무리훈련 포토스토리가 막을 내립니다ㅜㅜ 자, 그럼 마지막까지 힘차게! 포토스토리 시작하겠습니다! 오늘도 상쾌하게 훈련을 시작하는 SK선수단입니다. 김무관 타격코치님의 지도를 받는 박 윤 선수! 타격 뿐만 아니라 수비 모습도 멋진 박 윤 선수입니다~ 나도 질 수 업뜸!! 의욕 넘치는 표정의 신현철 선수도 빼꼼~ 뿌듯.jpg 멋진 수비 후 밝은 미소를 지어보는 박 윤 선수! 내년 시즌이 더욱 기대됩니다! 김무관 타격코치님 바쁘셔~ 바쁘셔~ 이명기 선수 또한 개인지도를 하고 계시네요! 하지만 코치보다 더 바쁘신 분이 계시는데요~ 바로 김용희 감독님이십니다!! 배팅볼도..

포토 스토리 2014.12.01

[SK퓨처스뉴스]'뒷심 발휘' SK, 화성 10-4로 꺾고 '유종의 미'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화성 히어로즈를 완파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SK는 5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화성과의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최종전에서 뒷심을 발휘해 10-4로 승리했다. 전날 경찰청에 2-10으로 패배했던 SK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기분좋게 시즌을 마쳤다. 37승째(39패13무)를 수확한 SK는 북부리그 5위에서 4위로 올라서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포수 이윤재가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SK 승리에 앞장섰다. 박윤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더했고, 박재상(5타수 2안타 1타점)과 김기현(4타수 2안타 1타점)도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한진이 5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4실점(1자책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퓨처스 뉴스 2014.09.06

[공감(共感) W] SK 박정환 코치, "열심히 한다 보다 잘한다는 소리 들어야죠"

SK 퓨처스팀은 올 시즌 새롭게 출발했다. 지휘봉을 잡은 박경완(42) 퓨처스 감독을 필두로 강혁(40) 타격코치·윤재국(39) 주루코치 등이 합류했다. 그리고 SK 전력분석원으로 2년간 근무한 퓨처스팀 '막내' 박정환(37) 코치가 수비 지도를 맡게 됐다. 박정환 코치는 "코치 생활이 처음이다 보니 예상한 것보다 힘든 점이 있다"면서도 "그래도 후배 선수들을 가르치며 계속 그라운드에서 일할 수 있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2년의 전력분석원 경험은 큰 자산" 박정환 코치는 12년간의 프로생활을 마감하고 2011년 SK에서 은퇴했다. 그리고 곧바로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선수 시절 스타플레이어 출신이 아닌 그는 "내세울 것도 없는데 구단에서 잘 봐준 것 같다"며 구단에 고마워..

[SK퓨처스뉴스] '허웅 결승타' SK, 화성에 2연승

SK 퓨처스팀이 2연승을 달렸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8일 화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SK는 이번 주 치른 5경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아오른 타격감은 꾸준히 이어졌다. SK는 이날 11안타로 6득점을 올렸다. 박재상이 3안타 1타점 1득점, 박정권이 2안타 1타점 2득점, 허웅이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정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SK가 앞서면 화성이 뒤쫓는 흐름이었다. SK가 1회말 1사 3루에서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화성이 4회 동점을 만들었다. 볼넷으로 걸어나간 선두타자 오윤이 홍성갑의 좌전 안타와 백승룡의 희생번트로 3루에 ..

퓨처스 뉴스 2014.06.09

[공감(共感) W] 퓨처스감독 박경완의 '선수 은퇴식', 그 날의 비하인드 스토리

2014년 4월 5일은 SK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축제의 날’이었다. SK는 이날 당일 경기를 승리한 것은 물론이고 경기 후 열린 레전드 포수 박경완(42.현 SK 2군 감독)의 은퇴 및 영구결번식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야구장을 찾은 2만여 관중 대부분이 끝까지 남아 한 시간 가량 그라운드에서 열린 행사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거센 바람과 뚝 떨어진 기온이 무색할 정도였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JR 이두영 팀장은 “기초 아이디어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을 했는데, 영구결번식을 진행하자는 구단의 이야기를 듣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경완의 은퇴가 결정된 지난해 10월부터 은퇴식에 대한 기획을 했지만 구단 영구결번이 결정된 올해 1월부터 전체적인 행사의 틀이 잡히기 시작했다. 3개..

[공감(共感) W] 박경완은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지난 5일 '공식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을 치른 박경완은 이제 더 이상 '선수'가 아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23년간의 선수 생활을 접고 2군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지만 팬들의 기억에선 그라운드를 호령했던 포수 박경완의 이미지가 생생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를 끝으로 선수 커리어에 '공식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라운드에서 무섭도록 차가웠던 포수 박경완은 공식 은퇴식 중에도 벅차오르는 감정을 애써 억눌렀다. 경기장을 찾았던 2만516명의 관중들 대부분은 경기 후 진행된 은퇴식도 대부분 지켜봤다. 그리고 만감이 교차하는 박경완을 향해 환호성을 보냈고, 박수를 쳤다. SK 팬들은 그렇게 '선수' 박경완에게 작별을 고했다. '선수' 박경완은 대단했다. 전주고를 졸업하고 1991년 쌍방울에 입단했던 그..

박경완, SK에 나무를 심다.

2013년 10월 22일, 야구팬들은 또 한 명의 레전드를 떠나 보내야 했다. 그는 바로 SK와이번스의 안방마님 박경완이다. 야구계에서 공수를 겸비한 역대 최고 포수로 평가 받고 있었고, ‘포수 2000경기 출장’ 이라는 대기록까지 단 10경기를 남겨두고 있었기에 더욱 안타까운 선택이었다. 하지만 그는 곧 SK와이번스의 퓨처스 감독을 맡으며 SK팬들은 계속해서 박경완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박경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10년 동안 SK의 박경완으로서 그가 SK에 남긴 것들을 추억해보았다. 포수 박경완, SK에 나무를 심다. 박경완은 10년 동안 SK에 많은 나무를 심었고, 이제 그 나무들은 결실을 맺었다. 포수 최초 300홈런 달성, 통산 314홈런, 한국시리즈 최고령 홈런… 선수로서 가장 기억에 ..

랜더스 스토리 2014.04.03

문학야구장, SK의 26번 마지막 응원가가 울려 퍼지다

프로야구에 있어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선수는 어느 때나 존재했었다. 그러나 그런 선수들에게 모두 주어지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영구결번이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기지만 운동선수는 은퇴하면 등번호를 남긴다고 말한다. 프로야구 역사상 12번째의 영예이고 SK와이번스 구단 역사상 최초의 영구결번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경완 퓨처스 감독의 은퇴식을 미리 만나 보면서, 선수로서의 그를 추억해보자. 박경완 퓨처스 감독은 포수 출신으로는 당시 OB 베어스의 김영신 선수와 현 이만수 감독에 이어 3번째 영구결번으로 알려져 있다. 프로야구 12명의 영구결번 선수의 포수를 제외한 비율을 살펴보면 투수출신 선수는 6명, 야수출신 선수는 3명이 있다. 산술적으로 보아도 포수 출신이 리..

랜더스 스토리 2014.04.03

박경완 퓨처스팀 감독이 전하는 영구결번 소감

와이번스 최초로 영구결번으로 지정된 '26번'의 주인공.박경완 퓨처스팀 감독이 팬여러분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영구결번 소감을 전합니다. 안녕하십니까 SK 와이번스 2군 감독 박경완입니다. 제 등번호 '26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해주신 구단 모든 관계자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너무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2군감독을 맡고있는데요. 어린 선수들과 열심히 해서 SK 와이번스가 꼭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밑에서 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저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과 박수를 보내주신 모든 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