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19

윤희상의 캠프 휴식일 힐링법

스프링캠프는 보통 기본기, 전술 및 개인 훈련, 웨이트 트레이닝 등 매일 반복되는 훈련을 한다. 훈련은 기량 향상을 위해 분명한 지름길이지만 그 시간만큼은 집중하고 몰입해야 능률이 오른다. 그래서 선수에게 자유가 주어지는 휴식일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중요하다. SK 우완 에이스 윤희상은 캠프 휴식일마다 낚시를 즐긴다. 현지 지인을 통해 숙소 인근의 낚시터를 향한다. 그는 “낚시를 하면 무엇보다 마음이 차분해지고 안정되는 느낌이 들어 한국에서도 시간 날 때마다 자주 다닌다”며 “해외 캠프 때도 휴식일이면 친한 선수들과 종종 낚시를 간다”고 말했다. 윤희상은 지난 30일 휴식일에도 어김 없이 김광현, 정우람, 이상백과 함께 낚싯대를 들었다.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숙소에서 5분 정도만 걸어가면 호수가 있다. ..

김광현 첫 불펜피칭

SK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에서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SK와이번스는 1월 15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 위치한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리고 있는데, 15일 차인 29일 오전에 김용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가 지켜보는 가운데 김광현이 처음으로 불펜피칭을 했으며 직구 23구, 체인지업 10구 등 총 33개의 공을 던졌다. 작년 스프링캠프에서는 12일차인 26일에 첫 불펜피칭을 실시했으며, 당시에는 직구 24구, 커브 5구, 슬라이더 5구, 체인지업 3구 등 총 37개의 공을 던졌다. 김용희 SK 감독은 "첫 불펜피칭이라 밸런스만 맞추며 가볍게 던지는듯해도 볼이 상당히 날카로웠다. 몸을 잘 만들었다고 느꼈으며 올해는 어느 해보다 목표의식이 강..

[공감(共感) W] SK 1박2일 워크샵을 가다 <1편> : 레크리에이션으로 소통, 화합하다

#1. 지난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구단 시무식. SK 민경삼 단장과 김경기 수석코치가 이례적으로 구단 직원과 코칭스태프를 일일이 소개했다. 여느 구단 시무식과 비교하면 분명 이례적인 모습이다. 영광 재현을 위해 2015년 최고 화두로 '소통'을 강조하는 SK가 '원 팀'을 위해 노력하는 장면이다. 민경삼 SK 단장은 "프런트와 선수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한 출발점이다"고 소개했다. SK는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5년의 출발에 앞서 '하나'가 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8~9일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라르고빌 리조트에서 구단 프런트와 선수단 200여 명이 함께한 1박2일 워크샵을 진행했다. SK 임원일(56) 사장과 민경삼(52)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와 김용희(60) 감..

[포토스토리] SK와이번스 가고시마 마무리 훈련

쌀쌀해진 날씨에 다들 건강 조심하고 계신가요? 어느새 SK와이번스의 시즌이 끝난 지 한달즈음 되어가는데요~ 시즌 후 우리 선수들의 모습을 궁금해 하실 팬 분 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바로 바로 ★SK와이번스 가고시마 마무리 훈련 포토스토리!★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지난 10월 26일 SK와이번스 선수단은 2014년 마무리 훈련을 위해 일본으로 날아갔습니다. 작년에 이어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 종합운동공원에서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36일 동안의 일정이 있으며, 김용희 신임감독님을 포함한 선수단 5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사쓰마 센다이시 종합운동공원의 한 면에는 SK와이번스의 훈련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려있었습니다. 이제 SK와이번스 마무리 훈련 포토스토리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맑은..

포토 스토리 2014.11.12

SK와이번스의 배터리 올스타전의 첫 공을 책임지다

SK와이번스의 배터리 올스타전의 첫 공을 책임지다 지난 8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는 '2014년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11'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2014년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11'은 팬 투표와 함께 선수단 투표를 합산하여, 공신력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팬들과 선수들이 모두 인정한 선수만이 올스타로 선정되는 이번 투표에서, 김광현(39.72점)과 이재원(36.87점)이 투수와 포수 부문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SK와이번스 소속 배터리가 올스타전 선발로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팀 사상 첫 번째이다. 2014년 올스타전에서 SK와이번스의 이름으로 호흡을 맞출 두 선수의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개인의 영예라고 한다면 팀의 주축이 되는 배터리가..

랜더스 스토리 2014.07.08

Ace of Ace

Ace of Ace 수많은 안타와 홈런이 터져 나오는 2014년 프로야구. 타고투저 현상이 극심한 요즘 팬들은 화끈한 타격전을 야구장과 안방에서 보고 있다. 그러나 가끔씩 팬들은 명품 투수전에 대해 갈망하기도 한다. 지난 14일 잠실, SK와이번스의 한 투수가 팬들에게 마운드를 지배하는 것이 무엇인지 강렬하게 보여줬다. 그는 이날 104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 1실점으로 완투승을 기록했다. 국내 선수로서는 올 시즌 1호였고, 개인적으로는 2010년 KIA전 이후 1,456일 만에 거둔 갚진 기록이었다. 에이스의 품격을 느낄 수 있게 해줬던 선수,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다. 에이스의 조건에는 무엇이 있을까. 강력한 속구와 변화무쌍한 변화구가 생각날 수 있다. 그러나 김광현의..

랜더스 스토리 2014.06.19

[공감(共感) W] 퓨처스감독 박경완의 '선수 은퇴식', 그 날의 비하인드 스토리

2014년 4월 5일은 SK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축제의 날’이었다. SK는 이날 당일 경기를 승리한 것은 물론이고 경기 후 열린 레전드 포수 박경완(42.현 SK 2군 감독)의 은퇴 및 영구결번식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야구장을 찾은 2만여 관중 대부분이 끝까지 남아 한 시간 가량 그라운드에서 열린 행사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거센 바람과 뚝 떨어진 기온이 무색할 정도였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JR 이두영 팀장은 “기초 아이디어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을 했는데, 영구결번식을 진행하자는 구단의 이야기를 듣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경완의 은퇴가 결정된 지난해 10월부터 은퇴식에 대한 기획을 했지만 구단 영구결번이 결정된 올해 1월부터 전체적인 행사의 틀이 잡히기 시작했다. 3개..

[공감(共感) W] 박경완은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

지난 5일 '공식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을 치른 박경완은 이제 더 이상 '선수'가 아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23년간의 선수 생활을 접고 2군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지만 팬들의 기억에선 그라운드를 호령했던 포수 박경완의 이미지가 생생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를 끝으로 선수 커리어에 '공식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라운드에서 무섭도록 차가웠던 포수 박경완은 공식 은퇴식 중에도 벅차오르는 감정을 애써 억눌렀다. 경기장을 찾았던 2만516명의 관중들 대부분은 경기 후 진행된 은퇴식도 대부분 지켜봤다. 그리고 만감이 교차하는 박경완을 향해 환호성을 보냈고, 박수를 쳤다. SK 팬들은 그렇게 '선수' 박경완에게 작별을 고했다. '선수' 박경완은 대단했다. 전주고를 졸업하고 1991년 쌍방울에 입단했던 그..

미리 만나보는 29일 개막전 선발투수 No.29 김광현 이야기

3월 29일 토요일! 모든 야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2014시즌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미리 예고되었듯이 29일 개막전의 선발 투수는 SK에이스 김광현이다. 김광현의 등번호는 29번. 개막전은 29일! 김광현에게 더욱 뜻 깊은 날이 되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얼마 전 이런 팬들의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는 사건이 있었다. 바로 2014프로야구 개막을 며칠 앞두고 열린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미디어데이에서 김광현은 짧지만 강한 한마디로 SK팬들을 설레게 했다. 입단 이래 컨디션이 가장 좋다는 김광현, 김광현의 명성으로 보면 매년 개막전 선발이었을 것 같지만 이번이 프로데뷔 후 첫 개막전 선발이라고 한다. 3월 29일 프로데뷔 첫 개막전 선발을 기념하고 에이스의 귀환을 기원하며 역대 시즌 기록을 통해 김광현..

[공감(共感) W] 비룡(飛龍), 히말라야의 정기를 받다.

SK 와이번스는 한국 프로야구의 그림자였던 스포츠마케팅에서 변화에 앞장서 혁신을 주도해왔다. 2007년 프로야구에 ‘스포츠+엔터테인먼트’의 결합을 의미하는 ‘스포테인먼트‘를 도입해 ’팬 가치를 높이는 것이 우승보다 중요하다‘는 획기적인 전략으로 우승과 함께 폭발적인 관중 증가로 이정표를 세웠다. 2008년에는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의 본격 경쟁을 통해 프로야구 구단이 나가야할 방향과 비전을 심었고, 2009년에는 ’야구장으로 소풍가자‘는 표어를 내세워 쾌적한 야구장 관람 시설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이어 국가적 아젠다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야구장에서 실천하는 그린스포츠(2010년),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면서 학교 체육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에듀 스포테인먼트(2011년), 팬들과 교감하기 위한 터치 캠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