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이 올시즌에도 20(홈런)-20(도루)에 성공했다. 게다가 지난해 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로 20-20 기록을 달성하며 내년 시즌 30-30 달성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최정은 올시즌 120경기에 출전해 28홈런-24도루를 기록했고 타율은 0.316 83타점을 거뒀다.

 

최정 홈런일지

순번

날짜

상대

구장

상대투수

주자상황

승패

방향

거리

1

20130409

넥센

문학

이보근

-

좌측

120M

2

20130410

넥센

문학

문성현

1,2

중앙

125M

3

20130414

NC

마산

찰리

-

좌측

115M

4

20130416

삼성

포항

차우찬

2,3

우측

115M

5

20130418

삼성

포항

장원삼

-

우중간

120M

6

20130426

한화

문학

임기영

만루

좌측

110M

7

20130428

한화

문학

김혁민

만루

우측

110M

8

20130504

한화

대전

임기영

1

좌측

120M

9

20130508

두산

문학

이정호

-

우중간

120M

10

20130514

KIA

광주

송은범

-

우중간

125M

11

20130518

롯데

문학

옥스프링

-

우중간

120M

12

20130518

롯데

문학

옥스프링

-

좌측

125M

13

20130530

삼성

문학

윤성환

-

우측

105M

14

20130607

한화

문학

김혁민

-

좌중간

120M

15

20130609

한화

문학

바티스타

-

좌측

120M

16

20130615

KIA

광주

양현종

-

중앙

125M

17

20130709

삼성

대구

권혁

-

좌중간

120M

18

20130710

삼성

대구

안지만

1,3

좌측

115M

19

20130801

NC

문학

노성호

1

좌중간

115M

20

20130803

두산

문학

유희관

-

좌측

110M

21

20130811

롯데

문학

김승회

-

좌측

120M

22

20130813

KIA

문학

유동훈

-

중앙

125M

23

20130818

두산

잠실

이재우

1

좌측

110M

24

20130822

LG

문학

리즈

1

중앙

125M

25

20130907

NC

문학

임창민

-

좌측

110M

26

20130908

NC

문학

이성민

2

좌측

115M

27

20130917

LG

문학

신정락

-

110M

28

20130921

한화

대전

윤근영

-

좌중간

115M

 

올시즌 최정의 홈런기록을 보면 대형 홈런이 많았다. 28개의 홈런 중 120미터가 넘는 홈런이 15개가 나온 반면 120미터 이하의 홈런은 13개가 나왔다. 지난해와 홈런 평균 비거리를 비교해보았을 때도 지난해 109.4미터에서 올시즌 117.3미터의 평균 비거리를 보이며 무려 약 8미터를 더 멀리 때려냈다. 또한 최정이 홈런을 친 날에는 17 1 9패로 0.653의 승률을 보였고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홈런을 친 경기에는 7 1 2패 승률 0.750로 더 좋은 승률을 보였다.

 



최정은 지난해 팀의 마지막 경기이자 본인의 130번째 경기에서 20도루를 기록했다. 반면 올시즌에는 36경기나 빠른 94경기 만에 20도루를 성공했다. 지난해 마지막 10경기에서 도루 6개를 몰아뛰며 힘겹게 20-20을 성공했다. 그러나 올시즌에는 시기를 앞당겨 20도루를 성공시키며 내년 시즌 30-30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최정의 도루일지

순번

날짜

상대

구장

스코어

승패

도루

1

20130416

삼성

포항

8-3

1

2

20130426

한화

문학

6-1

1

3

20130504

한화

대전

4-0

1

4-5

20130505

한화

대전

8-5

2

5

20130521

NC

문학

6-2

1

6

20130524

LG

잠실

3-4

1

7

20130619

삼성

문학

4-2

1

8

20130703

KIA

문학

4-3

1

9

20130709

삼성

대구

9-3

1

10-11

20130713

LG

문학

1-10

2

11

20130727

롯데

사직

4-7

1

12

20130730

NC

문학

2-4

1

13

20130804

두산

문학

2-5

1

14

20130810

롯데

문학

6-0

1

15

20130813

KIA

문학

9-2

1

16

20130822

LG

문학

6-1

1

17

20130823

LG

문학

5-11

1

18

20130825

NC

마산

2-0

1

19

20130919

LG

문학

8-2

1

20

20130920

한화

대전

5-6

1

21

20130925

삼성

문학

3-7

1

22

20130927

KIA

문학

1-1

1

 

올시즌 SK는 최정이 도루를 성공한 24경기에서 무려 13승을 거두며 최정이 뛰면 이긴다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게다가 홈런과 도루 모두를 성공한 6경기에서는 전승을 기록하며 최정이 팀의 승리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었다.

 

2년 연속 20-20을 달성해 낸 최정은 아쉽게도 2000년 박재홍의 32홈런 30도루 이후 맥이 끊긴 30-30클럽에도 가입하지 못했다. 그리고 아쉽게 넥센과의 경기에서 도루를 성공하지 못하며 전 구단 상대 홈런-도루를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이제는 당연하게 느껴지는 최정의 20-20클럽 가입. 내년 시즌에는 20-20을 넘어 30-30클럽에 가입하는 영광의 선수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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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시즌 SK 9개 구단 중 가장 강한 포수진을 가진 팀이었다. 얼마 전 은퇴를 선언한 포도대장박경완 퓨처스 감독을 비롯해 국가대표 포수조인성과 함께 포수자리를 지켜낸 정상호, 그리고 SK의 미래 이재원까지 4명의 포수가 SK의 안방을 지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늦어진 박경완의 복귀와 시즌 중반 조인성의 페이스 하락으로 인하여 정상호가 해야 할 역할은 커져만 갔고 올 시즌 그 역할을 모두 소화해내며 주전 포수로서의 자리를 훌륭하게 매웠다.

 

그가 있기에 든든했던 안방 자리

정상호는 올시즌 도루저지율 기록에서 80경기 이상 출전한 포수 중 강민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강민호 0.381, 정상호 0.341) 그뿐 아니라 최근 3년간 200경기 이상을 출장한 포수들 중 도루저지율 1(42%)를 기록하며 리그 포수들 중 최상위급의 기록을 보였다. SK는 정상호가 포수 마스크를 쓴 경기에서 39승을 기록하며 승률 0.493을 기록했다. 또한 정상호가 선발 마스크를 쓴 57경기 중 31경기에서 투수들과의 호흡을 자랑하며 3점 이내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고 이중 5경기에서 무실점경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타석에서도 커리어 하이

올 시즌 정상호는 100타수 이상 기록한 시즌 중 가장 좋은 타율을 기록했다. 정상호는 0.289의 타율을 기록하며 본인 최고 기록이던 2009 0.288의 타율을 경신했다. 이는 팀에서도 80경기 이상 출전한 타자 중 4번째로 좋은 타율이다. 영양가도 있었다.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0.294의 타율을 때려내며 홈런 3, 23타점을 쓸어 담으며 클러치 능력으로 팀에 기여했다. 조건을 세분화하여 보면 더 좋은 성적이라는 것이 나타난다. 조건을 ‘7회 이후+2점 이내로 설정하였을 때 0.343의 타율을 기록하며 하위타순에서 큰 역할을 해냈다.

 



언제나 아쉬운 부상

정상호는 올시즌 개막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이유는 스프링캠프에서 당한 어깨 부상. 4 20일에 첫 등록된 이후 5 27일 다시 허리부상으로 인해 1군에서 말소 되었다. 6 19일 박경완이 팔꿈치 부상으로 말소되자 자리를 바꾸었다. 이때 정상호는 부상에서 회복한 선수들이 통상적으로 거치는 퓨처스리그 경기를 건너뛰고 바로 1군으로 등록되었다. 그만큼 포수정상호의 복귀가 급했다는 이야기. 물론 부상 회복이 덜 된 상태에서 1군에 등록된 것은 아니었지만 선수 본인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었고 경기감각을 찾기에는 어려웠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정상호는 복귀 후 3경기에서 9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을 때려내며 경기감각에 대한 걱정을 날려버렸다. 6 23일 문학 롯데전에서는 시즌 첫 홈런을 8회 결승 3점 홈런으로 때려냈다. 정상호의 복귀 이후 팀은 74경기에서 39 2 33패를 기록했다. 박경완과 조인성이 부상과 슬럼프로 힘든 시기에 1군으로 복귀하여 팀을 이끌었다. 야구에 만약은 없다지만 정상호의 부상이 없었다면 SK는 조금 더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았을까?

 

올시즌 흔들렸던 포수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준 정상호. 내년 시즌에도 그가 포수 자리에서 큰 활약을 해주길 바라본다.

 

6월 23일 정상호의 결승 3점 홈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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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반 강렬한 락 음악이 문학구장에 흐른다. 전광판에는 'The Closer'라는 문구와 함께 경기가 종료되는 영상이 나온다. 경기를 끝내기 위해 마운드로 올라가는 한 명의 투수, SK와이번스의 클로저 박희수다. 마무리 투수는 위급 상황에서 팀을 구해낸다는 뜻으로 소방수, 혹은 경기의 마지막을 잠궈낸다는 뜻으로 클로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24번 팀의 승리를 지켜내다

박희수는 올시즌 마무리 투수로 전향했다. 전향 첫 해 24세이브를 올리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재활 때문에 뒤늦게 5 4 1군에 등록 된 것. 하지만 박희수는 세이브 부분 5위에 올랐다. 시즌 개막부터 함께했다면 더 많은 세이브를 올렸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의 24번의 세이브를 자세하게 보면 43경기 동안 47 2/3이닝을 던져 2.27의 평균자책을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185에 불과했고 단 하나만의 피홈런을 허용했다. 또한 4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주자가 득점권에 있는 상황에서 더 많은 삼진을 잡아 냈다. 마무리 투수로서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어내는 투구를 한 것이다.

 

박희수는 다른 여느 마무리 투수들처럼 150km에 가까운 직구 스피드로 타자를 이겨내는 스타일의 투수가 아니다. 평균 143km의 직구 구속과 주무기인 투심으로 승부하는 투수다. 다른 선수들도 투심을 던지지만 변화의 폭이 크지 않고 직구와 스피드 차이가 많이 난다. 박희수의 투심은 직구와의 구속차도 적고 변화의 폭이 커서 타자들이 때려내기가 더 어렵다. 팬들이 박희수의 이름을 따서 바키투심이라 이름 붙인 이 구종에 타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일쑤다.

 

철벽 마무리

올시즌 박희수는 4개의 팀(롯데, LG, KIA, NC)에게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무려 17경기에서 17.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이다. 4팀과의 대결에서 68타자를 상대하여 12개의 안타와 5개의 사사구를 내주었을 뿐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10세이브(1구원승)를 올리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8개 상대팀 중 4팀에게 무실점 경기를 한 투수는 LG 봉중근과 박희수가 유이하다. 박희수는 두산(9.53), 넥센(3.00)을 제외한 6개 팀에게 2.00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삼성 1.80, 한화 1.69)

 



4번의 블론세이브

9 12일 두산전. 박희수는 올시즌 가장 힘든 경기를 치뤘다. 9회 등판하여 6타자에게 3피안타 1볼넷 4실점을 한 것. 팀의 주전 마무리 투수가 승리를 지켜내지 못한다는 것은 팀에게 1패 이상으로 큰 데미지를 입힌다. 또한 투수의 멘탈에도 영향을 미친다. 박희수는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하나씩 쌓이다 보니 충격이 크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후 박희수는 블론세이브 이후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뒷문을 확실하게 잠궈냈다. 오히려 더 강해진 모습으로 다음 경기에 등판해 세이브했다. 마운드 위에서 언제나 같은 표정으로 공을 던지는 박희수에게 더 이상의 불안함은 보이지 않았다.

 

올시즌 부상으로 조금은 아쉬운 시즌을 보낸 박희수. 돌아오는 시즌에는 부상 없는 건강한 몸으로 올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과 함께 팀의 승리를 지켜내는 Closer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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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람의 군입대 후 지난 시즌까지 중간에서 필승조로 뛰던 박희수가 마무리투수로 자리를 옮겼다. 때문에 중간이 약해질 것이라 보였던 SK마운드에 큰 힘이 되어준 투수가 바로 박정배다. 박정배는 올시즌 팀 내에서 가장 낮은 방어율을 기록하며 새로운 필승조의 탄생을 알렸다.

 

어려웠던 마운드의 한줄기 빛

박정배는 지난 시즌 종료 후 어깨 부상으로 긴 시간 재활훈련을 해야만 했다. 수술 가능성도 있었지만 다행히 재활훈련으로 치료가 가능했고 6 14 1군 마운드에 복귀할 수 있었다. 박정배의 진가를 알기에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1군 복귀 후 4번째 경기인 6 25일 목동 넥센전에서 8회말 3-2로 앞선 상황에 등판해 넥센의 클린업트리오인 이택근-박병호-강정호를 상대로 삼진 2개를 잡아내며 홀드를 올렸고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박정배는 6-7월 등판한 13경기에서 1 1 5홀드를 기록하며 SK 마운드의 빛이 되어 주었다.

 

박정배가 있기에 가능했던 진격의 8

SK 8월 무서운 기세로 4강 싸움에 합류했다. 팀이 14 1 7패를 기록하는 동안 박정배는 13경기에 등판하여 1 5홀드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0.52의 완벽투를 보여주었다. 또한 피안타율이 0.207 밖에 되지 않았고 삼진 15개를 잡아냈다. 박정배가 살아나면서 윤길현, 진해수 등 다른 중간계투 선수들도 살아나기 시작했고 8월에 7번의 역전승을 거두는 뒷심을 발휘했다.

 

박정배는 인터뷰에서 마운드에 등판하면 공 하나 하나에 집중을 하는 것이 느껴진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투수들이 집중해서 던지고 있다라며 팀의 상승세의 공을 모두에게 돌렸다.

 



불펜의 핵, 박정배

불펜투수는 본인에게 주어진 짧은 이닝에서 최대한 주자를 내보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주자가 있는 상황이라면 주자를 득점하게 해서는 안 된다. 박정배는 올 시즌 1.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3경기 이상 출장한 프로야구 전체 투수 중 두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팀에서도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또한 피안타율도 0.185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불펜투수로서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해냈다는 증거인 것이다.

 

또한 박정배는 올 시즌 49이닝을 던지면서 53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1이닝에 1개 이상의 삼진을 잡아낸 것이다. 이를 9이닝으로 계산하면 약 9.73개의 삼진을 잡아냈다는 것이다. 특히 주자가 득점권에 있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타자를 돌려세운다면 그야말로 최고의 결과이다. 올 시즌 득점권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2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그 능력을 인정 받았다. 또한 동점주자가 루상에 있는 14번의 상황에서도 볼넷을 3번 내주었지만 안타를 단 1개만 허용하며 피안타율 0.125를 기록했다. SK 와이번스의 필승조로서 뒷문을 확실하게 막아 냈다.

 

올시즌 최고의 활약과 팀내 주축 투수로서의 성장을 보인 박정배. 그가 내년 시즌에도 우직한 모습으로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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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그토록 기다렸던 그가 돌아왔다. 그것도 아주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3년 만에 10승을 올리며 복귀를 신고했다. 올 시즌 그는 어깨가 아프지 않다는 말을 계속했다. 긴 시간 재활의 터널을 빠져 나와 쾌속 질주한 에이스. 김광현의 올 시즌을 돌아보자.

 

김광현, 그리고 2

김광현에게 지난 2년간의 시간은 팀의 에이스로서 미안하고 아쉬웠던 두 시즌이었다. 어깨의 통증이 있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도 재활로 인해 4 16 1군에 등록됐다. 김광현은 4 17일 첫 등판에서 3실점하긴 했지만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또한 6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그동안의 걱정을 잠재웠다. 이날의 투구내용만 봐도 몸 상태가 좋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빠른 공의 구속이 150km가 나왔고 장기인 슬라이더도 139km를 기록했다.

 

올 시즌 김광현의 최고의 피칭은 후반기 첫 경기인 7 26일 사직 롯데전이었다. 김광현은 7이닝 동안 단 1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아냈다. 삼진이 3개로 비교적 적었지만 올 시즌 최다인 14개의 땅볼 아웃을 잡아냈다. 사사구도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김광현은 4연승을 달렸고 이날 인터뷰에서 아픔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 지난 2년간의 부상을 잊게하는 쾌투였다.

 


자신감과 함께 돌아온 승부욕

8 21일 대구 삼성전. 이날 김광현은 홈런 두방을 맞으며 8실점했다. 2회와 3회 연달아 박석민에게만 두개의 홈런을 맞은 김광현은 5회 이승엽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마운드로 올라오는 이만수 감독에게 후속타자인 박석민을 자기가 상대하고 싶다는 제스처를 보낸다. 박석민을 꼭 잡아내겠다는 표현이었다. 그러나 다시 상대한 박석민에게 또 다시 안타를 내주며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바로 다음 등판인 8 29일 문학 삼성전에서 박석민과 또다시 맞대결을 펼쳤고 삼진 하나를 잡아내며 무안타로 막아 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빠른 151km의 공을 박석민에게 던지며 꼭 잡아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광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석민과의 승부를 최대한 신경 쓰지 않으려 했다라고 했지만 오늘 경기는 꼭 이기고 싶었다며 숨은 승부욕을 표현했다. 김광현은 이 경기에서 9승째를 따냈다.

 

8월 29일 김광현 인터뷰 영상 보기


10. 그 이상의 의미

올 시즌 김광현은 25번 등판해 10 9패 평균자책 4.47의 성적을 거뒀고 133이닝 동안 102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3번의 구원 등판을 제외하면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등판했다. 2년간 재활과 치료를 병행했던 선수에게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는다는 것은 이제 몸 상태가 완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즌 막판 가벼운 어깨 통증이 있기는 했지만 내내 선발 한 자리를 책임졌다. 또한 예전의 구위와 구속을 회복한 모습을 보이며 내년 시즌을 더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SK와이번스에서 에이스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선수는 김광현이다. 올 시즌 그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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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는 시즌 초 주축선수들이 부진하며 팀 성적까지 좋지 못했다. 김강민은 시즌 초 부진한 타격 때문에 퓨처스 팀에서 타격감을 조율하고 돌아왔다. 복귀 후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2010년 이후 3년만의 두 자릿수 홈런과 3할 타율을 달성했다. 올 시즌 가장 낮은 타율에서 3할을 달성한 김강민의 타격 기록을 살펴보자.

 

야수모드 돌입! 김강민

김강민은 4 15 1군에서 말소되기 전까지 11경기 동안 24타수 1안타로 극심한 타격 슬럼프로 퓨처스행 통보를 받았다. 1군에 등록된 5 7일까지 퓨처스 팀에서 14경기에 타율 0.241, 13안타 1홈런 11타점으로 타격감을 조율하고 돌아왔다. 이후 한달 간 22경기 타율 0.254 17안타 14타점을 때려냈지만 0.042로 시작한 타율은 2할을 넘어서기 힘들었다.

 

68일 문학 한화 전. 김강민은 1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안타를 몰아치며 연장전에서의 끝내기 승리에 일조했다. 특히 연장 12회 타석에서는 고의4구로 걸어나갈 정도로 상대 투수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됐다. 김강민은 이 경기 이후부터 72경기 타율 0.33788안타 10홈런 41타점을 기록했고 19경기에만 무안타를 기록했을 뿐 2안타 경기를 14번 기록했고 3안타경기는 6, 4안타 경기는 3번 기록하며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진격의 8, 진격의 김강민

SK 8월에 14 1 7패의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김강민의 무서운 타격 페이스가 큰 몫을 차지했다. 김강민은 8 19경기에서 0.365 5홈런 17타점을 올리며 전반기 이후 잠시 주춤했던 최정을 대신해 팀 타선을 이끌었다. 또한 득점권 타율이 0.421으로 찬스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 주었다. 김강민은 819경기 중 14경기에서 5번 타순에 기용되며 올 시즌 가장 걱정이었던 5번 타순에서 힘을 실어주며 팀의 진격에 보탬이 되었다.

 

되찾은 타격감으로 3할을 달성하다

김강민은 후반기에만 홈런 9개를 몰아치며 3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9 27일 문학 KIA전에서 김강민은 5타수 2안타를 때려내며 규정타석을 채웠고 타율 0.301로 타격 부분 14위에 오르며 3년만의 3할 타율을 달성하게 되었다. 김강민은 경기 수훈선수로 선정된 인터뷰에서 시즌 초에 좋지 못했던 타격감이 특타훈련 등으로 이제야 살아나고 있다. 타격감을 계속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지치지 않는 야수김강민. 2014 시즌에도 그의 응원가처럼 으르렁 으르렁 대며 상대 투수를 압박하는 그의 모습을 기대해본다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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