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과 김도현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중심타자의 역할을 한 SK 퓨처스팀이 공방전 끝에 한화 2군과 무승부를 기록했다. SK 퓨처스팀(2군)은 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한화 2군과의 경기에서 11안타와 3개의 홈런을 쏘아올린 타선의 활발함을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펼친 끝에 9-9 무승부를 기록했다. 9회 갑자기 내린 비로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돼 양팀이 한 차례씩의 공격 기회를 남겨두고 경기가 마무리됐다. 1회 1사 후 임재현의 볼넷, 김상현의 중전안타, 그리고 이어진 상대의 실책으로 가볍게 1점을 낸 SK 퓨처스팀은 1회 수비에서 선발 문광은이 흔들리며 3실점을 했다. 하지만 2회 공격에서 3점을 내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박인성이 2루타를 치고 나가 출루한 SK 퓨처스팀은 2사 후 윤중환의 우익수 옆 3루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