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9일 구단 프런트와 선수단의 워크샵. 모 케이블 방송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미생'의 4화, 주인공 장그래가 프레젠테이션 발표 도중 "현장과 사무실은 결코 다르지 않다"고 말하는 장면을 함께 시청했다.


그렇다고 마냥 웃고 장난친 것 만은 아니다. SK라는 울타리 아래 함께 팀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레크리에이션이 끝난 뒤 각 방에 모여 분과회의를 진행했다. 주제는  '나에게 SK란' '서로 친해지기 위한 방법' 등이었다. 이재원(27)은 SK라는 팀의 의미에 대해 "내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할 팀'이로 답해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발표 시간 때 이명기(28)가 다소 어려워하자, 기획서 및 문서 작업에 능한 문학사업팀 맹민호 매니저가 첨삭을 해주는 훈훈한 장면도 보였다.



두 번째 분과회의 시간에는 '서로 해주었으면 하는 것과 하지 말았으면 하는 점'에 대해 토론했다. 프런트와 선수단은 가끔 의견 충돌을 벌이곤 한다. 이런 시간이 길어지면 팀 전체가 흔들리고, 결국 1년 성적과 연결된다. 많은 선수들은 침 뱉기, 욕설 금지 등을 제의했고 프런트 역시 선수단 지원과 관련해 많은 부분을 약속했다. 서로에 대한 오해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실 토론 자체도 큰 의미였지만, 시즌 중에는 서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거의 없었던 선수들과 프런트는 같은 주제를 갖고 의견을 나누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강민(33)은 "선수단 지원을 위해 이렇게 많은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줄 몰랐다"며 "그 동안 팬과 헷갈려 SK 점퍼를 입고 일하는 구단 직원에게 인사를 못한 경우가 있었는데 너무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올 시즌부터 코치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는 제춘모(33) 투수코치는 "선수를 지도할 때 기술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대화를 통해 선수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이튿날에도 SK는 '하나'가 되어 미래를 공유했다. 2015년 영광 재현을 다짐하며 타임캡슐을 제작했는데 대부분 '자주 보고, 인사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윤길현(32), 이명기(28), 김성현(28) 등이 속한 7조는 서로 연락처를 적어 교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9조는 한국시리즈 우승 뒤 조원들끼리 모여 소주 한잔 하자는 이야기를 적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각 조마다 컨셉을 갖고 사진을 찍는 달력 만들기 행사도 진행됐다. 가장 재치있게 사진을 찍은 조에 상품이 수여됐는데 박경완(43) 육성총괄, 김원형 코치(43), 백인식(28) 등으로 이뤄진 3조는 가족 컨셉으로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단란하게 사진을 찍었다. 박진만(39)은 구단 사진사를 직접 섭외해 몸으로 하트모양을 만들어 찍는 정성을 보였다. 주장 조동화(34)는 "한 신인 선수는 추운 날씨 속에 속옷만 입고 촬영했다. 옆에 있던 동료들에게 자기 옷을 나눠줬는데 팀을 위한 '희생'과 '헌신'을 표현했다고 하더라"며 흡족해했다.


프런트와 선수단을 대표하는 주요 직원 및 선수들의 각오로 워크샵은 마무리됐다. 조동화는 "선수들과 함께 가족 같은 끈끈한 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SK의 왕조를 다시 세우기 위해 '섬김의 리더십'으로 다가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운영팀장에서 육성팀장으로 자리를 옮김 진상봉 팀장은 "그 동안 부족한 점이 많아 선수들에게 참 미안했다"며 "올해 강화 드림파크가 완공되는데 SK의 미래성장동력을 잘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기(47) 수석코치는 "어제(8일) 회의에서 한 프런트가 '팀 성적이 좋지 않으면 사무실에서 서류 결재도 잘 나지 않는다'고 고충을 털어놓더라"며 "선수단이 책임감을 갖고 올해는 우승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임원일 사장은 "이틀 동안 많은 일정을 소화했다"며 "내 동료가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연말에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선수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조동화는 "SK 창단 때부터 함께 했지만 최고의 행사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정우람도 "프로 생활 11년 동안 이런 행사는 처음이었다"며 "선수단과 프런트는 같은 목표를 갖고 움직인다. 그런면에서 이번 워크샵은 서로 이해하고 친분을 쌓는 좋은 자리였다"고 뿌듯해했다. 


PS : 이번 워크샵 회의에서 프런트와 선수단은 그 동안 가장 아쉬운 점으로 "서로 얼굴을 모르니 마주쳐도 인사 없이 지나갈 때"를 꼽았다. 이에 SK는 8일 저녁시간 근처 횟집에서 식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김용희 감독은 "작은 도둑은 재물을 훔치지만, 큰 도둑은 사람의 마음을 훔친다고 한다. 우리는 올 한해 팬들의 마음을 훔치는 대도(大盜)가 되자"고 말했다. 

 

SK는 2015년 소통과 신뢰, 화합을 강조한다. 그리고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모두가 하나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무식과 1박2일 워크샵은 그 출발점이었다. 


이형석 일간스포츠 기자 ops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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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석희 2015.01.13 22:14 Address Modify/Delete Reply

    너무너무 좋은 행사 누가 기획하셨는지 너무 좋아요ㅜㅜ 팀성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렇게 끈끈한 동료애를 팬들은 더 보고싶답니다!!2015년 화이팅!ㅎㅎ

2014년 4월 5일은 SK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축제의 날’이었다.


SK는 이날 당일 경기를 승리한 것은 물론이고 경기 후 열린 레전드 포수 박경완(42.현 SK 2군 감독)의 은퇴 및 영구결번식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야구장을 찾은 2만여 관중 대부분이 끝까지 남아 한 시간 가량 그라운드에서 열린 행사에 눈과 귀를 기울였다.


거센 바람과 뚝 떨어진 기온이 무색할 정도였다. 이번 행사를 담당한 JR 이두영 팀장은 “기초 아이디어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을 했는데, 영구결번식을 진행하자는 구단의 이야기를 듣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경완의 은퇴가 결정된 지난해 10월부터 은퇴식에 대한 기획을 했지만 구단 영구결번이 결정된 올해 1월부터 전체적인 행사의 틀이 잡히기 시작했다. 3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것이다.



완성도가 높았다. 무엇보다 주인공인 박경완의 아이디어는 물론이고 팬들까지 함께해 더욱 의미가 컸다. 이 팀장은 "원래 경기 전 시구를 박경완 감독이 하면 (초등학교 때부터 친구인) 김원형 투수코치가 포수 프로텍터를 몰래 쓰고 받는 걸 기획했다“며 ”하지만 박경완 감독이 자기가 그래도 포수인데, '내가 2루에 송구하는 게 더 낫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반영했다“고 귀띔했다. 실제 이날 시포를 한 박경완은 김원형 코치의 시구를 받아 정확하게 2루로 던졌다. 선수 시절 장비를 제공했던 미즈노사에서 보내준 포수 프로텍터를 찼고, 현역 시절의 모습 그대로를 재연해냈다. 팬들은 열광했다.


경기 후 열린 공식 은퇴식에선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한 40여명의 팬들이 그라운드로 내려와 아낌없는 박수를 쳐줬다. 이 팀장은 “각 루에 10분씩 박경완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그랬다. 사연이 있는 팬 위주로 섭외했고, 선수 시절 사진을 가지고 계신 네분을 뽑아서 그 사진을 대형 액자로 만들어 (박경완 감독께) 선물로 드리고 그랬다"고 말했다. 


박경완의 영구결번은 프로야구 모든 구단을 통틀어서 12번째였다. 하지만 SK 구단만 놓고 봤을 때는 역사에 남을 수 있는 첫 번째다. 행사를 기획하는 입장에서도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 팀장은 "구단 첫 영구결번이어서 거기에 중점을 뒀다. 중앙 펜스에서 대형 유니폼을 제막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자리가 자갈이 있는 곳이라 직원들이 직접 들어가 평평하게 작업을 따로 했다“며 ”리프트도 쉽게 들락날락할 수 있는 곳이 아니었기 때문에 크레인을 투입해 설치를 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2010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했을 때 김광현 선수가 90도로 박경완 감독에게 인사한 부분이 팬들에게 신선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행사에서 보여주면 소소하고 감동적인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김광현이 던지고, 박경완이 받는 이른바 ‘라스트 캐처’ 세리머니였다. 홈팬들의 추억을 자극할 수 있는 명장면이기도 했다. 하지만 남모를 에피소드도 있었다.


이 팀장은 “전날 리허설 때 저희 직원이 직접 받아도 보고 그랬는데 공이 보이지 않더라. 그래서 위험하다고 판단해 조명을 더 설치했다. 사전에 김광현 선수에게 '세게 던지면 안 된다'고 말했고, 박경완 감독에게도 '조심해서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진짜로 던지더라”며 “총 2개를 던졌고, 첫 번째 던진 연습구가 끝인 줄 알고 폭죽도 터트리고 그랬는데 김광현 선수는 ‘팬들에게 장난스럽게 하면 안 된다’며 (예상하지 못했던) 두 번째는 진짜 세게 던지더라. 보는 저희도 깜짝 놀랐고, 이래서 프로는 다르구나 싶었다"고 감탄을 자아냈다.


행사 성공의 관건은 무엇보다 날씨였다. 하지만 경기 전 갑자기 소나기가 내렸다. 그라운드에 잠시 방수포가 덮히기도 했다. 이 팀장은 “박경완 감독이 경기 전 행사를 준비할 때 시포를 하기 위해 포수 장비를 찼다”며 “정식 경기에 나가는 것처럼 장비를 준비하고 계시더라. 그 순간 갑자기 비가 내려 '비가 옵니다 감독님' 그렇게 말을 하니까, '그럼 안 되는데' 이러면서 스윽 나가더라. 그런데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다”고 껄껄 웃었다.


바람도 문제였지만 더 큰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다. 이 팀장은 “바람을 비롯한 날씨 때문에 힘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내 “무엇보다 감독님이 갑자기 사라지셔서 애가 탔다. 원래는 8회말이 되면 외야로 오셔서 행사(경기 후 박경완 감독은 스포츠카를 타고 외야에서 내야로 들어왔다)를 준비해야 하는데, 9회가 끝나도 보이지 않더라”며 “여기 저기 인사를 많이 하러다니셔서 우리와의 약속 시간을 인지하지 못하셨던 것 같다. 구단 프런트도 찾으러 다니고…그러다보니까 예정됐던 시간보다 조금 늦게 행사기 시작됐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행사를 기획하는 입장에서도 이번 일은 만감이 교차하는 큰 ‘사건’이었다. 그는 “SK의 첫 영구결번이고 레전드를 만드는 자리 아닌가. 6년째 SK와 일하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행사를 하면서도 의미 자체가 남달랐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물론이고 우리 스태프도 많이 울었고, 뭉클했다"고 돌아봤다.


배중현 일간스포츠 기자 bjh102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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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공식 은퇴식 및 영구결번식'을 치른 박경완은 이제 더 이상 '선수'가 아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23년간의 선수 생활을 접고 2군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지만 팬들의 기억에선 그라운드를 호령했던 포수 박경완의 이미지가 생생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를 끝으로 선수 커리어에 '공식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그라운드에서 무섭도록 차가웠던 포수 박경완은 공식 은퇴식 중에도 벅차오르는 감정을 애써 억눌렀다. 경기장을 찾았던 2만516명의 관중들 대부분은 경기 후 진행된 은퇴식도 대부분 지켜봤다. 그리고 만감이 교차하는 박경완을 향해 환호성을 보냈고, 박수를 쳤다. SK 팬들은 그렇게 '선수' 박경완에게 작별을 고했다.


'선수' 박경완은 대단했다. 전주고를 졸업하고 1991년 쌍방울에 입단했던 그는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활약하며 '홈런'과 관련된 여러 가지 기록을 남겼다. 2000년 프로야구 사상 첫 4연타석 홈런을 때려냈고, 이듬해에는 포수로는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포수 첫 개인 통산 30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한국시리즈(KS) 우승도 5차례나 이끌었다. 1998년과 2000년 현대에서 우승을 맛봤고, 2003년 FA(프리 에이전트)로 SK 유니폼을 입은 후에도 세 차례(2007·2008·2010년) 우승을 경험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포수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붙었다. 따라올 자가 아무도 없었다. 박.경.완. 그의 주변 사람들을 통해 그에 대한 이야기를 짤막하게 들어봤다.



친구 김원형(현 SK 투수코치)

김원형 코치는 박경완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둘은 초 중 고교를 함께 다녔고, 심지어 쌍방울(1991년)에서 프로 데뷔를 한 것도 일치한다. 박경완이 1997년 현대로 이적하면서 떨어졌던 두 사람은 2003부터 박경완이 SK 유니폼을 입으며 다시 조우했다. 2010년 열린 김원형 코치의 은퇴식에선 박경완이 축하를 해줬고, 박경완이 직접 시포를 한 이번 은퇴식에선 김원형 코치가 시투로 자리를 빛냈다.


-'친구‘ 박경완에게 한 마디 한다면.

"그동안 선수 생활하면서 고생 많이 했고, 수고했다는 말을 먼저 해주고 싶다. 은퇴식을 하면 선수 생활에 미련이라는 게 남을 수 있지만 남겼던 기록들이 아주 소중한 추억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 지도자로서도 선수 때 기록한 커리어만큼 했으면 좋겠다.(웃음)"


-야구장 밖에서 박경완은 어떤 사람인가.

"야구장에서 보이는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서로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는다. (배터리 호흡을 맞추고) 졌을 때도 여러 말을 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빈볼 시비가 있었을 때도 끝나고 '밥먹자'라고 먼저 연락을 하더라." (김원형-박경완은 1998년 각각 쌍방울과 현대 소속일 때 빈볼 시비가 붙었고, 당시 김원형은 퇴장 당한 경험이 있다.“


-'포수' 박경완은 어땠나.

"순간의 판단력, 냉철한 판단력을 내릴 수 있는 선수였다. 투수와 포수는 호흡이 중요한데, 투수가 (사인을 보고) 고개를 흔들었을 때 그것을 빨리 이해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 흐름과 연관이 있는 건데 박경완은 이런 부분이 탁월했다."



후배 김광현(투수) 정상호(포수·이상 SK)

투수들에게 '포수' 박경완의 존재는 컸다. 특히 나이가 어린 선수라면 더욱 그랬다. 팀의 에이스로 성장한 김광현도 마찬가지다. 그는 2010년 한국시리즈 4차전 우승이 확정된 후 마운드에서 고개를 90도로 숙여 포수 박경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같은 포지션인 선수는 박경완이 '벽'이었다. 이겨서 넘어야 하는 선배이자 레전드였다. 정상호도 그랬다. 2001년 계약금만 4억5000만원을 받은 유망주였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두 선수는 모두 선배의 앞길에 좋은 일이 있길 바라는 같은 마음이다.


△김광현

"그동안 성장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제2의 인생도 성공하시길 바란다. (은퇴식에서 시구를 하는 것에 대해) 걱정을 하셨는데, 캐치볼을 했을 때 괜찮았다. 의미를 담아 던지고 싶다.”

△정상호

“항상 고민하는 모습 등 내게 모티브가 된 선배다. 군대 2년을 빼면 항상 보고 자랐는데, 은퇴를 축하드린다.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었는데 아쉽기도 하다."


이밖에 조웅천 SK 투수코치는 "두말할 필요가 없는 최고의 포수였다"고 엄지를 치켜세웠고, 2001년부터 SK 매니저를 보고 있는 임광엽 1군 매니저도 "굉장히 철저하고, 영리한 선수였다"고 기억했다. 은퇴식 현장을 찾은 SK팬 박준엽(서울 관악구) 씨는 "선수 생활에 이제 마침표가 찍혔지만 감독으로도 대성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감독으로서도 좋은 역량을 발휘해 줬으면 좋겠다"고 앞날을 기원했다.


배중현 일간스포츠 기자 bjh102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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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일까요?] 정답은 '어린왕자' 김원형 코치입니다. 


김원형 코치는 1991년 쌍방울에서 데뷔하여 2010년 SK에서 은퇴할 때까지 총 545경기에 출전하여 134승 144패 26세이브 12홀드 평균자책점 3.92를 기록했고 통산 최다승 134승(5위), 최다 선발 출장 317경기(3위), 2,000이닝(5번째), 1,000탈삼진(17번째)를 달성했습니다.


김원형 코치는 쌍방울 소속이던 1993년 4월 30일 전주 OB전에서 프로야구 통산 7번째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했습니다. 또한 당시 그의 나이 20세 9개월 25일로 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노히트노런 기록했고 이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김원형 코치의 은퇴영상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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