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국 2

[공감(共感) W] SK 박정환 코치, "열심히 한다 보다 잘한다는 소리 들어야죠"

SK 퓨처스팀은 올 시즌 새롭게 출발했다. 지휘봉을 잡은 박경완(42) 퓨처스 감독을 필두로 강혁(40) 타격코치·윤재국(39) 주루코치 등이 합류했다. 그리고 SK 전력분석원으로 2년간 근무한 퓨처스팀 '막내' 박정환(37) 코치가 수비 지도를 맡게 됐다. 박정환 코치는 "코치 생활이 처음이다 보니 예상한 것보다 힘든 점이 있다"면서도 "그래도 후배 선수들을 가르치며 계속 그라운드에서 일할 수 있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었다. ◇"2년의 전력분석원 경험은 큰 자산" 박정환 코치는 12년간의 프로생활을 마감하고 2011년 SK에서 은퇴했다. 그리고 곧바로 구단 전력분석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선수 시절 스타플레이어 출신이 아닌 그는 "내세울 것도 없는데 구단에서 잘 봐준 것 같다"며 구단에 고마워..

[공감(共感) W] 윤재국 퓨처스팀 코치 "항상 노력하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

SK 퓨처스팀 윤재국(39) 주루코치는 지난해까지 모교인 인천고의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그는 2009년 은퇴 후 청원고등학교의 타격 인스트럭터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이후 인천고에서 코치, 감독으로 아마추어에서 꽤 오랜 경력을 쌓았다. 아마추어 지도자로 입지를 굳혀가던 그가 프로행을 택한 것은 막연한 프로 진출에 대한 생각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는 “사실 은퇴를 결정한 뒤에 내가 알고 있는 것을 후배들한테 알려주는게 '야구인으로서 임무가 아닌가'하는 생각으로 모교에서 코치를 시작하게 됐다. 그러던 어느 때부터 아마추어 선수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좋지만, 해가 갈수록 발전하는 프로야구판에서 뒤쳐진다는 것을 몸으로 깨달았다. 내가 뒤쳐진다는 생각이 들어 야구 지식에 대한 갈증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작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