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인 2

[공감(共感) W] 불사조 군단에서 돌아온 이재인, “지금부터 시작이다.”

상무 야구단에는 와이번스의 미래가 자라고 있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어깨'를 가졌다고 평가받는 포수 김민식(25)과 '빠른 발과 넓은 수비범위'가 강점인 최정민(25), ‘제2의 정대현’을 꿈꾸는 언더핸드 박종훈(23),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우완 서진용(22) 등이 모두 ‘불사조 군단’에서 담금질 중이다. 그리고 내년 시즌 이들보다 먼저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상무 제대 투수가 있다. 바로 우완 이재인(25)이 그 주인공이다. 선린인터넷고와 제주산업대를 졸업한 이재인은 2010년 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4라운드 지명을 받은 유망주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난 2년간 등판 기록이 없다. 의욕을 갖고 입대했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는 “급한 마음에 좋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던지려고 했던 게 (..

[공감(共感) W] SK 선수들, 불사조가 되다

최근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군 입대는 ‘위기가 아닌 기회’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약 2년간의 군 공백기를 기회로 삼아 1군에서 성공시대를 여는 선수들이 많다. 병역의무와 야구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상무가 도약의 기회가 되고 있다. SK에도 박정권, 조동화 등 상무를 거쳐 스타로 발돋음한 선수들이 있다. 올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김상현도 상무에서 제대한 뒤 꽃을 피운 스타이고, 작년에는 차세대 거포로서 기대를 한몸에 받는 이재원과 김경근이 제대해 팀에 가세했다. 현재 SK선수로 상무에 몸을 담고 있는 선수는 김민식, 최정민, 서진용, 박종훈, 김태훈, 이재인 등 6명이다. 상무에서 땀 흘리는 SK 선수들의 근황과 성장기를 입대 전과 입대 후 상무와의 경기를 통해 선수들을 지켜본 한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