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화 6

[공감(共感) W] SK 1박2일 워크샵을 가다 <2편> : '왕조 재건' 위해 선수-프런트 200명 머리를 맞대다

#2. 9일 구단 프런트와 선수단의 워크샵. 모 케이블 방송에서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미생'의 4화, 주인공 장그래가 프레젠테이션 발표 도중 "현장과 사무실은 결코 다르지 않다"고 말하는 장면을 함께 시청했다. 그렇다고 마냥 웃고 장난친 것 만은 아니다. SK라는 울타리 아래 함께 팀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레크리에이션이 끝난 뒤 각 방에 모여 분과회의를 진행했다. 주제는 '나에게 SK란' '서로 친해지기 위한 방법' 등이었다. 이재원(27)은 SK라는 팀의 의미에 대해 "내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할 팀'이로 답해 큰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발표 시간 때 이명기(28)가 다소 어려워하자, 기획서 및 문서 작업에 능한 문학사업팀 맹민호 매니저가 첨삭을 해주는 훈훈한 장면도 보였다...

[공감(共感) W] SK 1박2일 워크샵을 가다 <1편> : 레크리에이션으로 소통, 화합하다

#1. 지난 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구단 시무식. SK 민경삼 단장과 김경기 수석코치가 이례적으로 구단 직원과 코칭스태프를 일일이 소개했다. 여느 구단 시무식과 비교하면 분명 이례적인 모습이다. 영광 재현을 위해 2015년 최고 화두로 '소통'을 강조하는 SK가 '원 팀'을 위해 노력하는 장면이다. 민경삼 SK 단장은 "프런트와 선수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한 출발점이다"고 소개했다. SK는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5년의 출발에 앞서 '하나'가 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8~9일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라르고빌 리조트에서 구단 프런트와 선수단 200여 명이 함께한 1박2일 워크샵을 진행했다. SK 임원일(56) 사장과 민경삼(52) 단장을 비롯한 프런트와 김용희(60) 감..

[더베이스볼] 내조의 여왕, 조동화와 아내 김경미 씨

SK 조동화(33)는 “야구를 더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가 더 생겼다”고 말한 적 있다. 아내 김경미(30) 씨와 결혼한 뒤의 일이다. 오랜 연애 기간 동안 한결같이 야구선수인 남자친구의 곁을 지켜온 미모의 아내 경미 씨는 언제나 조동화에게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가 되는 사람이다. 결혼과 함께 더욱 성실하고 독하게 야구하고 있는 조동화와 아내 경미 씨의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재활마저 견디게 해준 사랑 두 사람은 2011년 12월 결혼했다. 무려 8년 동안 교제했는데도 두 사람의 결혼식이 순탄하지는 않았다. 경미 씨가 “가장 힘들었다”고 떠올리는 순간이 바로 결혼식을 앞두고 있던 그 시기였다. 결혼식을 앞두고 신랑 조동화가 큰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조동화는 결혼 날짜를 다 잡아놓고 신혼집까..

2월 23일 오키나와 연습경기 소식

SK와이번스가 오키나와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5대3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SK와이번스 선수단은 2월 23일 오키나와 킨구장에서 여덟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SK는 김재현의 7회초 역전 결승타와 기동력을 앞세워 KIA에 승리를 거두며 연습경기 5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SK는 1회말 레이예스가 2사 1,2루에서 5번 이범호에게 2루타를 허용해 2실점 했지만 다음 타자인 김민우를 내야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0대2. 2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레이예스는 1사후 8번 이홍구에게 2루타를 내줬으나 이대형과 신종길을 각각 좌익수 방면 직선타와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3회말에는 김주찬, 브렛 필, 나지완을 중견수 플라이-..

[Player] SK와이번스 외야수 이양우

야구가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의 꼬마 아이는 야구 유니폼이 멋있어서 야구부 연습장 주위를 돌아다녔습니다. 어머니의 반대가 심했지만 야구를 좋아하는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어 야구를 시작한 아이. 비록 프로 무대에 정식 지명은 받지 못했지만 신고선수로 SK 와이번스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2012년 시즌을 앞두고 신고선수로 등록 된 이양우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야구 유니폼이 멋있어서 야구를 시작한 이양우 선수는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투수로 뛰었습니다. 하지만 3학년에 올라가면서 오른쪽 어깨에 통증이 생겼습니다. 수술을 생각하기도 했지만 고등학교 감독님이 타자 전향을 권유했습니다. 투수와 외야를 겸하였기에 자연스럽게 외야수로 전향하였습니다. 최근 신인 선수들을 보면 우투좌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