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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퓨처스뉴스] '이영욱 4실점' SK, 두산과 DH 1차전서 2-6으로 패배

SSG 랜더스 2013. 5. 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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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상대 선발 유창준에 완투승을 헌납했다.


SK는 11일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2013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상대 선발 유창준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며 2-6으로 패배했다.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돼 이날 더블헤더가 치러진 가운데 SK는 7이닝으로 진행된 더블헤더 1차전을 내주면서 2연패에 빠졌다. SK는 10패째(13승2무)를 기록하게 됐다.


SK 타선은 상대 선발 유창준 공략에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산 선발 유창준은 7이닝 동안 7피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완투승을 따냈다.


타선에서  박윤이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SK에 승리를 안길 수는 없었다.


SK 선발 이영욱은 6이닝 동안 7피안타(1홈런) 3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영욱이 1회초 2사 1루에서 오재일에게 우중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기선을 제압당한 SK는 3회 1점을 더 내줘 0-3으로 끌려갔다.


SK는 4회말 안치용의 3루수 앞 땅볼 때 나온 상대의 실책과 김도현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박윤이 우전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5회 선발 이영욱이 1사 1,2루의 위기에서 오재일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1-4로 뒤진 SK는 7회 선발 이영욱의 뒤를 이은 성양민이 1이닝 동안 2실점하면서 두산에 승기를 헌납했다.


SK는 7회 1사 3루에서 박경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점수를 뽑지 못하고 그대로 졌다.


경기 후 김경기 퓨처스 타격코치는 "이영욱은 경기 운영 및 구위 부분에서 현재까지 자기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타자들이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고 평가했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