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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퓨처스뉴스] '아쉬운 5회' SK, KIA에 1-5 패배

SSG 랜더스 2015. 8. 14. 09:18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4연패에 빠졌다.

 

SK는 13일 함평-KIA 챌린저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퓨처스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진 SK는 시즌 전적 35승8무43패를 기록, 화성 히어로즈에 밀려 중부리그 3위가 됐다.

 

이날 선발투수로 등판한 크리스 세든은 5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져 6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유상화-박세웅-이승진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타자들은 총 7안타를 때려냈지만 산발에 그치며 1득점 밖에 내지 못했다.

 

KIA가 먼저 선취점을 냈다. 1회말 KIA는 박준태가 중전안타로 출루해 중견수 조용호의 실책에 2루까지 진루했고, 후속 타자 박기남의 중전안타로 홈을 밟고 1-0의 리드를 잡았다.

 


SK 역시 한 점을 뽑아내고 다시 균형을 맞췄다. SK는 4회초 선두 임재현이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 도루로 2루를 밟았다. 이어 박윤의 2루수 땅볼에 3루에 안착했고 김기현의 우전 적시타에 홈인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5회에 승부가 갈렸다. 세든은 5회말 이성우에게 좌전안타, 고영우와 박준태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이후 박기남의 희생플라이로 이성우가 들어오면서 KIA가 1-2로 역전했다.

 

세든은 계속해서 오준혁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해 두 점을 더 내줬고, 박진두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오준혁까지 홈으로 들어와 1-5가 됐다. 6회부터는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아 결국 KIA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아쉬운 패배를 당한 SK 퓨처스팀은 14일 서산구장에서 한화를 만나 4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조은혜 엑스포츠뉴스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