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김대유가 호투를 펼친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 7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장단 10안타를 몰아치며 5-1로 이겼다. 이로서 SK 10161,롯데는 1811패가 됐다.


선발 투수로 나선 김대유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4사구 1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2(2)째를 챙겼다. 3이닝을 무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은 이창욱은 시즌 2세이브째를 올렸다.


SK 3회 선취점을 올렸다. 1사 후 조용호가 좌익수 쪽에 안타를 친 후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진 2 2루 상황에서 유서준의 유격수 쪽 내야 안타가 나오며 SK는 한 점을 뽑았다4회에는 박정권의 중견수 쪽 안타에 이어 박상현의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 나세원의 우익수 쪽 안타와 박철우의 스퀴즈 번트를 묶어서 3-0까지 달아났다.



투수들의 호투 속에 3-1 리드를 지키던 SK 8회에 빠른 발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8회 박정권이 1사 후 볼넷을 얻어 나갔고 이어 대주자로 임재현이 들어섰다. 임재현은 2루 도루에 이어 3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박상현의 중견수 쪽 안타 때 홈을 밟았다.


SK 9회에 선두 타자 나세원의 2루타, 박철우의 희생 번트, 조용호의 1루 쪽 땅볼로 쐐기점을 뽑았다.

5번 타자 박상현은 4타수 4안타 1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고, 나세원이 3타수 2안타 1타점을 마크했다.

경기 후 세이케 마사카즈 2군 감독은 연패를 탈출해서 기쁘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투수 MVP는 김대유,타자 MVP는 박상현이 차지했다.

    

전성민 MK스포츠 기자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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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마운드, 그리고 경기 막판 집중력을 앞세운 SK 퓨처스팀이 LG 2군을 제압하고 시즌 첫 3연승을 기록했다.


SK 퓨처스팀(2군)은 17일 강화 SK 퓨처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 퓨처스리그’ LG 2군과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에 나온 설재훈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3연승을 기록한 SK 퓨처스팀은 5승7패1무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향한 전진을 이어갔다.


팽팽한 승부였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SK 퓨처스팀으로서는 아쉬운 실점이었다. 선두 백창수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상황에서 폭투에 나왔고 3루 도루 시도 때 포수 송구 실책이 나오며 안타 없이 1점을 줬다.


2회에는 정말 어려운 고비를 넘겼다. 포수 김민식의 공이 컸다. 선두 채은성에게 볼넷을 줬지만 포수 견제로 잡아냈고 볼넷으로 걸어 나간 김영관의 도루 시도로 2루에서 잡아냈다. 선발 김대유는 이후 윤요섭에게 볼넷, 박용근에게 좌전안타, 그리고 김재성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으나 백창수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대유가 5회까지 찾아온 몇 차례 위기를 넘긴 사이 타선은 6회 동점을 만들었다. 4회 임재현 김민식의 연속 안타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내지 못했던 SK 퓨처스팀은 선두 최정민이 투수 앞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2사에서는 김민식이 좌익수 옆으로 흐르는 적시 2루타를 쳐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SK 퓨처스팀은 8회 이창욱이 안타 2개, 볼넷 하나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승타는 9회 나왔다. 선두 박윤이 좌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끝내기 분위기를 만들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설재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대주자 유서준이 홈을 밟았다.


선발 김대유는 5이닝 동안 사사구 8개를 허용하며 다소 고전했으나 위기 관리능력을 발휘하며 1실점(비자책)으로 막아냈다. 그 뒤에 나선 여건욱(1이닝) 박세웅(1이닝) 이창욱(1이닝) 이상백(1이닝)은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김민식이 2루타 2방을 쳐내는 등 공·수 양면 맹활약을 선보였으며 임재현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경기 MVP로는 김대유(투수)와 설재훈(야수)이 선정됐다.


경기 후 세이케 SK 퓨처스팀 감독은 “누구 하나 부족함 없이 모든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로 만들어낸 승리였다”라고 칭찬했다. SK 퓨처스팀은 18일 오후 1시부터 LG 2군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김태우 OSEN 기자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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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은 청양의 해다. 청양은 푸른색 양을 뜻한다. 푸른 양은 실제 세상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육십갑자의 세계에서 푸른 양은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젊은 이미지에 어울린다. SK 와이번스에서 청양의 해에 어울리는 선수들은 아무래도 1991년생 선수들이 해당될 것이다.


상무에서 돌아온 ‘한국의 와타나베’ 박종훈(24)을 포함해 지난해 1군 무대에서 깜짝 데뷔했던 좌완 불펜요원 김대유(24), 그리고 대졸 2년차 유망주 포수 조우형(24)과 내야수 임재현(24)이 와이번스의 푸른 양들이다. 새해를 맞아서 양들은 침묵을 깨고, 1군 무대에 선명한 발자국을 남기기 위한 힘찬 포효를 내뱉었다.



●1군 즉시전력감으로 손꼽히는 박종훈과 김대유

SK는 2015년 군 복무를 마친 핵심전력들이 마운드에 가세해 든든하다. 좌완 마무리 정우람을 필두로 고교야구 퍼펙트 투수 출신인 좌완 김태훈, 그리고 잠수함 박종훈이 그들이다. 한때 잠수함 왕국이었던 SK는 이제 조웅천(현 SK 퓨처스팀 투수코치)의 은퇴, 정대현-임경완의 이적 등으로 잠수함 투수가 희귀해졌다. 백인식은 선발로 테스트를 받고 있다. 그렇기에 불펜진에서 정통 잠수함 박종훈의 복귀는 반갑다.


박종훈에게 제대 소감을 묻자 “군 입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것이 해결돼 부담감이 많이 사라졌다. 군대에 있는 동안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 구체적으로 딱 꼬집어 말하긴 어려운데 이제 야구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게 말했다. 특유의 긍정 에너지가 여전한 박종훈은 “SK 마운드가 강해졌다고 해도 내가 뚫고 들어가지 말라는 법은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목표 또한 성숙해졌는데 “승수가 아니라 꾸준히 해낼 수 있는 투수, 그래서 SK에서 자리 잡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훈의 장점은 상무에서 선발로만 투입된 덕분에 많은 공을 던질 수 있었다는 점이다. 제구력이 다듬어졌고, 위기상황에 대한 적응력이 생겨서 불펜도 가능하다. 일본의 특급 잠수함 와타나베 슌스케를 떠오르게 하는 땅을 긁을 듯한 투구폼은 여전하다.


2013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에서 SK로 영입된 김대유는 2014년 7월1일 마산 NC전에서 꿈에 그리던 1군 마운드를 밟았다. 이후 선발 3차례를 포함해 9번이나 등판 기회를 얻었다. 김대유는 “2014시즌은 좋은 경험이었다. 더 성장하기 위한 테스트를 받는 느낌의 1년이었다. 덕분에 목표가 생겼는데 2015년은 확실하게 내 이름을 알리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직접 겪어본 1군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마인드가 돋보였다. "1군 선수들은 생각부터 다르더라. 자신에 대한 확신이 있으니 자신만의 플레이를 한다. 그 속에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이제는 그 긴장감마저 즐길 각오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퓨처스팀에서 스스로를 연마하고 있는 조우형과 임재현

고려대를 졸업한 조우형의 포지션은 포수다. 이미 SK는 정상호와 이재원이라는 확실한 포수를 둘씩이나 거느리고 있다. 어쩌면 한숨부터 나올 상황 속에서도 조우형은 그 안에서 긍정을 찾고 있었다. “누구를 이기겠다기보다 나 자신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 그러다 보면 기회가 올 것이다.”


비록 아직 1군 경험은 없지만 지난해 퓨처스팀에서 포수로서 다시 태어난 느낌을 받았다. “퓨처스 경기에 많이 나가며 많이 배웠다. 박경완 퓨처스팀 감독님(현 SK 육성총괄)과 박철영 배터리 코치님에 전문적으로 처음부터 다시 배웠다”고 말했다. 새해 목표는 퓨처스팀에서 지난해보다 1경기라도 더 출전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꿈에 그리던 1군 경기에 출전할 기회도 생길 것이라고 믿는다.


임재현도 “조우형처럼 나의 기량을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 당장 1군 주전을 노리면 안 될 것 같다. 아직 (스스로를)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으니 받아들일 수 있는 것들이 많다. 좋은 것은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임재현은 지난해 유격수와 2루수가 두루 가능한 유틸리티 내야수로 성장했다. 원래 성균관대 재학 시절 유격수를 주로 봤는데 SK 퓨처스팀에서 2루 겸업까지 한 결과다. 임재현은 “포지션이 어디든 별로 구애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이라도 훈련과 근성을 통해 돌파할 수 있다는 의욕으로 충만하다.


이제 2027년이 되어야 다시 양의 해가 돌아온다. 그 때가 왔을 때, 네 명의 선수들은 어떻게 2015년을 추억할까. 지금의 초심만 잃지 않는다면 2015년은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다.


김영준 스포츠동아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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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유가 선발 등판에서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SK 퓨처스팀이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SK 퓨처스팀(2군)은 28일 화성구장에서 열린 ‘2014 퓨처스리그’ 화성 히어로즈(넥센 2군)과의 경기에서 4-3으로 앞선 7회 4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한 끝에 4-7으로 졌다. SK 퓨처스팀은 34승37패12무를 기록, 5할 승률과 좀 더 멀어졌다.


1·2회 연거푸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1회 2사 후 홍성갑에게 안타를 맞은 뒤 폭투로 2루 진루를 허용했고 이어 안태영에게 1타점 2루타를 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는 선두 김광영에게 볼넷을 내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고 1사 후 임동휘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다시 실점했다.


상대 선발 금민철에게 3회까지 점수를 내지 못한 SK 퓨처스팀은 4회 1사 후 조성우가 안타를 치고 나갔고 2사 후에는 박윤이 좌익수 옆 3루타를 치며 1점을 만회했다. 6회에는 1점씩을 주고받았다. 2사 2루에서 김도현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냈으나 이어진 6회 수비 2사 2루에서 대타 서동욱에게 적시타를 맞고 다시 1점을 뺏겼다.



SK 퓨처스팀은 7회 임재현이 2루타로 출루했고 2사 후 박인성이 우중간 2점 홈런을 치며 기어이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7회 수비가 문제였다. 선두 임동휘가 2루타로 나갔고 이후 고종욱의 볼넷, 홍성갑의 야수선택으로 1점을 내준 상황에서 안태영에게 우월 결승 3점 홈런을 맞고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SK 퓨처스팀은 8회 무사 1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SK 퓨처스팀 선발 김대유는 6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승리와는 인연이 없었다. 두 번째 투수 제춘모가 1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마지막 투수 임경완은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타선에서는 중심타선에 위치한 김도현 박윤이 1타점씩을 올리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고 임재현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SK 퓨처스팀은 29일 오후 1시부터 같은 경기장에서 화성과 재대결을 벌인다.


김태우 OSEN 기자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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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이틀 연속 고양 원더스를 제압했다.


SK는 20일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고양 원더스와의 교류경기에서 투타 조화에 힘입어 4-3으로 승리했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고양 원더스와의 전날 경기에서 9-1로 이겼던 SK는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K 선발 김대유는 4⅓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를 선보였고,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임경완은 2⅔이닝을 3피안타 1실점으로 책임져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윤중환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가장 돋보였다. 



박윤이 1회말 장타를 뽑아내며 팀이 일찌감치 리드를 잡는데 앞장섰다. SK는 1회말 볼넷으로 걸어나간 김재현이 2루를 훔친 후 박인성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뽑았다.박인성의 도루와 박재상의 볼넷으로 1사 2,3루의 찬스를 이어간 SK는 박윤이 2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작렬해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3회초 선발 김대유가 볼넷과 폭투, 안타 등을 내주고 1실점해 쫓긴 SK는 이어진 공격에서 힘을 냈다. SK는 3회 2사 후 김도현의 안타와 박윤, 안정광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고, 윤중환의 내야안타로 1점을 추가, 한숨을 돌렸다.



SK는 임경완, 유영하가 1점씩을 내주면서 턱밑까지 쫓겼으나 4-3으로 쫓긴 8회 2사 2루의 위기에 마운드에 오른 문광은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그대로 이겼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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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소프트뱅크 3군을 이틀 연속 꺾었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27일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의 교류전에서 3-2로 승리했다. 26일 경기에서 17-7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소프트뱅크에게 2연승. 퓨처스리그 정규경기에서 23승 7무 23패 승률 5할을 기록 중인 SK는 교류경기에서 5승(고양 원더스 3승 2무 1패, 소프트뱅크 2승 무패)째를 기록했다.

 

26일 다득점 경기가 나온 반면 이날은 4회까지 한 점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투수전이 진행됐다. SK 선발로 나선 김대유는 4회까지 볼넷 한 개만 내줬을 뿐 다른 타자들은 모두 범타 처리했다. 그 사이 삼진은 6개 뺏어냈다. 그야말로 완벽투.

 


SK 타선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소프트뱅크 선발로 나선 우완 신인 오카모토 켄을 상대로 1, 2회 연속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3회에는 1사 만루 찬스를 잡기도 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SK는 5회 선취점을 뽑았다. 1아웃 이후 조성우의 볼넷, 이윤재의 좌전안타, 상대투수의 폭투로 만든 찬스에서 대타 박인성의 중전 적시타와 윤중환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얻었다.

 

6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던 김대유로서는 7회가 아쉬움으로 남았다. 1사 이후 나카하라 다이키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연속 폭투로 1실점한 것. 아쉬움 속에 7회를 마치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여기에 두 번째 투수 엄정욱이 8회 1실점하며 2-2 동점이 됐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SK였다. 5회 이후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던 SK는 선두타자 김도현 타구 때 상대 좌익수 실책으로 무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다음 타자로 들어선 조성우가 끝냈다. 미우라 쇼타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고 그대로 경기 끝.

 

지난해 2차 드래프트 때 SK 유니폼을 입은 좌완 김대유는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⅔이닝 2피안타 7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8회 등판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제춘모가 승리투수.

 


타선에서는 조성우가 빛났다.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조성우는 끝내기 안타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경기 중간 들어선 박인성도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3번 지명타자로 나선 루크 스캇은 4타수 1안타를 남겼다.

 

경기 후, 박경완 퓨처스 감독은 "선발 김대유가 두경기 연속 선발등판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볼끝의 힘이 있어 자신감 있는 피칭을 하였다." "타자들은 동점 상황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역전시킨 것을 칭찬하고 싶다. 조성우는 최근 부진했는데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소프트뱅크와의 교류전을 기분 좋게 끝낸 SK 퓨처스팀은 28일 경기도 이천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치른다.

 

고동현 마이데일리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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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탄탄한 마운드를 자랑하며 KIA 타이거즈에 영봉승을 거뒀다.


SK는 19일 인천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지난 17일과 18일 KIA와 잇따라 무승부를 기록했던 SK는 이날 깔끔한 승리를 거두면서 기분좋게 KIA와의 3연전을 마무리했다. SK는 23승째(20패6무)를 수확했다.


선발투수 김대유의 호투가 단연 빛난 한 판이었다. 이날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김대유는 6이닝 동안 안타 1개와 볼넷 4개만을 내주고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던 타선은 6, 7회 점수를 뽑아내며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대유는 6회까지 깔끔한 피칭을 선보였다. 2회초까지 볼넷 1개만을 내준 김대유는 3회 선두타자 최병연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황수현을 유격수 병살타로 잡았다. 후속타자 박준태에게 몸에 맞는 볼을 던졌던 김대유는 윤완주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4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김대유는 5회 볼넷과 2루타를 내주고 2사 2,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박준태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실점을 막았다. 김대유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6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5회말까지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 못할 위기였던 김대유는 6회 타선이 힘을 내면서 승리요건을 갖출 수 있었다. SK는 6회 볼넷으로 걸어나간 선두타자 조우형이 박인성의 우전 안타와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3루를 밟은 후 상대 선발 한승혁의 폭투로 홈을 밟아 '0'의 균형을 깼다. 7회 마운드에 오른 엄정욱이 2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사이 SK 타선은 추가점을 내는데 성공했다. 7회 박윤과 김상현, 김도현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의 찬스를 일군 SK는 안치용이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엄정욱이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 리드를 지킨 SK는 9회 등판한 제춘모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그대로 이겼다.


수훈투수로 김대유를 꼽은 SK 박경완 퓨처스팀 감독은 "처음으로 선발 등판한 김대유가 매우 훌륭한 투구를 해줬다. 엄정욱도 계속 제구, 구위가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타자들이 팽팽한 경기에서 후반까지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득점한 점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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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유니폼을 입게 된 김대유, 신현철, 이정담 (왼쪽부터)


SK가 지난 22 2차 드래프트를 마친 뒤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5명의 선수를 타 구단에 뺏긴 것은 아쉽지만 3장의 지명권으로 최선의 선택을 했다. 구단 내부 평가 역시 대만족이다. SK는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내야수 신현철(26ㆍ전 넥센)과 두 명의 왼손 투수 이정담(전 롯데), 김대유(이상 22ㆍ전 넥센)를 차례로 지명했다.

 

김용희 육성총괄 및 스카우트팀장은 각 팀마다 40인 보호선수를 두고 전략을 짰지만 우리도 계획한 대로 선수 선발을 마쳤다즉시 전력과 미래를 동시에 내다본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즉시 전력감은 헐거워진 내야를 책임질 신현철이며, 이정담과 김대유는 미래가 촉망되는 왼손 기대주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팀을 옮겨 비룡 군단에서 새 출발을 한다.

 

▲절치부심 신현철, “기회의 땅에서 다시 일어선다

신현철은 기량을 꽃 피우기도 전에 기회를 놓쳤다. 지난 6월 개인사로 잠시 그라운드를 떠나야만 했다. 그러나 기량만큼은 넥센 시절 염경엽 감독의 눈에 들 정도로 인정 받았던 기대주였다.절치부심하던 신현철에게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다. 2차 드래프트에서 SK의 부름을 받은 것이다.

 

신현철은 나를 뽑아줘 매우 감사하다올해 안 좋은 일도 있었는데 기회의 땅인 SK에서 내년에 반드시 만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으니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신현철은 SK 팀 분위기가 낯설지 않다고 했다. 이유는 동갑내기 김성현과 홍명찬의 존재 때문이다. 이들은 모두 정근우가 빠진 내야진을 메워야 하는 특명을 안고 있다. 신현철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기나긴 실전 공백에 대해서는 군대를 현역으로 갔다 온 다음에도 곧바로 야구를 했는데 1년도 안 되는 공백은 아무렇지도 않다며 웃었다. 

 

김용희 육성총괄은 올해의 실수는 본인한테 큰 짐이 되겠지만 좋은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니까 잘 헤쳐나가리라 생각한다면서오히려 내년 시즌을 위한 동기부여가 확실히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입대 앞둔 이정담 경찰청에서 몸 잘 만들고 오겠다

이정담은 상대적으로 이름이 낯설다. 2011년 롯데에 입단해 1군 무대를 단 한 차례도 밟지 못했다. 다른 팀들이 이정담에 눈길을 주지 않을 때 SK 육성팀은 이정담을 눈 여겨 보고 선택했다. 경찰청 입대가 예정돼 있었지만 2년 후를 내다봤다.

 

김용희 육성총괄다른 팀들이 우리 팀 왼손을 빼갈 것이라 예상하고 우리도 왼손을 보강했다. 이정담은 볼이 빠르지는 않지만 타자를 상대하는 요령이 있다. 앞으로 커나갈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정담은 처음 팀을 옮겨서 얼떨떨하다. SK에 지명을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멍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잘 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곧바로 경찰청에 입대하는데 책임감이 더욱 들고 2년간 준비를 잘하고 나와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직구 스피드가 130㎞ 초중반에 형성되고 있는데 속도를 더 끌어 올리고 체격도 키울 예정이다. 그 동안 제구력과 변화구 위주로 승부를 걸었지만 2년 뒤에는 빠른 공까지 갖춘 선수로 업그레이드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군 복무 마친 김대유 이제 뭔가 보여줘야 할 때다

3라운드에서 가장 알찬 픽을 했다. 김대유는 올해 군 복무를 마치고 내년 시즌 복귀를 위해 강진에서 담금질을 하고 있었다. 왼손 투수가 많지 않은 넥센은 내년 시즌 김대유에게 기대를 걸고 있었지만 SK가 눈썰미 좋게 40인 보호선수 명단에서 빠진 김대유를 낚아챘다. 김용희 육성총괄일단 신체 조건(186㎝ㆍ90)이 괜찮다. 몇 년만 지켜보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선수라고 했다.

 

김대유는 아직 팀을 옮긴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처음에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는 장난인줄 알았다. 혼자 왔으면 어색했을 텐데 ()현철이 형과 함께 둘이 오니 덜 어색하다며 웃었다. 빠른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 등을 던지는 김대유는 자신의 장점에 대해 체격이 좋아 공 스피드가 잘 나오는 편이라고 말했다. 보완할 부분으로는 제구나 밸런스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이제 군 복무도 마쳤으니 뭔가를 보여줘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지섭 한국스포츠 기자 onion@hk.co.kr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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