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4

'더그아웃 Dream' SK와이번스 김성현

사람에게는 첫인상이란 것이 있다. SK 김성현의 첫인상은 그만의 또렷한 갈색 눈동자에서 시작됐다. 그의 첫인상은 눈동자에서 그치지 않고 외형까지 이어졌다. 눈에 보이는 모든 이미지들을 종합한 그의 모습은 전혀 야구선수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였다. 작은 체구와 얇은 목소리 그리고 곱상한 외모, 촬영하는 내내 부끄러운듯 소극적인 태도까지 말이다. 또한 뽀얀 그의 피부는 야구선수 하면 떠오르는 구릿빛 피부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하지만 첫인상은 주관적인 느낌이 상대의 외형과 교감하는 일차적인 결과물일 뿐! 김성현은 누구보다도 야구선수다운 자태로 그라운드에서만은 승부사적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첫인상의 틀을 깨는 반전을 보여주는 남자, 김성현을 본격적인 여름 레이스가 펼쳐지는 문학 야구장에서 만났다. 지난 5월..

[130227] 오키나와 캠프

브라보! 훈련 중 환하게 웃으며 화이팅을 외치는 조인성 선수 선배님! 오늘 피칭 예술이셨습니다!임경완 선수에게 겸손하게 악수를 청하는 허웅 선수. 자, 타격은 말이야.... 이렇게, 이렇게~ 옳지!김성현 선수를 지도하는 베너블 코치 '우~!' 요염한 자태로 이마의 땀을 닦아내는 임훈 선수. 올 시즌 4번 타자는 나야! 위풍당당한 포즈로 촬영하는 4번타자 후보안치용, 조인성, 박정권 선수 헤이, 조조! 경기도 취소 됐는데 밥이나 먹으러 갈까?!우천 취소에 아쉬워하는 레이예스 선수와 조인성 선수 올 시즌도 끝까지 열심히 달리겠습니다!러닝 훈련 중 표정으로 말하는 박정권 선수

급성장한 내야 유틸리티 요원, 김성현

2012 시즌 성적: 88경기 타율 0.239 2홈런 6도루 28득점 14타점 (전반기 타율 0.292)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지만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08년 시즌이 끝나고 상무에 입대한 김성현은 군 복무 중 꾸준히 기량이 성장하며 코칭스탭의 기대를 모았다. 김성현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알토란 같은 활약을 이어가며 내야 백업 요원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개막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2군에 머문 시간은 길지 않았다. 개막 1주일여만에 박진만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1군에 합류한 것이다. 1군 합류 후 경기 후반 대수비나 대주자로 교체 출장하며 자신의 이름을 조금씩 알리기 시작했다. 안정적인 수비로 코칭스탭의 신임을 얻은 김성현은 5월부터 선발..

2012 시즌 결산 2012.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