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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SK는 9일 고양시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청 야구단과의 2013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으나 이석재, 채병용의 호투는 수확이었다. 선발로 나선 이석재는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6회말 2사 1루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채병용은 3⅓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던 SK는 전날 2-14로 대패했으나 이날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면서 무난한 성적으로 경찰청과 3연전을 마쳤다.


계속되던 '0'의 균형을 깬 것은 경찰청이었다. SK는 4회말 선발 이석재가 1사 3루에서 오승택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경찰청에 리드를 내줬다.


SK는 6회초 2루타를 치고 출루한 박계현이 안치용의 안타와 상대의 실책으로 홈까지 들어와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7회 채병용이 경찰청에 1점을 내주면서 SK는 1-2로 끌려갔으나 8회 박정권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작렬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SK는 타선이 추가점을 내지 못하면서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SK 김용희 2군 감독은 "상대 선발의 구위에 눌려 최근 들어 가장 빈타인 경기였다. 하지만 수비의 집중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선발로 나온 이석재의 구위가 좋았고 채병용도 2군으로 내려 온 뒤 가장 좋은 구위를 보였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어제 경기에서 수비들의 집중력을 강조했는데 오늘은 좋은 수비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SK는 10일 오후 1시 두산 베어스와 퓨처스 경기를 이어간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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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복귀 준비에 들어간 김광현(25)이 호투한 SK 퓨처스팀(2)이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3연승을 내달렸다

 

SK 퓨처스팀은 10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한화 2군과의 경기에서 선발 김광현과 두 번째 투수 임치영의 완벽한 투구, 그리고 초반 승부처를 놓치지 않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1로 이겼다. 한화 2군에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둔 SK 퓨처스팀은 시즌 31패를 기록했다.

 

초반 기선 제압이 주효했다. 2회 선두 박정권의 2루타와 김경근의 안타로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은 SK 퓨처스팀은 홍명찬 허웅의 연속 안타 때 2점을 얻어 앞서 나갔다. SK 퓨처스팀은 31점을 허용했으나 8회 박계현의 적시타로 도망갔다. 그 후 SK는 선발 김광현에 이어 등판한 임치영이 4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한 호투를 펼친 것에 힘입어 리드를 지켰다.

 

경기 결과도 결과지만 복귀를 향해 점점 다가가고 있는 김광현의 호투에 주목할 수 있는 경기였다. 지난 4일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53개의 공을 던졌던 김광현은 이날 투구수가 71개까지 늘었다. 4이닝 동안 16타자를 상대래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비교적 좋은 내용을 선보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였다. 3회 안타 2개로 1실점했지만 장타 허용은 하나도 없었다.

 

김용희 퓨처스팀 감독은 경기 후 김광현에 대해 추운 날씨에 바람이 많이 불어 제구 부분에서 흔들리는 면은 있었으나 전체적인 구위 및 공 움직임은 괜찮은 모습으로 경기를 마쳤다. 현재 계획대로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투구 내용을 높게 평가했다. 김광현은 다음주 퓨처스리그 1경기에 더 등판한 뒤 그 결과에 따라 1군 복귀 시점이 결정될 전망이다.

 

김광현과 마찬가지로 1군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박정권 역시 이날 4번 타자로 출전해 2루타 2개를 때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알렸다. 김 감독은 타격 밸런스가 많이 잡혀가는 모습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임치영에 대해서도 힘있는 투구로 경기를 잘 운영했다고 높은 점수를 줬다. SK 퓨처스팀은 11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한화 2군과 시즌 3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김태우 OSE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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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박정권(31)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3안타를 몰아치며 팀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SK 퓨처스팀(2군)은 9일 송도 LNG구장에서 열린 한화 2군과의 경기에서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4번 타자 박정권의 맹활약에 힘입어 5-4로 이겼다. 지난 4일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한 SK 퓨처스팀은 2연승을 달렸다.


박정권이 1군 재진입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경기였다. 박정권은 이날 3타수 3안타(3루타 1개) 2타점을 기록하며 살아나는 타격감을 선보였다. 볼넷도 하나를 기록하며 100% 출루를 기록했다. 박정권의 부활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1군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하루였다.



SK 퓨처스팀은 1-3으로 뒤진 6회 박정권의 볼넷과 박윤의 3루타로 1점을 추격했고 7회에는 대거 3점을 뽑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7회 선두 안정광의 2루타로 포문을 연 SK 퓨처스팀은 1사 3루에서 조동화의 번트 때 3루 주자 안정광이 홈을 밟으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안치용의 2루타, 박정권의 3루타, 박윤의 중전안타가 연이어 터지며 2점을 더 뽑았다.


안치용 박정권 박윤으로 이어진 중심타선은 이날 9타수 6안타 4타점을 합작하며 강한 집중력을 뽐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한진이 5⅓이닝 동안 97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1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잘 던졌고 7회 마운드에 오른 신승현이 1⅓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마무리로 등판한 임경완은 마지막 9회를 삼진 2개로 막고 세이브를 거뒀다.



김용희 퓨처스팀 감독은 “오늘 경기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고 날씨가 추웠다. 비록 볼넷을 많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선발 이한진이 위기관리능력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라고 칭찬했다. 3안타를 친 박정권에 대해서는 “3안타가 모두 정타였을 정도로 괜찮았다. 선구안도 좋아진 것 같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임경완 역시 1이닝을 깔끔하게 잘 막았다. 공 끝의 힘과 움직임이 돋보이는 경기였다”고 말했다.

김태우 OSE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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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보! 훈련 중 환하게 웃으며 화이팅을 외치는 조인성 선수



선배님! 오늘 피칭 예술이셨습니다!

임경완 선수에게 겸손하게 악수를 청하는 허웅 선수.



자, 타격은 말이야.... 이렇게, 이렇게~ 옳지!

김성현 선수를 지도하는 베너블 코치



'우~!' 요염한 자태로 이마의 땀을 닦아내는 임훈 선수.



올 시즌 4번 타자는 나야! 

위풍당당한 포즈로 촬영하는 4번타자 후보

안치용, 조인성, 박정권 선수



헤이, 조조! 경기도 취소 됐는데 밥이나 먹으러 갈까?!

우천 취소에 아쉬워하는 레이예스 선수와 조인성 선수



올 시즌도 끝까지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러닝 훈련 중 표정으로 말하는 박정권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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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중인 SK와이번스는 4번타자 경쟁이 치열하다. 작년 시즌 4번을 치던 이호준의 NC 다이노스 이적으로 4번타자 공석이 생긴 영향이다. 비가 와서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연습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SK와이번스의 훈련지인 구시가와 구장 실내연습장에서 안치용(34),박정권(32),조인성(38) 등 세 선수의 타격음이 더욱 날카롭게 들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현재 올 시즌 4번타자 후보로 거명되는 선수는 3명이다오키나와 첫 연습경기부터 세번째 경기까지 4번타자로 출전한 안치용과 네번째 경기부터 지난 경기까지 4번타자로 출전한 박정권, 그리고 조인성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안치용은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2안타만을 기록했지만 이 2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연결시켜 4번타자가 가져야할 파워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박정권은 고타율(0.353)로 정확성으로 어필하고 있고, 조인성은 캐리어 하이를 찍었던 지난 2010(0.317, 28홈런)모드로 전환한다면 충분히 4번타자의 자격이 있다.


이 날 이만수 감독은 올 시즌 SK 4번타자의 역할은 홈런이 아니다. 클러치 능력을 가진 선수가 라인업에 4번타자의 이름이 걸려있을 것이다. 홈런보다는 타점이 더욱 중요하다. 타점생산능력이 우수한 선수만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며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기용하겠다라며 의미심장한 4번타자의 역할론을 펼쳤다. 개막전 4번타자의 라인업 자리엔 과연 위 세 선수중에 누구의 이름이 문학구장 전광판에 걸릴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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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발경쟁

 

문승원, 여건욱, 신승현이 선발 후보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1경기씩 선발로 등판해 좋은 투구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세 선수는 모두 선발로 3이닝씩 소화했다

문승원은 지난 19일 요코하마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동안 4피안타, 2볼넷, 2삼진으로 무실점했다.

23 LG전에 등판한 신승현은 이병규(9)에게, 24일 삼성전에 등판한 여건욱은 채태인에게 각각 투런포를 허용했지만 안정적인 피칭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 문승 : 2경기, 6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 1자책, 방어율 1.50 /  

선발 1경기(3이닝, 4피안타, 2볼넷, 2삼진으로 무실점)

◦ 여건욱 : 2경기, 5.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2실점, 2자책, 방어율 3.18 / 

선발 1경기(3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삼진, 2실점)

◦ 신승현 : 1경기(선발) 3이닝, 3피안타, 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2실점, 2자책, 방어율 6.00

 



2. 외국인투수

 

SK 창단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 선수를 왼손투수로 채운 가운데, 세든과 레이예스가 연일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세든은 20일 한화전에 선발로 등판해 1회에만 2보크, 2피안타, 1볼넷으로 2실점 했으나 그 후 6이닝 동안 1실점을 기록했다.

레이예스는 최고구속 149km의 빠른 직구를 앞세워 배짱있는 투구를 펼쳤으며 유쾌하고 재미있는 성격으로 선수단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세든 : 2경기(선발),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 3자책, 방어율 3.86 / 1

 레이예스 : 1경기(선발), 3이닝, 3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방어울 0

 



3. 좌완불펜

 

좌완 불펜은 민경수가 돋보이고 있다.

2011년 시즌을 마치고 LG에서 방출되고 지난해 11월 테스트에 합격하여 SK에 입단한 민경수는 지난 20일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9회초 마지막 투수로 나서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2경기 연속 안정된 피칭을 선보이며 좌완불펜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준도 20일 한화전에 1이닝 1실점했으나 그 뒤 23 LG전과 25일 한화전에 각각 등판해 1닝을 실점없이 깔끔하게 막았다.  

반면, 허준혁은 3경기 등판해 2.1이닝 동안 7실점(7실점)하는 부진한 모습이다.

◦ 민경수 : 2경기, 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방어율 0

◦ 김준 : 3경기, 3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1실점, 1자책, 방어율 3.00 / 1홀드

◦ 허준혁 : 3경기, 2.1이닝, 7피안타, 2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7실점, 7자책, 방어율 27.00 / 1, 1, 1홀드

 



4. 4번타자 경쟁

 

이호준의 NC이적으로 공석이  4번타자 경쟁에서는 박정권이 앞서나가고 있다. 박정권은 지난 6경기에서 17타수6안타 0.353 기록했다. 여기에 4번 타자로 출장한 3경기에서는 10타수 4안타로 0.400을 기록했다.

안치용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연습경기에서 기록한 2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연결하면서 장타력을 선보였다. 

◦ 박정권 : 6경기, 17타수 6안타, 6삼진, 타율 .353

4번타자 선발출장 3경기, 10타수 4안타, 2삼진, 타율 .400

◦ 안치용 : 5경기, 15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1사사구, 8삼진, 타율 .133 

4번타자 선발출장 3경기, 12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 6삼진, 타율 .166

 



5.유망주들의 활약

 

지난  6번의 연습경기에서 유망주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특히 전경기 1 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명기는 공수주에 걸쳐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1 진입에 청신호를 밝혔다. 

박승욱과 한동민도 좋은 타격감과 끈끊질긴 승부욕으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 이명기 : 6경기, 19타수, 6안타, 2타점, 4도루, 5사사구, 3삼진, 타율 .316

 ※ 전경기 1번타자 선발출장

◦ 박승욱 : 6경기, 18타수 6안타, 2타점, 2도루, 1사사구, 3삼진, 타율 .333

◦ 한동민 : 6경기, 18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 3사사구, 3삼진 타율 .333

 

[오카나와 연습경기 성적(2 4)]

 

19일 기노완 SK 1:8 요코하마 ()
20
일 구시가와 한화 5:4 SK ()
21
일 구시가와 한화 4:8 SK ()
23
일 이시가와 SK 2:3 LG()
24
일 온나손 SK 5:6 삼성()
25
일 구시가와 한화 1:3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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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스포츠 빌리지에서 훈련에 임하고 있는 SK와이번스 선수단은 2월 10일(현지시간), 설을 맞아 아침식사로 떡국을 먹었다.

 

 

이어 오전 8시 30분에 이만수 감독과 선수들이 큰절을 하며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오전,오후 훈련을 진행하였고 오후 5시 30분 저녁식사를 하고 저녁 7시에 선수단이 모두 모여 윷놀이를 하였다.

 

 

맥스 베너블 타격코치, 조이 코라 인스트럭터, 크리스 세든, 조조 레이어스 등 이방인들은 처음 해보는 윷놀이를 신기해 하면서 동참하였다.

 

윷놀이는 1시간 진행하였다.

 

내일(11일)은 오전 휴식, 오후 훈련을 한다.

이어 저녁 식사를 마치고 조명을 켜고 시뮬레이션 게임을 할 예정이다.

야간 게임은 이번 캠프에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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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현지시간) 오전 8시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스포츠빌리지에서는 SK와이번스 선수들이 모여 '코믹 인민재판'인 캥거루 코트를 열었다.


캥거루 코트는 코믹 인민재판을 일컫는 말.

일방적으로 행해지는 인민재판의 특성을 비유한 것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선수단 자체 상벌위원회로 인식되고 있다.

선수는 물론 코칭스태프가 무기명으로 서로의 잘못된 점이나 실수를 적어 투표함에 적어넣으면 선수로 구성된 재판부가 잘못을 가려 벌금을 부여하는 자체 규율 법정이다.

만약 이의제기를 해 인정이 되면 벌금을 내지 않아도 되지만 실패하면 2배를 내야 한다.

SK는 이만수 감독의 제안 속에 2011년 마무리 훈련 때 처음 실시해 고된 훈련 속에 웃음을 잃지 않고 있다.

 

이만수 감독은 캥거루 코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피곤하고 힘든 훈련 일정 중에 잠시나마 박장대소를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행사 중 하나이다.

배려 속에도 반드시 지켜야 할 룰이 있다. 그것을 깨뜨리면 동료간 우애도 약해지며 팀워크도 저해된다. 법정에 서는 피고들은 위트있는 지적에도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하고 배려를 하는 것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본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재미있는 사례를 공개하면 이렇다.



 




• 판사: 박정권

• 검사: 정근우

• 변호사: 최정, 최윤석

 

이광근 수석코치는 모 선수에게 치약 사오라고 시키고 치약값을 아직 주지 않았다. 재판 결과는 벌금 10달러. 치약값 3달러를 안주다가 벌금을 10달러를 맞은 것이다.


 

전날 연습경기 야수 MVP를 수상한 안정광(내야수)은 야구선수로서 너무 말랐다. 걸그룹을 보는 기분이라는 고소를 당했다. 고소는 같은 내야수 김성현. 박정권 판사는 "너도 만만치 않으니 둘다 윗옷을 벗고 비교하라"고 지시하고 안정광이 더 말랐다고 판결. 안정광은 벌금 10달러.

 

캥거루 코트 단골 손님인 안치용(외야수).

일과 시작인 전체 워밍업 중에 매번 화장실을 간다고 고발당했다. 본인이 급히 인정하여 5달러 벌금으로 감형.

 

이제 곧 WBC 대표팀에 합류하기 위해 플로리다를 떠날 예정인 정근우(내야수).

라커룸에서 노래를 자주 불러 시끄럽다. 노래는 노래방에 가서 하라고 고발당했다.

정근우는 인정할 수 없다며 누구냐고 따지자, 한참 후배인 3년차 정진기(외야수)가 고발한 것으로 밝혀져 모두들 박장대소.

정근우 역시 벌금 10달러. 



 

이번엔 이만수 감독.

베로비치 스포츠빌리지에서 (골프)카트를 타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해서 선수들이 불안하다. 카트를 고장내는 방법을 연구중이라며 고발.

이 감독은 바로 인정하며 앞으로 걷겠다고 다짐. 정근우 검사는 지켜보겠다며 조심하시라고 일갈. 5달러 벌금으로 감형.   


윤길현(투수)은 정경배 수비코치가 번트 사인을 내고 펑고를 강하게 쳐서 손가락 다칠 뻔했다고 고발했다.

정 코치는 실전에서는 돌발 상황이 발생되니 잘 대처하라고 변명하자 선수들 전원이 야유를 퍼부었다.

박정권 판사는 "자꾸 그러시면 배팅 연습 20분 동안 번트만 대면 좋겠냐"고 근엄하게 꾸짖고 10달러 벌금형 처리.

 

8일(현지시간)은 세번째 홍백전이 실시되고, WBC 대표팀에 합류하는 정근우,최정,윤희상은 9일 오전 플로리다 캠프를 떠나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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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共感) W SK와이번스의 선수, , 경기, 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등 구단의 다양하고 소소한 스토리를 팬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소통 채널입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100승 투수도, 300홈런 타자도 신인이던 시절이 있었다. 한국 프로야구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신인 선수들이 전력에 결정적인 보탬이 되는 일이 많이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여전히 '젊은 피'는 프로야구에 큰 활력이 된다. SK 허정욱 스카우트팀장으로부터 SK의 신인 발굴 철학에 대해서 들었다.




허정욱 팀장은 10년 동안 SK에서 스카우트 업무를 맡아온 베테랑이다. 올 시즌 10승을 거두며 팀의 에이스로 우뚝 선 윤희상(28)은 그가 입사 첫 해(2003년) 스카우트한 선수다. 팀의 중심선수인 최정(25)과 정근우(31) 역시 아마추어시절부터 눈여겨봤던 선수들이다. 허 팀장은 "뽑아온 선수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갈 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다음은 허 팀장과의 일문일답.



-SK가 신인선수를 선발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사실 신인선수들을 즉시 전력감으로 활용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고졸선수들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바라본다. 투수의 경우, 경기 운영능력과 변화구 구사능력은 떨어져도 신체조건이 좋고 구속이 빠른 선수들을 선호한다. 부족한 부분들은 팀에 와서 메우면 된다는 판단이다. 사실 스카우트 입장에서는 선발감이 아니더라도, 중간계투감을 뽑는 것이 더 안정적이다. 이른바 '대박'은 나지 않더라도 어느 정도는 활용할 수 있지 않나. 야수 역시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선수를 뽑는 게 욕을 덜 먹는 길이다. 하지만 이만수 감독님 부임 이후 선수선발과정에서 모험도 걸고 있다. 수비와 주루능력이 좀 떨어지더라도 타격이 강하면, 과감하게 선발한다. 대타자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에 초점을 두는 것이다. 하위라운드에서는 포지션 안배를 하는 측면도 있다. SK는 3군까지 있는데, 투수만 너무 많이 선발하면 팀 구성이 안 되기 때문이다."

-팀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부담도 클 것 같다.
"물론 선수를 선발할 때, 큰 그림은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한다. 하지만 이만수 감독님은 선수 평가에 대한 부분을 거의 전적으로 스카우트팀에게 맡겨주시는 편이다. 어깨가 더 무거울 수밖에 없다. 고교야구에서 주말리그가 도입되면서 하루 4군데서 경기가 열리다보니, 더 바빠진 측면도 있다. 타자도 3할이면 최고가 아닌가. 10번 중 7번을 실패해도 훌륭한 타자라는 말을 듣는다. 좋은 스카우트의 기준은 3할보다도 낮을 수 있다고 본다. 부담이 되는 자리임은 분명하지만, 보람도 있다."

-선발 이후 특히 보람을 느낀 선수는 누구인가?
"정근우다. 정근우를 200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1순위(전체7번)로 지명했을 때, 다른 팀에서는 의아하게 생각했을 것이다. 일단 신체적인 조건이 좋지 않았고, 수비도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외야수였는데 팔꿈치•어깨 부상 때문에 송구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들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민첩한 풋워크와 악바리 같은 근성에 주목했다. SK는 신인선수를 선발할 때, 근성을 많이 살펴본다. 정근우 역시 그런 정신력 때문에 성공한 것 같다."

-올 시즌 선발한 선수들 중에도 그런 악바리가 있나?
"올 시즌 신인 중 전문대 출신들이 있다. 사실 이들은 고등학교 때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던 선수들이다. 하지만 잠시 동안 나태해졌다거나, 방황했다거나 등등의 이유로 야구명문대학교에 진학하지 못했다. 이렇게 쓴 맛을 본 선수들의 미래는 크게 2종류로 나뉜다. 이를 악물고 더 열심히 하는 선수. 그리고 자포자기 하는 선수. SK는 전자의 선수들을 주목한다. 악바리 같은 선수들이 들어오면, 팀 분위기 전체가 좋아진다. 그 근성이 전파되는 것이다. 2•3군의 활력은 결국 1군에까지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난해와 올해 모두 근성 있는 선수들에게는 많은 점수를 줬다."

-스카우트를 하면서 안타까운 경우도 있나?
"초심을 잊는 경우다. 나는 그 선수들의 학창 시절을 알고 있지 않나. 야구에 열정으로 충만하던 그 마음이 사라지면, 선수는 끝이다."

-학생시절을 돌이켜 볼 때, 가장 '용' 된 선수는 누구인가?
"박정권이다. 고등학교 때도 잘 하기는 했는데, 이 정도까지 팀의 간판타자로 성장할 줄은 몰랐다. 현재 주장을 맡고 있듯이, 동국대 시절에는 과묵함 속에 발휘되는 리더십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올 시즌 맹활약한 최정의 고교시절은 어땠나?
"그 때부터 타격에 대한 재능이 정말 뛰어났다. 실력이 만개하면, 꾸준히 3할 이상을 칠 것이라고 생각했다. 올 시즌 3할에 20홈런-20도루를 했지만, 난 아직 최정이 자신의 잠재력을 다 드러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모자라다. 특히 타율은 3할 언저리가 아니라, 그 이상으로 더 높일 수 있는 타자다. 그만큼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올 시즌 1차 지명한 이경재(부산고)에 대해 설명하자면?
"원래 구속이 130km대 후반에서 140km대 초반 정도였는데, 계속 빨라졌다. 현재 최고구속은 147km다. 프로에 오면, 150km 이상은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성장세라는 부분에 기대를 걸었다. 변화구 구사와 경기운영은 더 보완해야 하지만, 힘과 배짱이 두둑한 것도 장점이다. 신체조건(184cm•85kg)도 좋다. 선발투수로 키워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신인선수들이 들어오면, 어떤 식으로 교육을 하나?
"SK는 신인선수 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2013시즌 신인들도 지난 12월4일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 미래경영연구원(FMI)에서 교육을 실시했다. 신인선수들은 스포테인먼트의 이해, 미디어 교육, 배려와 기부문화, SK 구성원의 자긍심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했다. 마인드를 아마추어에서 프로로 바꾸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MBTI(성격유형검사•The Myers-Briggs Type Indicator)를 통해 선수들의 심리적인 부분까지도 파악한다."


스포츠동아 전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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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7일 신년식을 시작으로 선수단 전체가 처음으로 모였습니다. 





민경삼 단장의 신년사를 듣고 있는 선수단



미디어와의 인터뷰 중인 주장 박정권 선수



미디어와의 인터뷰 중인 이만수 감독



눈 덮인 문학구장에서 새해 첫 훈련을 진행하는 선수들



신인 모상영 선수의 사진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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