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SK는 9일 고양시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청 야구단과의 2013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으나 이석재, 채병용의 호투는 수확이었다. 선발로 나선 이석재는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1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6회말 2사 1루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채병용은 3⅓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던 SK는 전날 2-14로 대패했으나 이날 무승부로 경기를 끝내면서 무난한 성적으로 경찰청과 3연전을 마쳤다. 계속되던 '0'의 균형을 깬 것은 경찰청이었다. SK는 4회말 선발 이석재가 1사 3루에서 오승택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경찰청에 리드를 내줬다. SK는 6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