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멈출 줄 모르는 불방망이로 전 구단 야구팬들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는 선수, SK 와이번스 이명기에게 따라다니고 있는 별명이 있다. 바로 ‘진기명기 이명기’다. ‘진기명기’란 진귀한 그릇, 즉 보기 힘든 명품을 뜻하는 말로 스포츠에서는 쉽게 보지 못하는 신기한 명장면을 뜻하기도 한다. 올 시즌 ‘진기명기’ 호수비, ‘진기명기’ 타격감을 전부 보여주며 자신의 이름 세 글자를 팬들의 머릿속에 제대로 각인시킨 이명기. 이제 그의 이름 明(밝을 명), 起(일어날 기)처럼 밝게 일어날 준비를 모두 끝마쳤다. 지금보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이자 훌륭한 야구 실력과 훈훈한 외모, 재치 있는 입담과 센스까지 모두 갖춘 이 시대의 진정한 ‘매력남’ 이명기를 만나보자.

Photographer Jorip Editor Lee Sun Kyung Location Munhak Baseball Stadium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화보 촬영을 먼저 진행했다. 물오른 타격감으로 계속해서 인기 상승 중인 그는 올해 정말 많은 인터뷰 요청을 받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전문 화보 촬영 요청은 더그아웃 매거진이 처음이었고 화보 촬영 경험이 한 번도 없어 많이 어색하고 쑥스럽다고 했다. “포즈 잡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어려워요. 제가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요. (웃음) 야구보다 더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어렵고 어색하다는 대답과는 다르게 이내 화보 촬영에 익숙해졌는지 야구 실력만큼이나 멋진 포즈를 취하기 시작했다.


28경기 연속 안타의 주인공 이명기,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화보 촬영이 끝난 후,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28경기 연속 안타 대기록 달성으로 한국 프로야구 역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에 대한 축하 인사를 건넸다. “감사합니다. (웃음) 시합에 나갈 때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요. 제 손으로 28경기 연속 안타를 쳤지만, 만약 다시 그때처럼 해보라고 하면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한 달 조금 넘게 그 페이스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데 그게 실제로는 정말 어렵거든요.”


그가 말한 것처럼 연속 안타 기록은 다른 기록들과는 달리 매 경기 꾸준히 안타를 쳐야 하기 때문에 달성하기 가장 어려운 기록으로 손꼽힌다. 이렇게 어려운 기록을 세웠을 당시 그의 소감을 들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사실 29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하고 마지막 타석에서 아웃 됐을 때 아쉬움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죠. 그렇지만 제 야구 인생으로 봤을 때 돈으로도 사지 못할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해요.”


28경기 연속 안타가 대단한 기록인 만큼 그 기록이 끊길 뻔했던 고비도 여러 번 있었다. 특히 28경기 연속 안타를 친 9월 13일 경기는 말 그대로 정말 극적이었다. 9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그는 투수 키를 넘기는 빗맞은 내야 안타를 쳤고 끊길 뻔했던 기록을 다시 이어 나가게 된다. “마지막 타석에서 공을 쳤는데 빗맞아서 투수 머리 위로 살짝 넘어가더라고요. 제가 종종 내야 안타도 치는 편이라 투수 머리 위로 공이 넘어가는 그 순간에 살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1루 베이스로 전력 질주했어요. 1루 베이스를 딱 밟고 세이프가 되는 순간 기록을 다시 이어갈 수 있어서 좋았지만, 팀이 크게 지고 있어서 좋아하는 티를 많이 낼 수는 없었습니다. (웃음)” 


이명기가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치기 전까지, 사실 이명기 자신 보다 그의 팀 동료들이 더 애타했는데, 그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이명기가 마지막 타석에서 극적으로 내야 안타를 치며 기록을 다시 이어나가게 됐고, 그제야 더그아웃에 있던 SK 선수들도 한숨을 돌렸다. 그러면서 당사자인 이명기보다 더 기뻐해 줬다. “제가 평소에도 저희 팀 형들과 잘 지내고 있는데요. 그 경기가 끝나고 형들이 저에게 정말 수고했고 대단하다고 칭찬 많이 해주셨어요. 같은 팀 형들로부터 칭찬받으니깐 기분이 정말 좋더라고요.” 평소 같은 팀 동료들과 두루두루 잘 지낸다는 그의 원만한 성격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는 28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달성함으로써 존경하는 선배님이자 한 때는 같은 팀에서 땀을 흘렸던 박재홍 해설위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기록을 진행하는 기간에 박재홍 선배님을 뵌 적은 없었지만, 기록이 끝나고 선배님께서 해설하러 오셨을 때 만나 뵙게 됐어요. 정말 축하하고 수고 많이 했다고 제 어깨를 두드려주시더라고요. 정말 감사했어요.”


그는 박재홍 해설위원 외에도 캐넌히터 김재현 해설위원으로부터 많은 조언을 받았다고 한다. “기록을 세우는 동안에 김재현 선배님이 해설하러 오신 적이 있었어요. ‘앞으로 안타를 계속 쳐야 하는데 그 점에 대해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타석에 들어가서는 네 볼만 치라’고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셨죠. 저는 정말로 그 조언을 듣고 난 이후에 그것만 생각하고 타석에 들어갔어요. 그 결과 엄청난 기록을 달성하게 됐잖아요. 저에게 정말 큰 도움을 주신 것 같아요. 김재현 선배님은 제가 어렸을 때 주장을 맡아 저를 이끌어 주신 적도 있었기 때문에 저한테는 특별한 선배님이신데 여러 가지 조언을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그가 28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동안 SK는 17승 10패 1무를 기록하며 이명기가 잘할 때 팀 역시 웃는 경우가 많았다. 이명기가 27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경기에서는 SK가 팀 통산 100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27경기 안타를 칠 때는 연속 안타 기록에 대한 관심을 받을 때라서 부담이 됐었는데 그래도 첫 타석에 안타가 바로 나와서 부담을 덜고 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제 안타가 팀 통산 1,000승에 어느 정도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렇다면 이명기는 27경기 연속 안타 기록과 팀 통산 1,000승, 둘 중에 어떤 것을 더 기뻐했을지 궁금해졌다. “사실 1,000승은 내일 할 수도 있는 건데…. (웃음) 연속 경기는 당일 당일이 기록이잖아요. (웃음)” 라며 솔직하게 대답했다. 그러자 그 말을 듣고 있던 SK 홍보 직원이 ‘보고 해야겠다.’고 장난스럽게 말을 꺼내자 그는 “둘 다 좋았어요.”라고 대답을 바꾸며 시원하게 웃어 보였다.



그가 세운 28경기 연속 안타는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30년이 넘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이명기가 세운 28경기 연속 안타보다 더 많은 연속 안타를 기록했던 선수는 31개의 연속 안타를 친 롯데 박정태와 39개의 연속 안타를 쳤던 삼성 박종호 두 명뿐이었다. 이명기는 박정태와 박종호를 뛰어넘을 수 있는 유일한 후보로 뽑혔다. 그렇기 때문에 연속 안타 기록을 바라보는 팬들의 간절함은 무척 컸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명기는 9월 14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8회 초 대수비로 교체됐고, 28경기 연속 안타에서 기록을 마감하게 된다. 역대 최장 연속 안타를 기록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로 여겨졌기 때문에 팬들의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었다. 9회에 타순이 돌아오게 된다면 다시 한 번 기회가 올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제가 7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 이번 타석 이후에 교체될 것이라고 어느 정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마지막 타석에서 정말 많은 집중을 했었는데 결과는 아웃이었죠. 그래도 그렇게 큰 아쉬움은 없었던 것 같아요. 네 번이나 타석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다 못 쳤던 거잖아요. 팀 승리도 중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더 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는데 대수비로 교체되어 선수 본인은 아쉬움이 더 클 것 같았다. “대수비로 교체된 것에 대해서는 전혀 아쉽지 않았어요. 그런데 제가 그 날 경기 타석에서 조금 머뭇거렸던 것이 아쉽더라고요. 첫 타석에서 슬라이더를 툭 쳐서 아웃 됐는데 그다음 타석부터 슬라이더만 생각하다 보니깐 직구에 방망이가 잘 안 나갔거든요. 경기가 끝나고 난 이후에 생각해보니깐 그게 가장 아쉬웠던 것 같아요.”


이어 그는 28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마감했을 당시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제가 어느 정도 연속 안타 목표를 잡은 상태였어요. 39경기까지는 많이 남아 있는 상태였고 31경기가 단일 시즌 최다였기 때문에 31경기를 목표로 잡았었죠. 그래서 앞으로 3경기만 더 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결국 28경기 연속 안타로 마감하게 됐잖아요. 그 이후에 아시안게임 휴식기로 보름 정도 쉬었는데 쉬면서 ‘보름 동안 더 스트레스받을 바에는 오히려 미리 끝난 것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웃음)”


연속 안타를 세우는 기간 동안 그는 또 다른 잊지 못할 기록도 세운다. 9월 5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5타수 5안타 2타점 3득점을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인 것이다. 특히 3루타만 쳤으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3루타가 마지막 타석에서 남았던 것이 아니라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을 치면서 3루타가 남았던 거라 크게 아쉽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도 그 날 제가 야구하면서 안타를 제일 많이 쳤던 날이라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고 다시 생각해도 정말 기뻐요.”


이렇게 미친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5월부터 9월까지의 월간 타율이 모두 3할이 넘는 꾸준함까지 보이며 완벽에 가까운 선수로 진화하고 있다. 그의 꾸준함의 비결은 ‘집중’이었다. “저는 확실하게 주전이 보장된 선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크게 이기고 있는 경기든 지고 있는 경기든 제가 나가는 한 타석에 항상 집중했어요. 왜냐하면 안타를 못 치면 다음 날 경기에 못 나가는 시절을 겪기도 했었고 항상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한 타석 한 타석이 소중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고 그러다 보니 높은 타율이 나오게 된 것 같아요.”


꾸준함 외에도 또 하나의 주목해야 할 점은 우 투수, 좌 투수, 언더 투수를 가리지 않고 모든 종류 투수를 상대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인터뷰 전날 안타를 추가하면서 총 안타 94개를 기록 중이었다. (10월 6일 기준) 앞으로 남은 경기 동안 안타 6개를 추가하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는 것이다. “저희가 지금 6게임 남았는데요. 남은 경기에서 안타를 계속 친다는 생각 보다는 좋은 공을 골라서 출루할 생각이에요. 좋은 공을 골라 치다 보면 볼넷으로 나갈 수도 있는 거고 또 좋은 공을 쳐야 좋은 타구도 나오잖아요. 안타 욕심보다는 출루를 많이 한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설 생각입니다.” (이후 10월 15일 잠실 두산전에서 데뷔 첫 100안타 달성)


또한 평소 그의 타격 모습을 보면 잡아당기는 타격 보다는 밀어치는 타격을 주로 한다.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선택이었다. “제가 2군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작년부터 1군에서 시합을 뛰게 되면서 투수들이 몸쪽 승부보다는 바깥쪽과 변화구 승부를 많이 한다는 걸 알았어요. 그러다 보니 제 스윙 자체가 그쪽에 맞춰서 약간 변형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바깥쪽 공과 변화구는 포인트를 늦게 잡고 쳐야 좋은 타구가 많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밀어치는 타격이 많아진 것 같아요.”



SK 와이번스로 입단, 힘든 시간을 버텨내고 꽃을 피우다

이명기는 인천고 시절, 고교야구 3대 외야수로 꼽힐 정도로 출중한 실력을 갖춘 선수였다. 이를 인정받아 2006년 2차 지명 8라운드 전체 63순위로 SK 와이번스에 입단한다. 지명 당시 SK 스카우팅 리포트에는 ‘막강 인천고를 이끌었던 공수주 삼박자를 갖춘 기대주로 안산공고 에이스 김광현이 가장 무서워하는 상대로 주저 없이 지목한 실력파 선수’라고 적혀 있었다. “(김)광현이가 한 인터뷰를 고등학교 때 우연히 봤었는데 말을 좋게 해줘서 제가 그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웃음) 그때 당시 좋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저를 지목해줬잖아요. 만약에 광현이가 미국 진출해서 잘한다면 제 자식들한테 자랑 좀 하려고요. (웃음)”


하지만 그는 입단 이후에 큰 주목을 받지 못했었다. 2011년 군 복무 이전까지 1군 출장은 단 14경기로 유명보다는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다. “그때 당시 저희 팀 외야수들의 실력이 저 보다 다 좋았어요. 저는 형들에 비해 타격이나 수비, 주루 등이 조금씩 부족했고요. 그래도 김성근 감독님께서 저에게 어느 정도 시합을 내보내 주려고 하셨는데 제가 경기 나갔을 때마다 결과가 다 좋지 못했죠. 기술적으로나 멘탈적으로 약간씩 부족하지 않았나 싶어요. 수비를 나갔을 때는 경험이 없다 보니 잔 실수도 많이 했었고, 타석에서는 야간 게임을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공이 정말 잘 안 보였어요. 그래서 얼토당토않게 스윙을 했었죠. 그러다 보니 1군에 올라왔을 때 자신감이 떨어지더라고요. 또 1군 출장 기회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몇 타석 들어가지 않는 상황에서 뭔가 보여 줘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있었어요. 그래서 욕심을 내게 됐고, 이런 점들이 계속 반복되면서 안 좋았던 것 같아요.”


그렇게 그는 군 입대 전까지 5년 동안 2군 생활을 버텨냈다. “제가 2군에서 5년 정도 생활했는데 그때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나름대로 야구를 열심히 했고 또 야구를 주로 생각하면서 다른 모든 걸 절제하고 살았는데 결과가 좋지 못하니깐 ‘여기까지가 내 한계인가.’ ‘내가 재능이 없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의욕이 떨어졌어요.”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그는 2011년에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시작하며 야구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는다. 야구가 하기 싫어졌던 그는 군 복무를 시작한 후 1년 동안 아예 야구를 손에서 놓아 버렸었다고 고백했다. “1년 동안 그냥 놀고 있었는데 미리 군대를 다녀온 동기들이 1군에서 뛰고 있는 모습을 TV 중계로 보게 됐었어요. (김)재현(8번)이나 (김)성현이가 경기를 뛰는 걸 보니깐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어요. 또 운동선수가 1년을 쉬다 보니깐 몸이 근질거리기도 했고요.” 동기들로부터 자극을 받은 그는 새로이 마음을 다잡았다. 몸도 만들고 야구 연습도 다시 시작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상무나 경찰청이 아니었기 때문에 야구 연습을 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공익근무를 마치면 5시, 6시 정도였는데요. 근무가 끝나고 나면 바로 인천고등학교로 달려갔어요. 제가 인천고등학교 출신이기도 하고 인천고등학교 학생들이 야간연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천고등학교 학생들과 같이 야구 연습을 했었어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야구 연습을 하며 서서히 꽃 피울 준비를 시작했던 것이다.


흔히 남자는 군대를 갔다 와야 철이 든다고 말한다. 이명기 역시 군 복무를 통해 스스로를 변화시켰다. “사실 군대 가기 전에는 야구하면서 실수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어요. 그런데 군대를 다녀와서는 그런 두려움 보다는 잘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변화하게 됐어요. 그리고 1년 동안 쉬면서 백수생활도 할 짓이 못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웃음) 사람은 역시 일을 해야 해요. (웃음)”



이명기는 군 제대 이후인 2013년에 그의 응원가에 나오는 ‘초신성’처럼 화려하게 등장한다. 에디터가 ‘초신성’이라는 단어를 말하자 이명기는 엷은 웃음을 띠며 응원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바꿔 달라고 하려고요. (웃음) 저는 신경을 잘 안 쓰는 편인데 야구장 오는 제 주변 분들이 동요 같다고 하세요. 저는 강한 스타일의 곡이 더 좋아요. (웃음)” 그러자 SK 홍보 직원이 응원가를 책임지고 바꿔주겠다며 굳은 약속을 했다. 아마 다음 시즌에 SK 팬들은 강렬한 음악으로 이명기를 응원할 수 있을 것이다.


응원가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운 뒤, 군 복무 이후의 이야기를 마저 이어 나갔다. 군 제대 이후 2013시즌에 복귀한 그는 시즌 초반에 이명기라는 이름 세 글자를 천천히 알려가고 있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5월 8일 경기에서 수비 도중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하게 된다. 부상을 당했을 당시만 해도 큰 부상이 아닐 거라는 소식이 들렸지만, 결과는 시즌 아웃이었다. “제가 야구를 하면서도 크게 다쳐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처음 다쳤을 때도 그냥 발목이 삔 줄 알았어요.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 보니깐 발목이 엄청나게 많이 부어 있더라고요. 병원을 갔는데 양쪽 발목 인대가 끊어졌다는 판정을 받았어요. 한두 달 쉬면 복귀할 수 있다고 해서 마음 편하게 먹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안 낫더라고요. 넉 달이 넘었는데도 걸으면 아플 정도로…. 그때부터 의사 진단과 너무 차이가 나다 보니깐 불안해지기 시작했죠. 그렇게 6개월 정도 지나고 가서 재활 캠프도 다녀오고 인대에 좋다는 음식도 먹어 가면서 노력했더니 지금은 아주 건강해졌습니다. (웃음)”


보통 운동선수들은 긴 재활의 시간을 겪으면서 재활 자체도 힘들어하지만 예전과 같은 기량을 되찾지 못할까 봐 심리적으로 더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적으로는 그렇게 불안하지 않았어요. 기술적인 것보다는 제가 많이 뛰어야 하는 스타일인데 발목을 다쳐서 주력이 느려질까 봐 그게 가장 걱정됐었어요. 그렇지만 지금은 괜찮으니깐 팬분들께서 걱정 안 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웃음)”



으!리!남! 이명기, 함께 걸어갈 친구들이 있어 행복하다

최근 SK 팬들은 ‘8706트리오’ 때문에 야구 볼 맛 난다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8706 트리오’란 87년생, 06년도 입단 동기인 이명기, 김성현, 이재원을 일컫는 말이다. 같은 나이, 입단 동기 외에도 셋은 입단 이후에 주목을 못 받다가 올해 동시에 모두 포텐을 터트렸다. 그래서 그런지 이 셋의 우정은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애들이랑 힘든 2군 생활을 계속 같이 해서 그런지 끈끈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요. 끈끈한 만큼 장난도 자주 치는데요. 원정 숙소에 가면 성현이 방에 놀러 가서 서로 ‘네가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이야기해요. (웃음) 장난이고요. 사실 재원이랑 성현이가 1군에서 먼저 자리를 잡아 줬기 때문에 제가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어요. 야구를 하다 보면 힘들고 지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서로 이야기 나누면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되는 것 같아요.”


이명기, 이재원, 김성현, 셋의 시너지 효과는 무척 대단했다. “아무래도 친구가 잘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요. 또 자극도 받으면서 ‘나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초반에 재원이가 엄청나게 잘했는데 부러우면서도 ‘나도 저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재원이는 타석에서 보면 무슨 마흔 살 먹은 베테랑처럼 여유가 넘쳐요. 잘 맞든 안 맞든 타석에서의 표정이 한결같은데 그런 표정과 행동을 배우고 싶어요. 그리고 성현이는 우리나라 내야수 중에서 공을 가장 잘 던지는 선수인 것 같아요. 성현이한테 직접 배우기도 했었는데 ‘아무 생각하지 말고 저 타겟만 보고 던지라고 가르쳐줬었어요. 그런데 개인적인 능력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말처럼 쉽게 잘 안되더라고요. (웃음)”


셋은 야구 외적으로도 평소에 자주 붙어 다니는 ‘베스트 프렌드’라고 했다. “가끔 쉬는 날이나 비 오는 날에 같이 밥 먹어요. 재원이가 정말 잘 먹는 편인데 특히 고기를 좋아해서 만나면 고기를 많이 먹습니다. (웃음)”

       

서서히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이명기의 수많은 여성 팬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결혼’이라는 단어를 조심스럽게 꺼내 보았다. 보통 운동선수들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싶어 일찍 결혼하는 편이다. 이명기 역시 결혼을 생각할 수 있는 나이였다. “더그아웃 매거진에서 처음 공개하는 건데요. 내년 시즌 끝난 뒤에 결혼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주위에서 내년 되어 봐야 안다고 하시더라고요. (웃음) 아! 그리고 저 여성 팬 별로 없어요. (웃음) 저희 팀에서는 (한)동민이랑 (김)성현이가 여성분들한테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저는 만만해서 그런지 초등학생들과 아저씨들한테 인기가 많더라고요. (박)정권이 형과 팬층이 비슷한 편이죠. (웃음)”


올해 그 누구보다 행복한 시즌을 보낸 이명기는 지금보다도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렇기 때문에 시즌이 끝난 후에 자신이 보완해야 할 점도 미리 염두에 두었다. “제가 저희 팀 외야수들에 비해 수비 능력이 떨어지는 건 사실이잖아요. 그래서 수비 보강을 위해 연습을 많이 해야 할 것 같고요. 그리고 제가 팀에서 1번 타자를 하고 있는데 타 팀 1번 타자들보다 부족하지 않게 비시즌 동안 보완할 생각입니다.”


이어서 그는 언제나 자신을 응원해 주는 SK 와이번스 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날씨가 더워도, 비가 와도 항상 경기장을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몇 게임 남지 않았는데 끝까지 응원해주세요. (웃음)”



3초 안에 선택하기

탕수육 찍어 먹기 vs 부어 먹기

▶ 양념 치킨 vs 후라이드 치킨

(치킨 좋아하세요?)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먹어도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이라 가끔 먹어요.

▶ 아메리카노 vs 카페라테

▶ 여름 vs 겨울

제가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에요. 그리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같은 행사가 많아서 더 좋아요. (웃음)

음악 듣기 vs 독서

(또 다른 취미가 있다면?) TV 보는 거 좋아해요.

명치로 vs 진기명기

진기명기는 초등학생 때부터 듣던 별명이라 감흥이 없어요. (웃음) 명치로는 스즈키 이치로 같은 대단한 선수를 닮았다는 뜻이니깐 좋아요.

1번 타자 vs 2번 타자

역할은 거의 비슷한 것 같지만 아무래도 팀에서는 1번 타자가 더 주목받잖아요.

▶ 우익수 vs 좌익수

계속 좌익수로 나가고 있어서 그런지 제 포지션으로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 농군 패션 vs 긴 바지 패션 

TV 중계로 보면 농군 패션이 안 어울리더라고요. (웃음)

▶ 만루 홈런 vs 안타 10개

아직 만루 홈런을 못 쳐봤지만, 만루 홈런보다는 안타 10개가 팀에 기여도가 더 높은 것 같고 기록적인 면에서도 좋은 것 같아요.

긴 머리 이성 vs 짧은 머리 이성

여자 친구가 긴 머리예요. (웃음)

▶ 다시 태어난다면 야구 선수 vs 다른 종목 선수

우리나라에서 야구가 제일 인기가 많잖아요. 그리고 야구 선수로서의 보람도 크고 성취감도 있기 때문에 다시 태어나도 전 야구선수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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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방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이명기에게 가장 아쉬웠던 순간이나 후회되는 순간을 뽑아 달라고 했다. 그러자 “기억이 잘 안 나요. 저는 잘하든 못하든 다음 날 되면 모두 잊고 새로 시작하는 편이거든요. 사람이 계속 못 하는 것만 생각하면 위축될 수 있고, 또 계속 잘하는 것만 생각하면 거만해질 수 있잖아요. 그래서 하루하루만 생각하려고 하고 있어요.” 위축과 거만, 거만과 위축을 중간에서 잘 컨트롤 할 수 있었기에 지금의 이명기가 있을 수 있었다. 그가 앞으로 얼마나 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지 다음 시즌이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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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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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고양 원더스와 경기서 패했다. 그래도 SK 타자들의 살아난 장타 본능은 나름의 소득이었다.

 

SK는 11일 송도구장에서 열린 고양 원더스와 교류전에서 3-6으로 졌다. 고양 원더스와 3연전에선 사이좋게 1승1무1패를 나눠가졌다.

 

SK가 올해 정규리그 20경기를 소화하면서 기록한 홈런은 9개다. 북부리그 팀 홈런 1위 kt가 42개(30경기)의 홈런포를 쏘아올린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수치다. 유일하게 한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SK. 고양 원더스와 3연전에서만 홈런이 5개가 쏟아졌다. 그만큼 타자들의 장타 본능이 살아났다는 증거다. 

 

9일 김도현이 멀티홈런을 기록해 스타트를 끊었고, 10일엔 안정광이 홈런 2개를 기록했다. 그리고 11일 경기선 이명기까지 홈런 대열에 가세했다. 오랜만에 SK 타자들의 시원한 장타쇼를 볼 수 있었던 3연전이었다. 최대 소득이었다.

 

경기는 졌다. 선발 백인식이 초반에 흔들리며 주도권을 뺏겼고, 뒷심도 좀처럼 발휘되지 못했던 경기였다.

 

1회초 선두타자 김진곤부터 2루타를 얻어맞으며 흔들렸고 이용욱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보낸 뒤 정규식의 땅볼로 선취점을 뺏겼다. 이후에도 사사구 2개로 득점권에 내보내며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장군멍군이었다. 그래도 1회말 2번 타자 스캇이 상대 선발 김재현으로부터 2루타를 얻어내 출루했다. 다음 타자 이명기가 기다렸다는듯이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전세 역전. 

 

다시 가져온 분위기는 오래 가지 못했다. 2회초 백인식이 재역전을 허용했다. 4점을 내줬다. 제구가 문제였다. 또 한 번 연속 타자 볼넷으로 주자를 득점권에 갔다 놓으며 스스로 위기를 자초했고 1사 2,3루서 김진곤의 적시타, 이용욱의 우익수 방면 2루타, 정규식의 안타, 연속 3안타로 4점을 뺏겼다. 스코어는 2-5.

 

기회를 노리던 SK는 5회 1점을 따라붙었다. 4회부터 바뀐 투수 소리아노를 상대로 선두타자 임재현이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고 1사 2루서 이명기가 적시타를 때려 또 한번 해결사 능력을 뽐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소리아노의 역투에 8회까지 힘을 쓰지 못했다. 6회 상대 실책, 8회 볼넷을 얻어내긴 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따라잡지 못했다. 8회초엔 신윤호가 이강혁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점수차는 3점까지 벌어졌다.

 

마지막 기회는 있었다. 9회 마토스를 상대해 임훈이 볼넷, 박철우가 안타를 치고 나가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한 방이면 동점까지 가능한 찬스. SK 벤치도 대타 안치용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2사 2,3루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를 끝마쳤다.

 


3번타자 우익수로 나선 이명기는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쓸어담으며 맹활약했다. 부상 공백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스캇은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선발 백인식은 5이닝 6피안타 5사사구에 5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신윤호는 3이닝 1실점했고, 윤석주는 1이닝을 실점없이 마쳤다.

 

SK는 13일 오후 1시 구리구장에서 LG와 퓨처스 경기를 이어간다. LG는 북부리그 1위에 올라있는 팀이다. 5위 SK와 승차는 9경기다.


박은별 이데일리 기자 star842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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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롯데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은 4일 상동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3-4로 승리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열린 두산과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한 뒤 올 시즌 두 번째 위닝시리즈다. 7승 8패 2무를 기록한 SK는 북부리그 4위를 유지했다. 

시작부터 역전과 재역전을 벌이며 치열하게 맞붙었다. SK가 2회초 선취점을 올렸다. 홈런 두 방이 터지면서 가볍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안치용이 볼카운트 2-0에서 롯데 선발 이정민의 3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15m 중월 홈런을 날렸다. 올 시즌 2호 홈런이다. 다음 타자 김도현도 이정민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백투백 홈런으로 SK는 2-0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2회말 곧바로 3점을 내줬다. 선발 투수 이석재가 2사 1, 2루에서 김사훈에게 좌월 3점 홈런을 헌납했다. 점수는 2-3으로 뒤집혔다. 3회말 1사 후 우측 2루타로 출루한 황진수가 손용석의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 때 홈으로 들어와 2-4로 뒤졌다. 

SK가 4회 3점을 추가하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안정광의 볼넷, 박계현의 우전 2루타, 임재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진석이 침착하게 볼넷을 골라 밀어내기로 1점을 더했다. 이어 이명기가 2루수 앞 땅볼을 때린 뒤 빠른 발을 앞세워 1루에서 세이프됐다. 그사이 3루에 있던 박계현이 홈을 밟아 4-4 동점이 됐다. 2루에 있던 임재현도 홈을 노리고 전력질주를 했다. 이때 상대 1루수 조성환이 홈으로 공을 던졌고, 임재현과 충돌한 포수 김사훈이 공을 놓치는 바람에 득점에 성공했다. SK가 재치있는 플레이로 5-4 역전을 만들어냈다. 

SK는 이후 8점을 더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7회 선두타자 이명기가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2루타로 출루한 뒤 김도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득점을 올렸다. 

8회 허웅과 모상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이명기가 중견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8-4로 달아났다. 

SK는 9회 마지막 공격 찬스를 놓치지 않고 5점을 더했다. 안정광과 허웅의 적시타에 이어 이진석이 우월 솔로포를 터뜨려 13-4 승리를 완성했다. 2014 신인드래프트 2차 4순위 전체 38번으로 입단한 이진석의 데뷔 첫 홈런이다. 



타선이 총 14안타로 13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특히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이명기가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명기는 "오늘은 컨디션과 밸런스가 좋았다. 점점 페이스가 올라오는 것 같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선발 이석재가 5이닝 6피안타(1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이어 등판한 이상백이 2.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챙겼다. 이상백은 "오늘은 컨디션이 괜찮아서 좋은 공을 던진 것 같다. 덕분에 상대 타자들을 범타 처리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박경완 감독은 "어제보다 타자들의 수비 집중력이 좋았다. 득점 찬스 때 공격도 잘 이뤄졌다. 이상백이 잘 던졌고, 경기 후반에 타자들이 점수를 내서 쉽게 이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SK는 하루 휴식 후 6일 오후 1시 송도 LNG구장에서 경찰청과 맞붙는다.


한상숙 조이뉴스24 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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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하게 타오르던 타격이 잠시 침묵한 SK 퓨처스팀(2군)이 kt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아쉬운 1점차 패배를 당했다.


박경완 감독이 이끄는 SK 퓨처스팀은 9일 수원 성균관대 야구장에서 열린 ‘2014 퓨처스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4안타 빈공에 시달렸고 5회 결정적인 병살 플레이를 성공시키지 못하며 결승점을 내준 끝에 0-1로 아쉽게 졌다. SK 퓨처스팀은 2승2패로 북부리그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전날(8일) 장단 16안타를 몰아치며 kt 마운드를 폭격했던 SK 퓨처스팀이지만 이날은 공격 흐름이 원활하지 않았다. 1회부터 4회까지 모두 주자를 내보내며 선취점 기회를 잡았지만 1점도 뽑아내지 못한 것이 결국 경기 흐름을 조금씩 내주는 빌미가 됐다.


1회 선두 이명기의 볼넷과 김기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은 SK 퓨처스팀은 김상현 박윤이 땅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2회에는 1사 후 홍명찬이 볼넷으로 나갔으나 견제사로 아웃되며 아쉬움을 남겼고 3회에는 선두 박계현이 우전안타로 출루했지만 이명기의 병살타로 역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4회에는 1사 후 박윤의 좌중간 안타, 안치용의 볼넷으로 다시 기회를 열었으나 이번에도 홍명찬의 병살타가 나오며 흐름이 끊겼다.


5회에는 이날의 결승점을 헌납했다. 1사 후 선발 여건욱이 안중열에게 볼넷, 심우준 김사연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맞고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여기서 여건욱이 김민혁을 유격수 방면 땅볼로 유도했으나 병살 처리에 실패하는 바람에 1점을 내줬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미스 플레이였다.


힘이 빠진 SK 퓨처스팀은 6회부터 8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9회에는 1사 후 모상영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며 마지막 희망을 살렸지만 대주자 이진석이 도루에 실패하며 끝내 동점을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



마운드는 비교적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선발 여건욱이 4⅔이닝 6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 여건욱의 바턴을 이어 받은 윤석주는 2⅓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8회 마운드에 오른 허건엽은 1이닝 동안 2개의 삼진을 잡으며 역시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타선의 집중력이 문제였다. 초반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박계현이 2안타를 치며 분전한 것이 한가닥 위안이었다.


박경완 감독은 경기 후 “오늘 패인은 타격에서 점수를 못 낸 부분이다. 그러나 더 아쉬운 점은 수비의 미스플레이다”라면서 “5회 1사 만루에서 병살플레이를 처리하지 못한 점이 결정적인 패인이라고 생각하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이어 “타격은 좋을 때와 나쁠 때가 있지만 수비는 기복이 없어야 한다. 선수들이 이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한 차례 예방주사를 맞은 SK 퓨처스팀은 10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kt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는 IB SPORTS를 통해 중계된다.


김태우 OSEN 기자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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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활발한 타격을 펼쳤으나 막판 마운드가 역전을 허용하며 아쉽게 졌다.


SK 퓨처스팀은 2일 송도LNG구장에서 열린 ‘2014 퓨처스리그’ 두산 2군과의 경기에서 7-7로 맞선 9회 오현근에게 결승타를 맞은 끝에 7-8로 아쉽게 졌다. 전날 개막전에서 짜릿한 끝내기 희생플라이 승리를 거뒀던 SK 퓨처스팀은 1승1패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에는 전날의 기세를 이어가는 듯 했다. 1회 1점을 줬지만 곧바로 반격했다. 1회 선두 이명기의 볼넷과 임재현의 좌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은 SK 퓨처스팀은 한동민의 1루 땅볼 때 1점을 얻었다. 이후 안치용의 1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임훈의 좌익수 방면 희생플라이 때 역전에 성공했다.


2회 다시 1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반격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점을 얻은 SK 퓨처스팀은 4회 실책으로 동점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도망가는 저력을 과시했다. 4회 1사 후 조성우 이윤재 박계현의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명기의 좌전 적시타, 그리고 임재현의 우전 적시타로 다시 1점을 도망갔다. SK는 4회에 1사 후 연속 6안타를 치는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이어 6회에는 1사 후 이명기의 우중간 3루타와 임재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1점을 뽑아 7-3까지 앞서갔다. 2연승이 눈앞에 보이는 듯 했다. 그러나 마운드가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7회 연속 안타와 실책이 겹치며 2점을 내준 SK 퓨처스팀은 8회 안타 2개와 볼넷 2개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9회에는 1사 후 오장훈 장승현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오현근에게 2루타를 내줘 끝내 경기가 뒤집혀졌다.


SK 퓨처스팀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박윤 모상영 임훈이 3자 범퇴로 물러나며 아쉽게 졌다. 타선은 리드오프 이명기가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한 것에 비롯, 안치용(2타수 2안타) 임재현(3타수 2안타) 이윤재(4타수 2안타) 등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장단 13안타를 때렸으나 마운드가 상대에게 15안타를 허용하며 막판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선발 윤석주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여건욱이 3⅓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잘 던진 것이 한가닥 위안이었다.


박경완 SK 퓨처스팀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 타격이 좋았는데 7회 평범한 땅볼 처리에서 실책 2개가 나온 것이 역전의 빌미가 됐다”라면서 “그 결과 마무리를 8회 투입하는 초강수를 뒀으나 결과적으로 판단 미스가 됐다”고 아쉬워했다. SK 퓨처스팀은 3일 오후 1시 송도구장에서 두산 2군과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김태우 OSEN 기자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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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티켓 이벤트가 진행 중인 요즘, 와이번스를 이끌어 갈 선수들이 행복티켓 기획단들과 행복티켓을 받게 될 친구들에게 희망메시지를 보내주었습니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아직은 어색한 선수들이라 한 컷 한 컷 찍는 것이 참 오래 걸렸습니다. 하지만 좋은 일에 함께 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끝까지 부끄러움을 참고 촬영에 임해준 우리 선수들 참 멋있었어요.

 



 

첫 번째 주인공들을 한 번 살펴볼까요?

 

첫 번째로 만나볼 선수는 한동민 선수입니다. 호탕하게 행복티켓 파이팅!!을 외쳐준 한동민 선수! 한동민 선수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나 늘 마음속에 담아두는 한마디가 있다면 어떤 건가요?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질 메시지라 한참을 고민하던 한동민 선수는 사인과 함께 나 자신을 알라라는 말을 썼습니다. 늘 아이처럼 밝게 웃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만 보았는데, 저 순간만큼은 진지한 표정으로 변신했습니다. 항상 자신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자세를 잃지 않겠다는 한동민 선수의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멋진 비상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는 이명기 선수입니다. 더운 날씨에도 재활에 매진하는 이명기 선수. 이명기 선수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이명기 선수는 좋은 인상만큼이나 생각도 긍정적으로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고 합니다. 사실 건강한 마음가짐보다 더 좋은 비타민은 없으니까요. 팬 여러분들을 비롯해서 우리 주변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행복티켓 이벤트 많이 참여해주세요! SK와이번스의 모든 구성원과 팬이 함께 아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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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연 캠리에 이어서 SK와이번스 스프링캠프 기사를 쓰게 된 산캠리입니다이렇게 기사로 여러분을 다시 찾아뵐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기쁘네요혹시나 저와 주연캠리, 그리고 현주 캠리처럼 해외 취재단이 되고 싶으신 분들망설이지 말고 지금 열려 있는 SK텔레콤 캠퍼스리포터 7기에 지원하는 거 잊지 마세요!

 

, 그럼 이제는 주연캠리에 이어서 SK 와이번스의 스프링캠프 현장을 더 엿보도록 할까요?

 

사실 산캠리는 SK 와이번스의 팬인 주연캠리와는 다르게 야구 입문자에 가까운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주연 캠리 뒤를 따라 다니면서 선수들에 대한 소개를 듣고 SK 와이번스의 매력을 조금씩 알아가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훈련 후에 이어진 시범 경기는 시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손에 땀을 쥐는 경기였답니다.

 

, 시범 경기만의 매력도 있었는데요. 잠시 후에 더 알려드릴게요!

 

자 그럼 일단 시범 경기를 쭉 살펴볼까요?


 


    

스프링캠프는 시즌 직전에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적으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주 시범경기가 벌어집니다저희가 오키나와의 SK 와이번스 훈련구장인 구시가와시영구장에 도착한 날에는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시범경기라 하더라도 선수들은 훈련에 집중하면서, 시즌 경기 못지 않게 열심히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게다가 그런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해취단도 잔뜩 긴장해서 말을 잇지 못했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 곧 시범경기가 시작되었는데요. 따가울 수 있는 야외 경기장임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사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현지의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팬들도 구장을 찾았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소 좁아 보였던 응원석도 가득 찬 느낌이었답니다.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의 매력은 역시나 선수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응원소리에 묻혀 있던 선수들의 음성들이 들린다는 것이었는데요. 선수들은 큰 목소리로 서로를 응원하면서 게임을 진행했답니다 이날 경기는 아쉽게 SK 와이번스의 패배였지만, 시합이 끝나고도 감독님의 말씀이 있으시고 선수들은 경기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바로 훈련으로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그냥 시범경기라기보다는 훈련의 일종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선수들의 결의에 찬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 이제 시범경기도 즐겼으니 올해 SK 와이번스의 매력을 좀 살펴 볼까요?



SK 와이번스의 매력과 전술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역시 신예 루키 선수들을 파악해보는 매력이 있겠죠?

올해 SK 와이번스에서는 기존 선수들 이외에도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을 많이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드디어 노장 구단이라는 이름을 벗고 새로운 세대로 교체가 되는 것일까요그 결과는 이번 시즌 경기를 보면 아실 수 있겠죠?


한편 해취단은 이번에 운이 좋게도 그 신예 루키 선수 중 두 분과 인터뷰를 할 수 있었는데요.

이번 스프링캠프 훈련을 통해서 눈에 띄거나 이전부터 감독님이 올 시즌에 주목할 만한 선수로 꼽아오셨다고 하니까야구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들은 주목하시는 게 좋아요

 

 

Q. 안녕하세요? 본인 소개를 간단히 해주실 수 있나요?

A. 네 안녕하세요? 저는 87년생 이명기이라고 하구요. 팀에서 외야수를 맡고 있습니다. 

 

Q. 스프링캠프에서 본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A. 기존에 플로리다에서 연습했던 것들이나 저 스스로는 폼을 완성하기 위해서 이런 점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Q. 올시즌 개인 목표는 어떻게 되시나요?

A. 사실 제가 군대를 다녀온 지 얼마 안 되서, 팀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올 시즌에는 우선 계속 1군에서 뛰었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 목표입니다.

 

Q. 군대를 다녀오신 후로 달라진 점은?

A. 무엇보다 2년 동안 야구를 쉬어서 그런지 야구가 더 재미있어졌고, 좀 더 야구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2년 전과 달리 나이도 있기 때문에 스스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Q. 이명기 선수에게 SK와이번스란?

A. 제가 인천에서 계속 살아 왔었고,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SK 와이번스의 야구를 봐왔기 때문에, 저에게는 참 편안한 집 같은 곳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 집 안에서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명기 선수와의 인터뷰가 끝나자, 해취단의 두 여캠리는 잘생겼다면서 말을 잇지 못했는데요. 쉴 틈이 없이 이번에는 투수 중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선수를 찾기 위해 해취단은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 안녕하세요! 저는 SK와이번스에서 투수를 맡고 있는 여건욱이라고 합니다.

 

Q. 반갑습니다. 먼저, 이 스프링캠프를 하시면서 어려운 점이라던지 힘든 점은 없으신가요?

A. 아무래도 집에서 오래 떨어져 있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서 조금 힘든 점이 있긴 합니다. 다만, 체력적인 부분은 꾸준한 훈련 덕분에 크게 문제되는 것이 없습니다.

   

Q.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주안점을 두셨던 점이나 중점적으로 하신 훈련은 무엇인가요?

A. 이번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제가 가장 크게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좋은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었는데요.

훈련기간동안 잘 유지한 것 같고, 시즌 경기 때 좋은 성적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조금 민감한 질문일 수 있겠네요. 혹시 다른 팀의 선수들 중에 라이벌이나 꼭 붙어보고 싶은 선수가 있으신지?

A. 두산 베어스의 민병헌 선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전역하고 올해 합류하게 되었는데, 지난 2년동안 룸메이트여서 좋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는데 마운드에서 만나서 한 번 즐거운 경기 치뤘으면 합니다.

    

Q. 그렇다면 본인이 생각하는 롤모델이 있으신지요?

A. 투수라면 선동렬 선배님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등학교, 대학교 선배님이시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 실력은 모두 잘 알고 계시죠?

SK 와이번스 팀내에서는 송은범 선배님이 외모도 멋있으시고 투수로서도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Q. 올 시즌 개인적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저는 사실 성적보다는 한 해 동안 정신적인 자세를 흐트러지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중요시하려고 합니다. 그것을 잘 유지하면 연말에 또 좋은 성적으로 인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Q. 야구를 사랑하는 대학생 팬들에게 해주실 말씀 있으신가요?

A. 지난 시간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고, 지금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스프링캠프 훈련을 잘 마무리 짓고 시범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고 꼭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 공통 질문입니다. 여건욱 선수에게 SK와이번스란?

A. 진짜 힘들었을 때 손 내밀어 줄 수 있는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실 지명을 상위권을 받지 못했었는데, 그런 힘든 순간에 제게 친구처럼 다가와준 SK 와이번스입니다.

    

 

, 이렇게 지금까지 신예 루키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는데요.

역시 이번 시즌, 주목해볼만하겠죠? 저도 벌써부터 두근두근대서 올 시즌 경기 일정들을 쭉 둘러봤는데요. 여러분도 그러시지 않았나요?

, 그렇다면 이번에는 훈련을 실제로 진행하시는 코치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좀 더 자세하게 올해 SK 와이번스의 달라진 점이나 전략 등을 살펴볼까요? 

 


올 시즌 SK 와이번스는 작년과는 또 다른 모습을 팬분들께 보여드리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투수진에서는 부상자가 많아서 주변에서는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 외에도 주로 노장 선수들이 많은 SK 와이번스가 어떻게 세대 교체를 잘 이루어나갈 지가 올해 주목할 점들인데요마침 SK 와이번스의 조웅천 코치님께서 인터뷰에 선뜻 응해주셨답니다.

 

조웅천 코치님은 이미 1989년에 프로 야구 데뷔를 하셨고 2009년을 끝으로 현역을 마감하고, 현재 SK 와이번스 1군 불펜 투수 코치를 맡고 있으십니다.

 

코치님은 잘 짜여진 스케쥴을 밑바탕으로 선발 투수와 그리고 외적인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한 시즌을 치루는 역할을 해주고 계시는데요. 그렇다 보니, 선수들과 형같이 밀접하게 관계를 지내면서 현역 생활의 노하우나 게임 운영 능력, 그리고 마음 가짐 등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계시다고 합니다.


, 그럼 이제 코치님과 본격적인 인터뷰를 통해서 올해 SK 와이번스의 전략을 살펴 보고, 한편으로는 야구 선수들의 색다른 점들을 알아보도록 할게요!

 


Q. 안녕하세요 코치님! 먼저 가장 민감한 질문부터 할게요. 바깥에서 보기에는 투수 부진의 모습이 다소 긍정적이지 못할 수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A. 그런 부분은 부정하기 보다는 현실을 받아들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투수는 공을 많이 던지다 보면 그만큼 팔에 부담이 많이 가게 됩니다. 김광현 선수같은 경우는 많은 경기를 뛰기도 했고, 중요한 위치에 있다 보니까 부상에 민감해질 수 있는데 현재 수술 없이 재활을 통해서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재활에 집중을 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다른 투수진의 경우에도 코치진의 적절한 관리 속에서 본인의 컨디션 관리를 통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Q. SK 와이번스만의 투수 관리법이나 훈련법은 있나요?

A. 이만수 감독님이 부임하신 뒤에 많은 피칭을 통해서 경험을 쌓기 보다는 최대한 몸에 대한 부담을 덜 주게 하고 있습니다. 이는 선수들의 장기적은 모습을 보면서 이끌어나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어깨에 대한 소모를 덜 하기 때문에 부상에 대한 염려를 줄일 수 있고, 또한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반면에 본인들의 어깨 보강법이나 본인의 어깨 컨트롤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처음에는 다소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선수들이 보다 강한 집중력을 통해서 연습 방법을 터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야구 선수들의 식단 관리 비법이나 야구 선수들이 좋아하는 음식은 무엇인가요?

A. 야구 선수들은 무엇이든지 잘 먹는 것 같아요. 단순히 체력 증강에 좋은 음식만 섭취하기 보다는 크게 음식의 종류에 대한 제약을 받지 않고 여러 음식을 많이 섭취하고 있습니다.

 

Q. 그렇다면 SK 와이번스 선수들은 여가 시간에 무엇을 하나요?

A. 젊은 친구들은 가끔 PC방에 가서 게임을 즐기곤 합니다. 선수들은 야구 게임을 즐기기도 하는데, 게임 속에서 선수들을 키우고 저에게 레벨 업을 했다고 자랑을 하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태블릿 PC가 유행이라서 선수들이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코치님께서 주로 신경 쓰신 훈련이 있으신지요?

A. 아무래도 스프링 캠프 기간이 길기 때문에 집중력이 약화되면 부상의 위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체력을 안배하면서 적절히 밀당을 하고 있습니다. 투수들의 피칭에서의 게임 능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도와주고 있고, 기술적으로는 야구 장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플레이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년 비슷한 훈련을 이어나가면서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올해 스프링 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나 올 시즌에 코치님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선수는?

A. 올 한 해 투수가 부상이 많고 군대 간 선수도 있어서 선수진이 많이 부족한데, 작년에도 한국 시리즈에 올라갔었는데요. SK 와이번스는 선배들은 후배들을 잘 이끌면서 게임 중간에 조언을 해주기도 하면서 능숙하게 플레이를 하고, 반대로 후배들도 선배를 잘 따라서 게임을 잘 이길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이 아무리 선수진이 빠져 나가더라도 후배 선수들이 차츰 실력을 드러내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SK 와이번스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점에서 올해는 여건욱 선수나, 문승원 선수, 임치영 선수, 임경완 선수 등의 선수가 지금 자리를 비운 다른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꿔 주는 것이 SK 와이번스만의 전통이죠. 또 이 선수들이 올해 계속 훈련을 열심히 했고,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도 최선을 다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올 한 해에도 선수들이 모두 잘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코치님에게 SK 와이번스란?

A. 내 마음의 고향입니다. 사실 태어난 곳은 전라도 광주이지만, 인천에서 첫 프로의 자리를 밟을 수 있었고, 제 꿈을 이루기도 했고 마지막으로 SK 와이번스에서 제 선수 생활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2의 고향이라는 생각을 하고, 그래서 SK 와이번스가 제 마음 속의 고향입니다. 앞으로도 SK 와이번스에서 코치로서도 제 꿈을 이뤄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실 코치님께서는 유쾌하게 인터뷰를 진행해주셔서, 해취단도 내내 웃음을 잃지 않고 인터뷰를 할 수 있었는데요. 선수들을 향한 코치님의 따뜻한 마음이 저희에게 잘 전달되어서 더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코치님과의 인터뷰를 끝으로 해취단은 오키나와에서의 취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산캠리는 그 날 이후로 SK 와이번스의 팬이 되어서 선수들의 정보를 찾는 데 매일 시간을 쏟고 있다는 후문이

 

매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노력해주시는 우리 SK 와이번스의 선수분들, 그리고 감독님과 코치님들을 통해서 SK 와이번스의 팬의 입장에서 본 스프링캠프는 마냥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올 시즌에서도 멋진 경기 많이 보여주셔서 나아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산캠리도 조심스럽게 기원해봅니다. SK 와이번스 화이팅!

 

이제 산캠리도 이번 기사를 마지막으로 캠리와 작별 인사를 해야 하는데요. 앞으로 다른 캠리분들이 더 좋은 기사로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거니까요. 계속 우리 SK텔레콤 캠퍼스리포터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출처: SK텔레콤 캠퍼스 리포트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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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승리할 줄 아는 팀이다

프로야구 최초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와이번스가 스프링캠프에서의 훈련을 마치고 2013년 정규리그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SK와이번스는 물오른 기량의 신인선수들과 새로운 용병까지 더해져 올시즌에도 ‘이기는 경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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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전 몸 푸는 선수들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하는 SK와이번스가 미국 플로리다를 거쳐 일본 오키나와에 2차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올해 정규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SK와이번스는 최근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2000년대 최고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올해는 만만치 않은 과제를 안고 있다.
지난해 4번 타자를 맡은 이호준과 기대주 모창민이 각각 FA(자유계약선수)와 특별지명으로 NC로 떠났고,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상근예비역으로 2년간 군 입대에 나선다. 여기에 ‘에이스’ 김광현과 우완 송은범, 포수 이재원 등 부상자들이 속속 생겨나 팀 내에 팽팽한 위기의식이 감돌고 있다. 그러나 이만수 감독은 팀이 가진 저력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세를 믿는 모습이다. 이만수 감독은 “감독대행 시절부터 3년째 팀을 이끌고 왔는데 우리 팀은 항상 위기였다. 하지만 선수들은 잘해줬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조명 받지 못한 젊은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올해도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캠프 출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선수들의 몸 상태가 이렇게 좋은 것은 처음 봅니다.” 이병국 컨디셔닝 코치의 말이다. 이 코치의 말처럼 스프링캠프에서의 선수단 컨디션은 최고조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스프링캠프는 본진과 5~6명으로 구성된 재활조가 따로 나뉘어 훈련을 했다. 캠프 이탈자도 많았다. 그러나 올해는 김광현과 박경완, 정상호를 제외한 선수단의 전 구성원이 캠프에 합류해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 광저우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김광현도 최근 첫 하프 피칭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빠르면 3월 시범 경기부터 실전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이만수 감독 역시 “2007년 수석코치를 맡아 처음 SK와이번스에 합류한 이후 선수들의 몸 상태가 올해처럼 좋은 적이 없었다”며 이번 시즌의 밑그림이 착실하게 그려지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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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에서 맹활약한 이명기

 새 얼굴 발굴로 경기 퍼즐 완성
올해 SK와이번스 스프링캠프 주제는 ‘퍼즐 맞추기’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생긴 전력 공백을 메우기 위해 새 얼굴을 찾겠다는 뜻이다. 이만수 감독은 현재 오키나와 실전 경기를 통해 플로리다 캠프에서 가능성을 본 젊은 선수들의 실력을 점검하고 있다. 이 감독은 생각 이상으로 젊은 선수들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만수 감독은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주전과 베테랑을 배려하면서도 경쟁에서 만큼은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는 1.5군의 젊은 선수들에게 큰 자극제가 됐다. 아울러 자리를 위협받는 기존 주전 선수들의 눈빛도 달라져 오키나와 캠프 전반에 열기가 달아올랐다. 젊은 선수들 가운데서는 선발후보에 문승원, 신승현, 여건욱 등이 치고 올라왔고, 불펜진에도 민경수, 김준, 허준혁 등 좌완 삼총사의 기량이 일취월장했다. 야수진은 김도현, 이명기, 한동민, 박승욱, 조성우 등 새 얼굴들이 기존 주전 선수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이 감독은 “개막전 엔트리에는 반드시 3~5명 정도의 새 얼굴이 포함될 것이다. 그만큼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했고, 기존 선수들과의 격차도 많이 좁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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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세든, 조조 레이예스

용병 잔혹사는 끝! 진짜 용병이 나타났다
SK와이번스는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2007시즌에 용병으로 활약한 케니 레이번(17승)과 마이크 로마노(12승) 이후 ‘용병 농사’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아킬리노 로페즈(3승)와 마리오 산티아고(6승), 데이브 부시(4승)가 13승을 합작하는 데 그쳤다. 그래서 최근 5년 동안 SK와이번스의 용병 농사를 두고 ‘잔혹사’라는 말까지 나왔다. 올해는 다르다.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세든와 조조 레이예스를 바라보는 이만수 감독의 얼굴에는 연방 미소가 번진다. 세든과 레이예스는 정우람의 군 입대 등으로 전력에 적지 않은 공백이 생긴 SK 마운드의 키를 쥐고 있다. 일단 두 선수는 팀에 순조롭게 적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레이예스는 워낙 낙천적인 성격으로 팀 동료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있고, 세든도 외향적인 성격으로 팀 분위기에 잘 적응하고 있다.
오키나와서 치른 실전 구위도 만족스럽다. 사실 두 선수의 실전 구위 점검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팀의 최대 관심사였다. 둘은 기대 이상의 피칭을 선보였고,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들은 호평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만수 감독은 “25승을 합작해 지난해보다 반드시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라며 두 선수의 선전을 장담했다. 세든은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싶다. 부상 없이 뛰면 성적은 자연히 따라올 것으로 믿는다”며 올 시즌에 대한 각오을 다졌다. 레이예스도 “다치지 않고 시즌을 소화해 팀의 우승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만수 감독은 “2007년 레이번과 로마노 이후 가장 기대되는 용병들이다”며 “용병 농사가 올해만큼을 다를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전문가가 본 2013 시즌 전망
‘112122.’ SK의 최근 6년 동안 정규시즌 최종 성적이다. SK와이번스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올라 세 차례 우승, 세 차례 준우승을 일궈냈다. 역대 최다 10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KIA(해태 시절 포함)와 두 번째로 많은 네 차례 우승을 일군 현대도 달성하지 못한 대업이다.
선수들은 지난 6년 동안 이기는 방법에 익숙해져 있고, 전문가들 역시 ‘승리할 줄 아는 선수들이 모인 것이 팀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분석한다. 이용철 KBS 해설위원은 “SK를 강팀으로 꼽는 이유는 정근우와 최정, 박정권 등 2007년부터 영광을 함께 해온 선수들이 건재하다. 이들은 이길 줄 안다. 경기 상황이 갑자기 안 좋은 쪽으로 변해도 이를 잘 대처할 수 있는 선수들이 바로 SK다. 매년 위기라는 평가속에서도 2위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며 2013년 새로운 시즌을 앞둔 SK와이번스의 앞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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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감독

이만수 SK와이번스 감독 “1,2군 경계는 없다! 실력으로 선수 선발!” 

 

올해 스프링캠프 성과는 어떻게 평가 하십니까.
이번 캠프의 모토는 ‘퍼즐 맞추기’입니다. 한 포지션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누수가 많아 얼마나 빈자리를 잘 메우느냐가 중요하죠. 이제 30% 정도를 채운 상태입니다. 퍼즐은 처음에 맞추는 것이 어렵지 어느 정도 맞추고 나면 금방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30%를 채웠다는 것은 이제 곧 완성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과 같습니다.

 

새 얼굴 발굴을 계속 강조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젊은 선수들은 우리 팀의 미래입니다. 2군 감독을 지내오며 이 선수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까이에서 느꼈지요. 올해 선수 선발은 마운드 위에서의 능력이 보이는 선수, 뛸 수 있는 선수로 우선 선발할 계획입니다.

 

마무리 정우람과 4번 타자 공백은 어떻게 메울 계획인가요.
마무리를 박희수에게 맡기면 중간이 헐거워집니다. 대신 이번 캠프에서 민경수, 김준, 허준혁 등 젊은 왼손 투수들의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기간이 많이 남아 시범 경기를 통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며 4번 타자 자리는 안치용과 박정권 등을 테스트 중입니다.

 

올해 SK와이번스의 성적을 어떻게 전망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아쉽게도 지금까지 한 번도 전력이 괜찮다는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감독 대행 때는 선수들이 거의 다 환자였고, 지난해에는 선발 선수가 없을 정도였죠. 야수들은 7월까지 홈런 빼고 뭐든 꼴찌였을 정도고요. 그래도 결국 준우승했습니다. 저는 그 힘을 믿어요. SK와이번스 선수들은 오랫동안 경기 운영 능력을 쌓아오면서 체감한 승리를 향한 열정과 집념이 대단합니다. 끝까지 선수들을 믿고 지켜봐주세요.

 

출처: SK그룹사보 "아이 러브 스포츠"

 

정세영 스포츠월드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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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SK와이번스 선수단이 3 1일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여덟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SK 4회 공격에서 선두타자 한동민의 우전안타와 박진만의 볼넷으로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후속타자가 연속 아웃되며 득점기회를 놓치는듯 했으나 이어지는 폭투와 김성현의 우중간 적시안타가 터져 2타점이 결국 결승타점이 되었다. 이어지는 8회 수비에서 김헌곤과 박석민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해 1실점을 하였으나 계투진의 활약으로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이날 SK 마운드는 선발 문승원(3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여건욱(3이닝 무실점)-임경완(1이닝 무실점)-김준(1이닝 1실점)-이재영(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하며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잘 이어던졌다. 경기 후 문승원은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았다. 1회와 2회는 피칭내용이 깔끔하지 못해 아쉽고, 3회는 피칭내용이 좋았다. 오늘 3회처럼 늘 깔끔하게 던지는 투수가 되고 싶은데 더 집중하고 노력하겠다.초구 몸쪽 스트라이크를 던지며 공격적으로 던졌다. 계속되는 선발경쟁에서 절대 뒤쳐지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문승원, 여건욱은 시간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젊은 선수 3(이명기, 한동민, 김성현)의 발전과 박승욱의 급성장이 눈에 띈다. 어제 미숙했던 부분들은 오늘 전혀 보이지 않는다. 역시 집중이 중요하다는 것을 선수들이 충분히 느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SK 타자들 가운데서는 최근 기량이 급성장해 주목 받고 있는 외야수 이명기와 내야수 한동민이 4타수2안타를 기록했고, 내야수 김성현은 4타수 2안타 결승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다음 연습경기는 2(KIA ) 킨 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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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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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x 2015.05.11 10:43 Address Modify/Delete Reply

    홈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