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에는 이석재가, 타선에는 김도현이 있었다. 투·타에서 두 주역이 든든히 버틴 SK 퓨처스팀(2군)이 화성에 연승을 거두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SK 퓨처스팀은 21일 송도 LNG 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넥센 2군)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석재의 7⅓이닝 무실점 역투와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9-0으로 영봉승했다. 전날(20일) 타선이 폭발하며 대승을 거뒀던 SK 퓨처스팀은 이날은 투·타 모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대변했다.


초반에는 선발로 나선 이석재가 돋보였다. 1회 강지광 오윤 홍성갑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한 출발을 보인 이석재는 2회 2개의 안타를 허용했으나 끝내 실점을 내주지 않는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3회에도 선두 안태영에게 좌전안타를 맞고도 나머지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석재가 초반 위기를 넘기자 타선도 점차 힘을 냈다. 3회 안치용의 볼넷과 상대 실책으로 2사 2루 기회를 잡은 SK 퓨처스팀은 김도현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이날 경기의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뽑았다. 5회에는 2점을 추가했다. 선두 박철우의 볼넷과 박재상의 우전안타, 그리고 도루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은 SK 퓨처스팀은 박인성의 좌전 적시타 때 1점, 박윤의 병살타 때 1점씩을 내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7회에는 4점을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 임재현의 좌전안타와 박철우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낸 SK 퓨처스팀은 박재상의 우전안타, 박인성의 좌익수 방면 2루타, 그리고 김도현의 좌월 2점 홈런이 터지며 7-0으로 달아났다. SK 퓨처스팀은 8회에도 조성우 이윤재의 안타와 박철우의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2점을 더 뽑으며 완승을 마무리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석재가 7⅓이닝 동안 108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2패)째를 따냈다. 허건엽(⅔이닝 무실점) 이상백(1이닝 무실점)이 잘 이어던졌다. 타선에서는 김도현이 4타수 3안타(1홈런)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박재상 박인성 임재현도 멀티히트로 좋은 감을 이어갔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이석재와 김도현을 손꼽은 박경완 퓨처스팀 감독은 “이석재의 호투와 전체적인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작전상황, 득점권 상황에서 이전보다 좋은 집중력을 보여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선수단을 두루 칭찬했다. 이어 박 감독은 “수훈투수인 선발 이석재는 완벽한 피칭을 보여줬다. 구위도 많이 올라왔고 30타자를 상대하며 26개의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점이 좋았다”라며 “수훈타자인 김도현은 2경기 연속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한편 SK 퓨처스팀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화성과 3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IB SPORTS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김태우 OSEN 기자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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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SK는 16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6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얻고도 1점밖에 뽑지 못해 1-4로 졌다. SK는 14패째(8승2무)를 당해 5위에 머물렀다.


타선이 응집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날 SK 타선은 몇 차례 찬스를 잡았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경찰청 선발 신재영을 공략하지 못한 것도 아쉬웠다. 신재영은 6⅓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박재상은 4타수 3안타를 때려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SK 선발 이석재는 6이닝 동안 4피안타 5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석재는 5회까지 한 점도 내주지 않고 호투했으나 6회 4점을 내주며 무너지고 말았다. 이석재와 신재영의 호투 속이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3회까지 한 타자도 출루하지 못했던 SK는 4회초 임훈의 2루타와 임재현의 희생번트, 한동민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3루의 찬스를 일궜으나 김상현이 2루수 앞 병살타를 쳐 점수를 내지 못했다. SK는 6회말 선발 이석재가 급격하게 흔들리면서 경찰청에 순식간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6회 2루타와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한 이석재는 이천웅, 오준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후 최윤석에게 희생번트까지 내줬다. 이석재는 이후 박기민에게도 적시타를 맞으면서 4실점했다. SK는 7회 선두타자 한동민이 상대 선발 신재영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SK는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해 그대로 경찰청에 졌다. 8회 1사 1,2루의 찬스에서 김도현과 한동민이 삼진과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한 SK는 9회에도 김상현의 볼넷과 상대의 폭투, 박재상의 안타와 도루로 1사 2,3루를 만들었으나 안정광과 이윤재가 1루수 뜬공과 삼진으로 돌아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경기 후 박경완 퓨처스팀 감독은 "주자가 있을 때 팀 배팅을 하지 못해 찬스를 살리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평가했다.


김희준 뉴시스 기자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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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9일 송도구장에서 열린 고양 원더스와 교류전에서 7-1로 이겼다. 


오랜만에 공격력이 폭발한 경기였다. 상대 선발은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바 있는 외국인 투수 마데이. SK 타자들은 5회까지 마데이에게 홈런 2개 포함 9안타 1사사구에 5점을 얻어내며 승기를 잡았다. 150km가 훌쩍 넘는 직구와 변화구 등을 잘 공략한 덕분이었다. 마데이는 SK를 상대로 올시즌 8경기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SK는 2회 2사 후 안정광의 2루타로 공격의 물꼬를 튼 뒤 이윤재의 적시타가 터져나오며 선취점을 뽑았다. SK 선발 이석재가 3회 바로 동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4회말 SK가 홈런 한 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주인공은 김도현. 마데이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결과적으로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됐다.


5회에도 2사 후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임재현의 내야안타와 안치용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보탰고, 2-1로 앞선 6회엔 김도현이 또 한 번 연타석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마데이를 흔들어 놓았다. 김도현의 시즌 1,2호포가 모두 이 경기서 나왔다.


김도현의 홈런 이후엔 박윤이 우익수 방면 2루타로 추가점의 발판을 놓았고 1사 1,3루서 박철우의 땅볼로 한 점을 추가했다. SK는 7회도 안타 2개와 사사구 2개를 섞어 2점을 뽑아내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최종 스코어 7-1.


안치용과 김도현, 안정관이 나란히 멀티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1군에서 내려온 박재상과 김상현은 바로 2군 실전에 투입됐지만 두 선수 모두 안타를 만들어내진 못했다.



SK는 선발 이석재가 6.2이닝 4피안타 3사사구에 1실점으로 호투했다. 삼진은 7개나 잡아내는 역투였다. 3회 선두타자 내야안타와 도루, 폭투 2개로 1실점만을 기록했을 뿐이었다. 투구수는 110개. 선발과 불펜진이 흔들리며 어려운 경기를 해야했던 SK 최근 마운드를 감안하면 그야말로 희망투였다.


이후엔 허건엽과 이창욱이 9회까지 깔끔하게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박경완 퓨처스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플레이 해줬다”면서 “선발 이석재는 최근 경기중 가장 좋은 구위와 완급조절을 통해 잘 던져줬다”고 칭찬했다.


마데이를 공략한 타자들의 집중력도 언급했다. 박 감독은 “타자들은 정석적인 팀배팅이 잘 이루어졌다”면서 “김도현은 마데이를 상대로 2개의 홈런을 때렸다. 1점차 리드상황이었는데 큰 장타로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SK는 10일 오후 1시 송도구장에서 고양 원더스와 교류전을 이어간다.


박은별 이데일리 기자  star842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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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창단한 SK 와이번스의 토종 에이스 계보는 김원형 이승호 채병용 김광현으로 이어져 왔다. 김원형(현 투수코치)은 지난 2005 SK에서 14승을 거두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2000년 신인왕 출신인 이승호( NC) 2001 14, 2004 15승을 따내며 SK 마운드의 초창기 에이스로 사랑을 받았다. 요즘에는 김광현이 SK 마운드를 떠받치고 있다. 김광현은 각종 국제대회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이름을 떨쳤다. SK의 보물이 아닐 수 없다. 그들의 뒤를 이어 SK의 차세대 에이스를 꿈꾸는 유망주가 등장했다.


우완 정통파 이석재(24). 이석재는 원주고, 경남대를 거쳐 2013년 한국프로야구 신인 지명회의 2라운드에서 지명을 받아 SK의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금 120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입단 첫 해 그에게는 1군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가능성은 인정받았지만, 잔부상에 시달리며 날개를 펴지 못했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3경기에 나가 22, 평균자책점 5.36을 올리는데 그쳤다. 자질을 갖추고 있지만 경험 부족에 부상까지 뒤따랐다.


그런 이석재가 올 시즌 기대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1~2월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된 2군 전지훈련에서 MVP로 선정됐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SK "신인티를 벗고 마운드에서 여유와 자신감이 생겼다. 여유가 생기다 보니 구속과 제구력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미래의 에이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이야기다. 경험만 쌓는다면 토종 에이스의 계보를 이을 후보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석재는 고개를 가로젓는다.



"작년보다 구위나 제구력이 많이 좋아져서 MVP를 주셨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부족한 게 많다."
광저우 캠프에서 김상진 투수코치로부터 혹독한 조련을 받았다. 지난해 시즌 후반 몸이 좋지 않아 한 달 반 동안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훈련을 재개한 것은 12월 중순, 재활군에 합류하면서부터다. 광저우 캠프로 이동해서는 다른 투수들과 똑같이 훈련을 소화했다. 투구 밸런스를 안정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현재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익히고 있다.


주무기는 직구와 슬라이더다. 직구는 광저우 캠프에서 최고 143㎞를 찍었고, 시즌 들어서는 145~146㎞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 같다. 관건은 변화구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이외에 느린 변화구가 필요하다는 조언에 따라 커브를 연마중이다. 하지만 아직 실전에서 써먹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이석재는 "작년 9월 애리조나 교육리그를 다녀온 뒤로 몸이 좋지 않아 훈련을 중단했다. 12월부터 훈련을 다시 했는데, 전지훈련에 가서 커브를 배웠다. 김상진 코치님이 커브를 권유하셨는데, 아직은 실전에서 쓸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겸손해했다.


느린 변화구 이외에도 이석재에게 필요한 것은 타자와의 적극적인 수싸움. 이석재는 "(2)박경완 감독님은 너무 힘으로만 던지려 하지 말라고 하셨다. 완급조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 타자와 적극적으로 승부할 줄 알아야 한다고도 말씀해 주셨다. 항상 마음 속에 담아두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라며 밝게 웃었다.


이석재는 야구를 다른 선수들보다 늦게 시작했다. 원주중 2학년 때 운동을 하고 싶어 학교 야구부에 입단했다. 고교 2학년때까지 사이드암스로로 던지다 3학년때 당시 안병 감독의 권유로 오버스로로 바꿨다. 처음 오버스로폼에 적응할 때는 스리쿼터 형태로 팔이 오르내렸는데, 대학 1학년때 지금의 폼이 완성됐다.


경남대를 다니는 동안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이석재는 직구 하나만큼은 자신이 있었다. "대학 다닐 때는 147㎞까지 던졌는데, 주위에 그렇게 던지는 투수가 거의 없었다. 누가 자신있는게 뭐냐고 물으면 스피드라고 했는데, 프로에 와서는 그럴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구속을 더 늘릴 생각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구력이다."



자나깨나 신경 쓴 덕분에 들쭉날쭉했던 제구력도 이제는 제법 모양새를 갖췄다. 이석재는 "예전에는 (제구가)좋은 날은 좋은데, 안 좋은 날은 아예 안 좋았다. 캠프 때 그 차이가 좁아지기 시작했다. 지금은 볼넷 수도 줄고 많이 안정됐다."라며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석재는 그 흔한 '롤모델'을 두고 연습을 하지는 않는다. 자신만의 길과 스타일을 믿기 때문이다. 지금 그의 목표는 딱 하나 뿐이다. 하루빨리 1군서 자리잡는 것. 이석재는 "지금은 인천에서 혼자 원룸 생활을 하고 있다. 구단에서 강화도에 야구장과 숙소를 짓고 있는데, 내 목표는 그곳이 아닌 문학야구장으로 가는 것이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노재형 스포츠조선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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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퓨처스팀이 넥센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SK 퓨처스팀은 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넥센의 추격이 거셌지만, 경기 중반 올린 점수를 끝까지 지켜 전날 패배의 아쉬움을 되갚았다. 북부리그 선두는 여전히 흔들림 없다.


SK가 2회말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4번 타자 김도현이 중견수 왼쪽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려 물꼬를 텄고, 박윤의 중전안타에 이어 홍명찬의 2루 땅볼을 더해 홈으로 들어왔다. 


3회초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다. 선발 제춘모가 2회까지 안타 1개만 허용하며 넥센 타선을 잘 막았으나, 3회 이해창의 우전안타에 이어 장시윤의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로 동점이 됐다. 


이후 득점 공방이었다. 4회 김재현의 번트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김도현의 홈런이 터져 분위기를 가져왔다. 김도현이 넥센 선발 배힘찬과 3구 승부 끝에 좌중월 투런 홈런을 날렸다. 시즌 8호 포로, 이날의 결승타가 된 홈런이다. 


SK는 5회초 김사연의 중견수 쪽 2루타에 이어 장시윤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2-3으로 쫓겼으나, 5회말 쐐기 점을 올리며 승부를 갈랐다. 앞선 두 타석에서 연달아 삼진을 당했던 안치용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각각 우전 안타와 1루 땅볼로 출루한 정진기, 김재현을 홈으로 불러들여 5-2로 앞섰다.


6회 박헌도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뒤 9회에도 2루타에 이은 폭투로 실점하며 4-5, 1점 차가 됐으나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SK는 7회 볼넷 두 개를 얻어내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김도현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안치용이 1안타 2타점으로 돋보이는 활약을 했다. 




선발 제춘모(3.2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에 이어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볼넷 2실점을 기록한 이석재가 시즌 2승(2패)을 챙겼다. 이어 각각 1.1이닝과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허건엽, 채병용이 나란히 홀드를 기록했고, 9회를 책임진 임경완(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1실점)이 6세이브를 올렸다. 


김용희 퓨처스 감독은 "박빙의 승부에서 지키는 경기를 하다 보니 찬스에서 도망가지 못한 것이 아쉽다. 하지만 승리를 지켜낸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SK는 7일 오후 1시 문학구장에서 넥센과 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는 IPSN에서 중계된다.


한상숙 조이뉴스24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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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ir 2015.04.23 10:20 Address Modify/Delete Reply

    또한 야구를 좋아하는

  2. gel 2015.05.04 12:25 Address Modify/Delete Reply

    좋은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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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2군) 팀은 말 그래도 그 팀의 미래다. SK는 2월 구단의 조직개편을 실시해 선수단 육성 역량을 강화했다. 현재 SK 퓨처스팀에서는 구단의 비전 속에서 유망주들이 성장해 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은 우완투수 이석재(23)다.


원주고와 경남대를 졸업한 이석재는 2013프로야구 신인지명회의에서 2라운드라는 높은 순번으로 SK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금과 연봉은 각각 1억2000만원, 2400만원. 체격(178cm•74kg)은 크지 않지만 경기 운영능력이 뛰어나고 제구력이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당시 이석재의 스카우팅 리포트에는 ‘최고구속이 147km까지 나오고, 변화구 구사 능력이 양호하다. 마운드 위에서 영리한 피칭을 하고 승부근성이 있다’고 적혀있다. SK는 이석재를 즉시전력감으로 평가해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마무리훈련과 스프링캠프 명단에도 그를 포함시켰다.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일이었다.


아직 1군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지만, 이석재는 퓨처스팀에서 자신의 역량을 서서히 뽐내고 있다. 특히 지난달 31일 함평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와의 경기에서는 완봉승(6-0)을 거두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날 경기에서 이석재는 9이닝 동안 피안타 4개, 4사구 5개를 내주며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고대하던 퓨처스리그 첫 승이 완봉이었다. 8일까지 올 시즌 2군 성적은 6경기 1승 2패 방어율 3.34. 5월 마지막 주에는 구단 선정 퓨처스 우수투수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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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상황에서 더 강해지는 승부사
완봉승을 거둔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이석재는 여전히 당시의 희열을 간직하고 있었다. 6-0으로 앞선 9회말. 그는 볼넷 2개 등을 내주며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김상진 퓨처스팀 투수코치가 마운드로 올라왔다. “이번이 마지막 타자다. 막을 수 있지?” 이석재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투구수는 130개를 넘긴 상황이었다. 솔직히 힘이 떨어진 감도 있었다. 하지만 여섯 점 차의 리드를 떠올렸다. “어차피 만루홈런을 맞아도 6-4니까 볼을 던지는 것보다 정면승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볼카운트 0B-1S에서 몸쪽 낮은 직구를 찔렀다. KIA 마지막 타자 고영우의 방망이는 부러졌고 힘없이 뜬공은 유격수 쪽으로 향했다.


“나의 장점 중 하나는 위기관리 능력이다. 승부사라는 이미지를 갖고 싶다”던 입단 인터뷰 당시 자신의 말을 입증하는 순간이었다. 투구수는 134개. 이석재는 “스프링캠프 때까지만 해도 주로 불펜에서 던져 시즌 초반에는 한계투구수가 80개 정도였다. 하지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점점 한계투구수가 늘어나는 것을 느낀다. 포수 정상호 선배의 리드가 너무 좋아서 완봉승이라는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슬라이더의 업그레이드와 커브의 장착
신인으로서 스프링캠프에 참여한 것은 소중한 경험이었다. 1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이석재는 “(김)광현이 형과의 만남이 좋은 계기가 됐다”고 했다. 김광현의 슬라이더는 리그를 대표하는 구종이다. 이석재 역시 김광현의 조언을 들으며, 자신의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더 날카롭게 다듬었다. 그는 “광현이 형에게 슬라이더 그립을 배우면서 슬라이더의 스피드와 각도가 더 좋아졌다”고 했다.


또 한 가지 신경을 쓰고 있는 부분은 커브의 장착이다. 김상진 퓨처스팀 투수코치에게 비기를 전수받고 있다. 이석재의 구종은 포심패스트볼, 투심패스트볼, 슬라이더, 서클체인지업 등으로 다양하다. 하지만 변화구의 구속은 대부분 120km대 후반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석재는 “선발투수로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110km대로 구속이 떨어지는 구종이 필요하다”고 자평한다.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느린 커브로 한 단계 도약을 꿈꾸고 있다.


●제구력과 자신감을 무기로 1군 무대를 노린다!
이석재는 150km대의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가 아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0km대 중반. 그래서 다양한 구종과 정교한 제구력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 아마야구 수준에서는 A급의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프로의 세계에서는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약간만 몰리거나 높아도 장타를 맞기 일쑤다. 이석재는 정글과 같은 프로 무대에서 이제 서서히 자신의 공에 대한 자신감을 쌓고 있다. 특히 선배들의 조언은 큰 힘이 됐다.


어린 투수들은 베테랑 포수와 호흡을 맞출 때 폭투성의 공이 나오면 미안함 감정을 느끼기도 한다. 자신이 던진 공을 블로킹하기 위해 하늘같은 선배가 몸을 날려야 하기 때문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이석재의 공을 처음으로 받은 포수는 조인성이었다. 무려 15년 차이의 대선배. 하지만 조인성은 “나는 너의 선배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포수다. 네 공을 받고, 막아낼 의무가 있다. 내가 블로킹 하는 것에 대해 전혀 미안해 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덕분에 이석재는 위축되지 않고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퓨처스팀에서 박경완과 호흡을 맞출 때도 비슷한 조언을 또 한번 들었다. 이런 과정 속에서 마운드 위에서 자신감과 책임감은 더 커졌다. 이석재는 “과감하게 승부하는 투수, 타자를 압도하는 승부사가 되고 싶다”고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퓨처스리그 무대에서의 완봉승으로 이제 그는 ‘싸움닭’의 첫 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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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이 SNS를 통해 보내준 이석재 선수에 관한 질문
-1군에 올라오면 꼭 상대하고 싶은 타자는 누군가요? (트위터 @cherryhee2)
NC의 권희동 선수와 꼭 맞대결을 펼치고 싶습니다. 권희동 선수와는 경남대 동기인데 지난 번 NC가 원정을 왔을 때 권희동 선수가 1군 언제 올라오냐며 약을 올려서 마운드에서 꼭 되갚아주고 싶습니다.


-9회말 2사 만루 풀카운트에 던질 구종은? (페이스북 한성현)
몸쪽에 빠른 직구를 던져 삼진을 잡고 싶어요 제 직구를 믿고 던질 수 있다면 어떤 타자가 나와도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에서 ‘친한 선후배가 많은 팀에 지명돼 더 좋았다’ 라고 했는데 친한 선후배는 누구인가요? (미투데이 tnrud)
원주고 2년 선배인 조성우, 김재현 선수와 경남대 1년 선배인 이윤재 선수가 가장 많이 챙겨주시는 편입니다. 저도 많이 따르고 있고요.


-힘든 퓨처스리그 생활을 이겨내게 하는 힘은 무엇인가요? (페이스북 Doori Lee)
가장 힘이 되어주시는건 역시 가족입니다. 가족들이 없었다면 프로선수가 되지 못했을거에요. 프로 입단 후에는 1군 마운드에서 활약할 제 미래를 꿈꾸며 힘을 내고 있습니다.


-백넘버 100번이 다소 생소한데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트위터 @Dinamicyi)
제가 백넘버를 정할 때 95, 96, 100번만 남아있다는 말에 세자리 숫자라 특이하고 눈에 더 잘 띄는 100번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올 시즌이 끝나면 번호를 바꾸고 싶어요. 번호가 크니까 너무 무거워서요. 하하


스포츠동아 전영희 기자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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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共感) W는 SK와이번스의 선수, 팀, 경기, 마케팅, 사회공헌활동 등 구단의 다양하고 소소한 스토리를 팬들과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소통 채널입니다. 


프로야구 선수가 되려면, 바늘구멍을 통과해야 한다. 신인 선수들 모두 중•고교시절에는 펄펄 날았던 기억을 갖고 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 아직은 1군을 장담할 수 있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모든 것이 백지상태이기 때문에 이들이 가슴 속에 품은 꿈은 더 크다. 스타트 총성을 기다리는 스프린터처럼, 용수철 같은 탄력을 지닌 그들을 만났다. 신인선수들은 총 6개의 공통질문에 답했다. 이들 중 화순고 최민재와 충훈고 유영하는 2011년 ‘제2회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을 수상한 적이 있어, SK 입단이 더 뜻 깊었다.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 수상자’ 중 SK 유니폼을 입은 선수는 이들이 처음이다.

(사진 제공: SK와이번스)

 
<공통질문>
1. 본인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2. SK와이번스에 지명 되었을 때 기분은?
3. 본인의 롤모델인 선수는?
4. SK와이번스 신인 동기들과 팀 분위기는 어떤가? 
5. 프로선수로서의 목표와 각오
6. 팬들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은가?




(투수 이경재)

▲1차 지명 이경재(184cm/85kg)(부산고 투수•우투 오버핸드)
1. 빠른 공을 던진다는 게 강점인 것 같다. 또한 몸이 유연해서 무엇이든 금방 배운다. 
2. 내 실력을 믿고 1번으로 뽑아 주셨기 때문에 너무 감사했다. 조금 얼떨떨했는데 많은 축하를 받으면서 정신을 차렸다.
3. 송은범 선배님의 여유 있는 피칭을 배우고 싶다. 빠른 공과 변화구 모두 잘 구사한다는 점을 닮고 싶다. 
4. 밖에서 봤을 때 SK는 오로지 이기는 데만 목표를 둔 팀이라 생각했는데, 입단하고 보니 이기는 것 못지않게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끈끈한 팀워크로 뭉쳐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
5. 지금 당장 1군 선발투수가 될 수는 없겠지만, 꼭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6. 이경재의 빠른 공을 보고 있으면 속이 시원해진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 ‘돌직구’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자신있는 투구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
※ 스카우팅 리포트: 최고구속 147km 우완투수로서 위력적인 볼을 구사함. 변화구 구사능력만 보완한다면 즉시 전력의 구위를 보유하였음. 현재도 위력적인 구질을 보유하였으나 향후 기량 및 구속의 향상이 더욱 기대됨. 변화구의 보완과 게임경험을 쌓는다면 대형투수의 자질을 갖춤.

 

(투수 이석재)

 ▲2차 지명 이석재(178cm/74kg)(원주고-경남대•투수 우투 오버핸드)

1. 과감하게 몸쪽 직구를 잘 던지고 위기 상황에 강하다.
2. 숙소에서 지명중계를 보고 있었는데 발표가 났다. 동료들에게 단체로 축하 받고 많이 맞았다.(웃음) 2라운드라는 높은 순번에 SK에 지명이 되어 감사했다. 특히 친한 선후배가 많은 팀이라 더 좋았다.
3. KIA 윤석민 선배처럼 제구가 잘 되는 빠른 공을 던지고 싶다. 윤석민 선배보다 던지는 구종은 더 적지만, 투구 유형이나 구질이 비슷해서 롤모델로 삼고 있다. 
4. 밖에서는 위계질서가 딱딱할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훈련하다 보니 그렇지는 않다. 강하면서도 부드러움이 있다. 친근한 선배들이 많아서 좋다.
5. 1군 엔트리에 드는 것과 1군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6. 승부사라는 이미지를 갖고 싶다. 나의 장점 중 하나가 위기관리능력이다. 불펜에서 많이 뛰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위기 상황에 등판해 승부사 기질을 펼치고 싶다. 
※스카우팅 리포트: 최고구속147km의 우완투수로서 게임 운영능력과 제구력이 매우 안정되어 있음. 구질이 다소 가벼운 것이 단점이나 승부근성 있고 영리하여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가 됨. 변화구 구사능력이 양호함.


(투수 김정빈)

▲3차 지명 김정빈(181cm/75kg)(화순고•투수 좌투 오버핸드)
1. 투구 밸런스와 공의 무브먼트, 체인지업이 좋다. 왼손투수인 점을 구단에서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다.
2. 경기 전 워밍업 중에 소식을 들었다. 축하도 많이 받고 너무 행복했다. 고3 때 근육 부상 때문에 지명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지명이 돼 다행이었다. 왼손투수가 많은 SK이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을까 하는 부담도 있었지만,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이라고 생각하니 동기부여가 된다.
3. 김광현 선배처럼 고졸 신인으로 열심히 던져서 제2의 김광현이 되고 싶다. 김광현 선배처럼 마운드 위에서 즐기면서 던지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 2군에서도 열심히 해서 박희수 선배처럼 꼭 성공하겠다. 
4. 동기들끼리 너무 재밌게 지내고 있어서 좋다. 밖에서는 엄하고 무서운 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선배님들이 즐겁게 운동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면서도 따라 하고 싶다. 
5. 신인왕이 목표지만 급하게 생각하지 않겠다. 코치님들께 많이 배워 팀이 필요로 할 때면 언제나 던질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준비하겠다.
6. 타자를 위협할 수 있는 제2의 김광현, 박희수가 되겠다.
※스카우팅 리포트: 최고구속139km의 좌투수로 볼끝이 매우 좋고 체인지업 구사능력도 좋음. 체력적인 면에서 아직 미흡하나 체계적이고 많은 훈련량을 소화한다면 빠른 시간 안에 좌투수로서 팀의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됨.

 

(외야수 최민재)

▲4차 지명 최민재(180cm/76kg)(화순고•외야수 우투 양타)
1. 빠른 발과 어깨, 컨택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내 생각에도 즉시 전력감은 아니지만 3-4년 이후 좋은 백업외야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2. 연습 전에 들어서 많은 축하를 받았고 남들에게 인정받았다고 생각해서 너무 좋았다. 화순고 동기 김정빈 선수와 함께 입단해서 기쁨이 2배다. 
3. 정근우 선배님의 센스와 악바리 근성, 주루플레이를 집중적으로 배우고 싶다.
4. 동기들과 처음에는 서먹서먹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친해졌다. SK를 밖에서 볼 때는 너무 잘해서 얄밉게 보는 시선이 있었는데 막상 들어와보니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는 생각이 들었다. 
5. 빠른 시일 내에 1군에서 도루를 성공하고 싶다. 그리고 3년 안에 1군에서 도루왕이 되는 것이 목표다.
6. 팬 서비스를 잘하는 선수, 도루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선수로 인정받고 싶다. 나중에 유명한 야구 선수가 되면 꼭 'SK 야구 꿈나무 장학금'에 참석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다.
※스카우팅 리포트: 공•수•주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며 야구센스와 자질이 우수함. 특히 빠른 발을 보유하고 주루능력도 우수하여 향후 차세대 주전 외야수로의 성장이 기대됨.


(외야수 류효용)

▲5차 지명 류효용(181cm/91kg)(상원고• 외야수 우투우타)
1. 나이에 비해 힘이 좋다. 덩치에 비해 빠른 발이 장점이고 수비는 좀 약하나 배팅이 좋아서 뽑힌 것 같다.
2. 야구를 하면서 나의 능력을 제대로 평가 받아 좋았고 생각보다 높은 지명순위에 뽑혀서 기분이 좋았다. SK를 생각하면 쉽게 안지는 팀인 것 같다. 지고 있어도 언젠가 뒤집을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 
3. 수비에선 김강민 선배님을 닮고 싶다. 어깨도 좋고 빠른 타구판단 등 야구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잘 하는걸 알 수 있는 실력이기 때문이다. 타격에서는 이대호 선배를 닮고 싶다. 덩치에 비해 부드러운 스윙을 가지고 있는 점을 배우겠다.
4. 동기들 모두 다들 야구를 잘하니 여기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동기라도 배울 건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캠프에 가 보니 왜 SK가 잘 하는지 알 수 있었다. 너무 열심히 하는 팀이라 나도 열심히 하게 됐다. 
5. 최대한 빨리 1군 외야에서 플레이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퓨처스리그에서 주전으로 뛰어야 한다. 일단 올해는 퓨처스리그 주전선수가 목표다.
6. 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차근차근 배워 올라가고 싶다. 호타준족하면 류효영을 떠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카우팅 리포트: 고교외야수로서 좋은 타격 자질과 파워를 보유하였으며 빠른 주력과 도루능력까지 겸비하였음. 송구능력이 다소 미흡하나 향후 대형 외야수로서의 성장이 기대됨.

 

(투수 유영하)

▲6차 지명 유영하(183cm/80kg)(충훈고• 투수 우투 오버핸드)
1. 성격이 활발 낙천적이라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것이 강점이다. 어떤 상황에서라도 자신 있게 직구와 포크볼을 던질 수 있다. 작년에 SK 장학금을 받고 난 후 구단에서 관심 있게 본 것 같다. 
2. 부모님께 연락이 먼저 왔고, 그 다음에 감독님과 코치님께서 연락해주셨다. 부모님께서는 이제 시작이다 더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부모님께서 고생 많이 하셨는데 기쁨을 드린 것 같아 행복했다.
3. 송은범 선배님의 투구 스타일이 나와 비슷해서 더 닮고 싶다. 특히 어떤 상황에도 긴장하지 않고 배짱 있게 던지는 모습이 멋진 것 같다.
4. 고등학교 때는 몰랐던 동기들과 친해져서 좋다. 밖에서 볼 때 SK의 분위기는 위계질서가 무척 강한 줄 알았다. 그런데 선배님들이 인사도 잘 받아주시고, 화기애애한 것 같다.
6. 기본기부터 차근차근 쌓아서 빨리 1군에서 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7. 배짱 두둑한 선수하면 유영하를 떠올리게 하고 싶다.
※스카우팅 리포트: 최고구속145km의 고교우완투수로서 유연하고 안정된 밸런스를 보유하여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구질이 묵직하고 위력적임. 또한 제구력과 완투능력을 보유하는 등 미래전력으로의 집중육성이 필요함.


(내야수 정효원)

▲7차 지명 정효원(184cm/81kg)(제물포고-영동대•내야수 우투우타)
1. 타격보다는 수비가 좋은 것 같다. SK가 원하는 안정적인 수비가 뒷받침이 되어 지명을 받은 것 같다.
2. 운동 중에 후배가 전화가 와서 지명 됐다고 알려줬다. 사실 지명이 안 될 줄 알았기에 많이 놀라웠다. 지명이 된 이후에 야구에 대한 간절함이 더 생겼다. 
3. 이종범 선배처럼 팬들에게 사랑 받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4. 다 다른 나이인데도 격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서로 열심히 해서 분위기가 참 좋다. 밖에서는 무섭고 깐깐한 팀인 줄 알았는데, 선배님들이 너무 잘 해주신다.
5. 김광현 선배님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밝고 긍정적으로 야구하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
6. 거미줄 수비하면 정효원이 떠올릴 수 있도록 수비의 달인이 되고 싶다. 
※스카우팅 리포트: 유격수로서 고교시절부터 안정된 수비력을 보여주었으며 빠른 발을 이용한 주루플레이도 양호함. 타격에서의 미흡한 점이 보이나 입단 후 교정과 훈련으로 보완한다면 미래의 내야수로의 성장이 기대됨.

 

(투수 성양민)

▲8차 지명 성양민(178cm/75kg)(충훈고-사이버대•투수 좌투 오버핸드)
1. 위기상황에도 자신의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 강점이다. 작은 체구이지만 좋은 공을 던진다는 것과 정우람•고효준 선배 등 팀 내 좌완투수들이 빠져나가서 지명된 것 같다. 
2. 뽑힐 생각도 못했다. 기대도 안하고 중계도 보지 않고 있었는데 발표를 듣고 나서 얼떨떨했다. ‘이제 진짜 시작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3. 랜디 존슨, 톰 글래빈 등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꾸준한 성적과 자기관리를 배우고 싶다. 
4. 무섭고 빡빡할 것 같았는데 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했다. 체계적이고 집중력이 강하다는 팀이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선배들이 운동 하는 것을 보고 '아 이래서 강팀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5. 어떤 상황에서도 팀이 항상 필요할 때 제일 먼저 생각나는 투수가 되었으면 한다. 
6. 내가 마운드에 오르면 상대팀과 상대팀 팬들이 경기를 포기하게 만드는 선수가 되고 싶다.
※스카우팅 리포트: 최고구속141km의 좌완투수로서 특히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능력이 매우 우수하고 탈삼진 능력이 뛰어남. 위력적인 구질은 아니나 마운드에서의 타자를 상대하는 능력이 좋아 매 경기 안정된 투구내용을 보임. 단기간의 중간 릴리프로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됨.


(내야수 모상영)

▲9차 지명 모상영(188cm/100kg)(안산공고-송원대•1루수 우투우타)
1. 장타력, 언제든 홈런을 칠 수 있는 능력으로 주목 받은 것 같다. 또, 삼성 모상기 선수의 동생으로 주목 받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가 잘 되면 형도 잘되고, 못하면 형도 못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조금은 있다.
2. 지명 순위에 상관없이 입단하게 되어서 너무 좋다. 지명 순위보다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상관없다. PC방에서 중계를 보고 있었는데 발표쯤에 갑자기 중계가 끊겼다. 그 순간 감독님께서 전화가 왔는데 첫 말씀이 무엇일까 무척 긴장됐다. 그런데 다행히 첫 말씀이 “축하한다”였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형에게 연락했다. 형도 나처럼 기뻐해 주면서 고생했다고 말해줬다. 
3. 형인 모상기가 나의 롤모델이다. 우타 거포인 이미지와 시원시원한 스윙을 닮고 싶다.
4. 신인 동기 중 절반이 알고 있는 선수였기에 친해지는데 문제가 없었다. TV에 나오던 선배를 보니 신기하고 선배들이 잘 해주셔서 더 신기했다. 위계질서가 강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들어와 보니 그 정도는 아니어서 놀랐다. 퓨쳐스리그에서 많이 배워서 이젠 관중이 아닌 선수로서 문학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5. 형이 했던 것처럼 2군 홈런왕이 되고 싶다.
6. 차세대 홈런 타자하면 모상영을 떠올리게 하고 싶다. 
※스카우팅 리포트: 삼성의 모상기선수의 동생이며 우타자로서 파워가 뛰어나고 장타력을 보유함. 특히 변화구 대처능력도 보유하여 향후 대형 우타자로서 성장이 기대됨. 주력과 수비력은 많은 연습을 통해 보완이 필요함.


(외야수 김경근)

 ▲10차 지명 김경근(178cm/82kg)(경동고-단국대-상무•외야수 우투우타)

1. 강한 어깨와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 그리고 성실함 덕분에 지명을 받은 것 같다.
2. 고등학교와 대학에서 두 차례 지명에 실패한 뒤, 지명을 받아서 눈물 날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상무에서 0.290의 타율에 두 자릿수 홈런을 쳤기에 가능 했던 것 같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때는 체구가 작고 컨택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상무에서 잘 했기에 때문에 지명 된 것 같다. 
3. 박재홍 선배가 롤모델이다. 덩치도 비슷하고 손목 힘이 좋아 별명도 리틀쿠바로 같았다.
4. 동기들 모두 너무 착하고 내가 지명 끝 순위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로 너무 친해서 좋다. SK구단 내 선배들이 너무 잘 가르쳐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5. 두 번의 실패 이후에 늦게 입단한 만큼 신인왕이 꼭 되고 싶다. 
6. 김경근하면 악바리, 악바리하면 김경근이 제일 먼저 떠올랐으면 좋겠다.
※스카우팅 리포트: 단국대를 졸업하고 상무에 입대한 미지명 선수로서 군 입대 후 기량이 급성장한 선수임. 프로 2군 리그에서 기량이 검증된 선수로서 특히 프로외야수중에서도 가장 강한 어깨와 송구능력을 보유함.


(포수 김제성)

▲신고선수 김제성(180cm/84kg)(구리인창고-한양대•포수 우투우타)
1. 남들보다 파워와 어깨는 좋은 것 같다. 투수 리드를 잘 해서 뽑힌 것 같다. 대학 때 방황도 했지만 고등학교 때 열심히 했던 것을 생각해서 기회를 주신 것 같다. 
2. 예전부터 들어오고 싶었던 팀이라 더 좋고,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
3. 박경완 선배처럼 전설이 되고 싶다. 변화무쌍한 리드와 공격, 수비 모두 배우고 싶다. 룸메이트가 되면 참 좋겠다.
4. SK 야구를 보면서 프로임에도 불구하고 아마야구처럼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았다. 그런데 입단하고 보니 역시 모든 선수가 열심히 하기 때문에 잘 하는 것 같다. 
5. 장기적으로는 1군에서 성공하는 선수가 되고 싶고, 일단 올해에는 2군에서 주전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6. 홍성흔 선배와 같은 분위기메이커, 팀 리더가 되고 싶다. 지고 있더라도 조용한 팀 분위기를 만들고 싶지 않다. 
※스카우팅 리포트: 근성이 있고 안정된 수비와 송구능력이 있지만 투수 로케이션 및 경험이 필요하다. 힘이 좋아 장타자의 능력이 보임

 


(내야수 김원준)

▲신고선수 김원준(175cm/70kg)(용마고-광주동강대•내야수 우투우타)
1. 빠른 발을 활용한 플레이를 잘 한다. 수비와 타격은 보완을 많이 해야 한다. 
2. 막상 오니까 프로의 벽이 높은 것 같다.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겠다.
3. 정근우 선수의 빠른 발과 컨택 능력, 수비 등 전부 다 배워서 꼭 뛰어넘고 싶다.
4. 처음에는 서먹했지만 지금은 정말 너무 친하다.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는 팀이어서 그런지 하면 된다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역시 ‘노력으로 이룬 팀이구나!’라는 것을 알게 됐다.
5. 올해는 타격보다는 수비에 집중하고 싶다. 수비가 안 되면 타격 리듬도 깨진다.
6. 스마일맨 김원준이 되고 싶다. 공•수•주 모두 잘해서 팬들에게도 스마일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 
※스카우팅 리포트: 발이 빠르고 양쪽으로 넓은 수비범위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타석에서의 적극성이 부족하며 컨택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 비룡군단 새내기들이 팬들에게 보내는 영상 메세지



◆ 신인선수 별별 앙케트 
신인선수 12명을 대상으로 5가지 항목의 앙케트를 진행했다.
Q1. 팀 내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후배를 가장 잘 챙길 것 같은 선수는?
A. 김광현 3표(최고의 투수지만 선후배에게 잘하고 항상 웃는 모습이 멋지다.)
Q2. 팀에서 룸메이트를 하고 싶은 선수가 있다면? 
A. 김강민 3표(빠른 타구 판단력과 폭넓은 수비 비법을 전수받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최고의 외야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B. 정상호 2표(푸근한 이미지라서 후배들을 잘 챙겨주고 조언도 잘 해줄 것 같다. 밥이나 간식도 자주 사주실 것 같다.)
Q3-1. (투수 질문)팀 내 투수 중 가장 부러운 구종은?
A. 박희수 2표(타자들에게 공포감을 주는 바키투심을 꼭 전수받고 싶다.)
Q3-2. (타자 질문)팀 내 타자 중 가장 닮고 싶은 스윙은?
A. 최정 4표(부드럽고 약점 없는 스윙과 체구가 크지 않지만 장타 치는 비결을 배우고 싶다.)
Q4. 팀 내 선수 중 본인이 가장 라이벌로 삼고 싶은 선수는?
A. 김강민 2표(국내 최고의 외야수이기 때문이다.)
B. 박희수 2표(투심과 슬라이더 등 왼손 투수의 정석이다.)
Q5. 올시즌 SK와 우승을 다툴 것 같은 팀은?
A. 삼성 9표(2년 연속 준우승 했기에 다시 만나 꼭 우승하고 싶다.)


●선배가 후배에게, 최정이 신인에게 전하는 말
“처음 프로에 지명됐을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 진짜 프로선수가 되는구나 싶은 설렘이 컸다. 입단 당시에는 야구만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인지 처음에 낯선 느낌이 들었고 팀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프로선수가 야구를 열심히 한다는 것은 기본이다. 동료 선수들과 잘 어울리고 코칭스태프에게 가깝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팀에 녹아들어가려는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 것 같다. 선배는 물론 코치님들께도 의견을 구하고 궁금한 것을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자세를 갖춘다면 실력도 향상되고, 팀에 적응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당부하고 싶은 점은 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부상 없이 많은 시합을 뛰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단계를 잘 밟아간다면 꿈이 꼭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 다시 한번 SK와이번스에 입단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스포츠동아 전영희 기자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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