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에는 이석재가, 타선에는 김도현이 있었다. 투·타에서 두 주역이 든든히 버틴 SK 퓨처스팀(2군)이 화성에 연승을 거두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SK 퓨처스팀은 21일 송도 LNG 구장에서 열린 화성 히어로즈(넥센 2군)와의 경기에서 선발 이석재의 7⅓이닝 무실점 역투와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9-0으로 영봉승했다. 전날(20일) 타선이 폭발하며 대승을 거뒀던 SK 퓨처스팀은 이날은 투·타 모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상승세를 대변했다. 초반에는 선발로 나선 이석재가 돋보였다. 1회 강지광 오윤 홍성갑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한 출발을 보인 이석재는 2회 2개의 안타를 허용했으나 끝내 실점을 내주지 않는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3회에도 선두 안태영에게 좌전안타를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