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형 3

[공감(共感) W] 2015년 정상을 향해 돌진하는 푸른 양띠 4인방... SK 김대유, 박종훈, 조우형, 임재현

2015년 을미년은 청양의 해다. 청양은 푸른색 양을 뜻한다. 푸른 양은 실제 세상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육십갑자의 세계에서 푸른 양은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의미를 간직하고 있다. 젊은 이미지에 어울린다. SK 와이번스에서 청양의 해에 어울리는 선수들은 아무래도 1991년생 선수들이 해당될 것이다. 상무에서 돌아온 ‘한국의 와타나베’ 박종훈(24)을 포함해 지난해 1군 무대에서 깜짝 데뷔했던 좌완 불펜요원 김대유(24), 그리고 대졸 2년차 유망주 포수 조우형(24)과 내야수 임재현(24)이 와이번스의 푸른 양들이다. 새해를 맞아서 양들은 침묵을 깨고, 1군 무대에 선명한 발자국을 남기기 위한 힘찬 포효를 내뱉었다. ●1군 즉시전력감으로 손꼽히는 박종훈과 김대유 SK는 2015년 군 복무를 마친 ..

[공감(共感) W] 시나브로 다가가는 주전의 꿈, SK 조우형

SK 포수 조우형(23)은 2013년 8월26일을 평생 잊을 수 없다. 그날은 2014프로야구 신인 2차 지명회의가 열린 날이었다. 설마 했는데 끝까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구단은 없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대학까지 해왔던 야구인생이 와르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무엇보다 부모님을 뵐 낯이 없었다. 그로부터 약 1년이 흐른 2014년 7월. 조우형은 SK 퓨처스팀의 주전급 포수로 뛰고 있다. 그간 많은 사연이 있었다. 확실한 것은 SK로 와서 조우형이 진짜 포수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다. ●SK에서 야구공부의 재미를 알다 조우형은 신고선수로 SK에 입단했다. 신고선수는 등록선수 신분이 아니기에 계약금도 없다. 그러나 장종훈(현 한화 타격코치), 조웅천(현 SK 투수코치), 김현수(두산), 서건창(넥센)처럼..

[SK퓨처스뉴스] '이한진·고효준 호투' SK, LG에 설욕전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선발 이한진과 구원 등판한 왼손 투수 고효준의 호투에 힘입어 LG 트윈스에 설욕전을 펼쳤다. SK는 14일 구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이한진, 고효준의 호투와 박윤의 쐐기포를 앞세워 5-2로 이겼다. 전날 LG에 3-5로 석패했던 SK는 이날 승리로 설욕전을 펼쳤다. SK는 8승째(12패2무)를 수확했다. 선발 이한진은 5⅓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여 승리투수가 됐다. 뒤이어 등판한 고효준은 2⅔이닝 동안 1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내주고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처음으로 2군 경기에 나선 고효준은 호투를 펼치면서 존재감을 뽐냈다. 타선에서는 임훈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고, ..

퓨처스 뉴스 201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