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장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하게 야구만 보는 게 아니라 여러 가지 ‘문화’ 생활과 결합된 멀티형 스타디움으로 진화 중이다. 연인과 가족은 물론이고 이외에도 함께 야구장을 찾는 대상이 점점 다양화 됨에 따라 팬들의 다채로운 입맛을 맞추기 위해 야구장도 부단히 발전하는 중이다. 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홈구장인 체이스필드와 마이애미 홈구장인 말린스 파크는 외야에 있는 수영장이 구단의 ‘명물’이다. 올해 새단장을 끝낸 SK 홈구장인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도 눈길을 끄는 문화 공간이 외야에 만들어졌다. 바로 하이트(Hite) 클럽이다. SK는 올해 구장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포수 후면석에는 메이저리그가 부럽지 않은 '라이브존'을 신설했다. 스페인에서 수입한 쿠션감 좋은 특별좌석으로 야구팬들에게 안락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