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SK와이번스 선수단이 3월 1일 킨 구장에서 아홉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SK는 제춘모가 선발로 나선 가운데 1회 2사 2, 3루 상황에서 김상현의 우전안타로 2실점 했으나 3회 타자 일순하며 5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조인성을 시작으로 임훈까지 5연속 안타 포함 7안타를 몰아치며 일거에 경기를 뒤집었다. 곧바로 이어진 3회 수비에서 김선빈의 좌측펜스를 때리는 2루타와 최희섭의 좌익수 플라이 타구를 이명기가 놓치며 1실점했다. 이어진 4회에 선두타자 김성현과 이명기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최윤석의 투수 앞 병살타때 3루주자 김성현이 홈을 밟으며 6-3으로 달아났다. 또 7회 1사 후 조동화의 중전안타에 이은 상대방 투수의 견제실수와 볼넷으로 만든 1사1,3루의 상황에서 한동민의 1루땅볼때 김주형이 홈 악송구를 범하며 1점을 얻고 다시 1사 2,3루의 상황에서 김재현의 유격수 땅볼때 3루주자 조성우가 홈을 밟고 이어진 박승욱의 중전안타로 스코어는 9-3이 됐다. 윤길현이 등판한 8회에 선두타자 강귀태가 우전안타로 출루하고 이어 신종길의 우월홈런으로 2실점하며 스코어는 9-5가 되고, 9회 선두타자 홍재호의 좌월 홈런으로 1실점하며 9-6으로 경기는 종료됐다.
이날 SK 마운드는 선발 제춘모(2이닝2실점)을 시작으로 최영필(1이닝 1실점 비자책)-이영욱(1이닝 무실점)-민경수(1이닝 무실점)-임치영(1이닝 무실점)-허준혁(1이닝 무실점)-윤길현(1이닝 2실점)-전유수(1이닝1실점)가 차례로 등판하며 던졌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오늘은 두 가지를 칭찬하고 싶다. 첫번째는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을 캠프기간동안 계속 강조했는데 오늘 상당히 흡족한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두번째는 민경수와 임치영인데 중간계투로서 본인의 역할을 알고 던진듯한 투구내용과 김강민의 집중력이다. 김강민은 재활을 열심히 했다는 보고는 받았는데 직접 보니 준비가 잘 되어있다. 캠프가 막바지에 이르는 시점인데 선수들은 다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SK 타자들 가운데서는 최근 기량이 급성장해 주목 받고 있는 외야수 이명기와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김강민이 3타수2안타를 기록했고,내야수 김성현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4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다음 연습경기는 3일(넥센 戰) 구시가와 시영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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