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플로리다 스프링캠프도 막바지에 접어 들었습니다.
훈련에 지친 선수들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민족의 명절 설을 맞아 선수들의 여러가지 모습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프링캠프 포토스토리 그 3번째, 지금 시작합니다.
이제는 우리 팀만의 고유 행사로 자리잡은 ‘캥거루 코트’,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유난히 피고인(?)들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박정권, 박진만, 박재상 판사는 어떤 판결을 내렸을까요?
첫번째는 조인성 선수입니다.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다는 동료들의 지적에 그저 웃고 있습니다.
공감하는 선수들. 특히 김광현 선수가 크게 웃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정상호 선수는 자꾸 동료들의 옆구리를 찌른다는 죄목으로 고소(?)를 당했는데요.
본인은 믿을 수가 없다는 눈치입니다.
여건욱 선수는 하체운동을 너무 열심히 해서 자꾸 바지를 찢어먹는다는 죄목을 받았습니다.
캥거루 코트가 끝나고, 선수단이 윷놀이를 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가위바위보로 팀을 정하는 중 주먹을 내겠다고 하는 김광현 선수,
이걸 믿어? 말어? 박희수 선수의 표정이 애매하네요.
올 시즌 투타의 주역이 될 레이예스 선수와 스캇 선수. 두 선수의 포지션이 달라 야구 실력은 비교가 힘들지만 가위바위보는 확실히 레이예스 선수가 더 잘 하는 것 같습니다.
팀이 정해지고 본격적으로 윷놀이가 시작되었습니다.
윷놀이도 승부는 승부! 다들 집중하고 있는 표정입니다.
구경하는 선수들도 초 집중!
즐거워 보이는 박진만 주장
내친김에 제대로 붙자! 윷놀이가 끝나고 한∙미 포켓볼 대결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미국대표 스캇 선수와...
이에 맞서는 한국 대표는 나주환 선수입니다. 승부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다른 곳에서 탁구를 즐기고 있는 윤희상 선수. 탁구실력도 에이스였다고 합니다.
즐거운 한때가 지나고 스트레칭에 열중하는 박정배 선수.
한∙미 코칭스태프가 합심해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끝으로, 선수들이 훈련으로 흙범벅이 된 사진입니다.
이번 캠프에서 이렇게 노력한 만큼 올 시즌 꼭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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