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중인 SK와이번스는 4번타자 경쟁이 치열하다. 작년 시즌 4번을 치던 이호준의 NC 다이노스 이적으로 4번타자 공석이 생긴 영향이다. 비가 와서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연습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SK와이번스의 훈련지인 구시가와 구장 실내연습장에서 안치용(34),박정권(32),조인성(38) 등 세 선수의 타격음이 더욱 날카롭게 들리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현재 올 시즌 4번타자 후보로 거명되는 선수는 3명이다오키나와 첫 연습경기부터 세번째 경기까지 4번타자로 출전한 안치용과 네번째 경기부터 지난 경기까지 4번타자로 출전한 박정권, 그리고 조인성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안치용은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2안타만을 기록했지만 이 2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연결시켜 4번타자가 가져야할 파워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박정권은 고타율(0.353)로 정확성으로 어필하고 있고, 조인성은 캐리어 하이를 찍었던 지난 2010(0.317, 28홈런)모드로 전환한다면 충분히 4번타자의 자격이 있다.


이 날 이만수 감독은 올 시즌 SK 4번타자의 역할은 홈런이 아니다. 클러치 능력을 가진 선수가 라인업에 4번타자의 이름이 걸려있을 것이다. 홈런보다는 타점이 더욱 중요하다. 타점생산능력이 우수한 선수만이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며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기용하겠다라며 의미심장한 4번타자의 역할론을 펼쳤다. 개막전 4번타자의 라인업 자리엔 과연 위 세 선수중에 누구의 이름이 문학구장 전광판에 걸릴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Posted by SK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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